사랑나눔

 

금성면 연말 김장행사로 사랑의 온기 전달

 

하동군 금성면은 지난 6~8일 사흘간 금성면새마을부녀회와 경남항운노동조합 하동연락소 주관으로 2023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금성면새마을부녀회, 경남항운노조 하동연락소를 비롯해,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빛드림본부, 코스포서비스(주) 하동사업소, 한전산업개발(주), 금성면 기관·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배추 1200포기, 무김치 300kg을 김장했다.

사흘간 봉사자들의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아 완성된 김장김치는 지난 8일 따뜻한 온기와 함께 소외계층 200가구와 경로당 15개소에 전달됐다.

강영임 새마을부녀회장은 “사랑의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주민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박중권 면장은 “지역 기업과 단체들의 사랑의 손길로 어려운 이웃들이 올겨울은 춥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며 “행정에도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지원해 따뜻하고 살맛나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남은행 하동지점, 겨울 물품 500만원 기탁

 

BNK경남은행 하동지점(지점장 황재원)이 연말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군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온정을 베풀고 있다.

하동군은 황재원 지점장이 지난 11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 소외계층에 전해 달라며 500만원 상당의 겨울 이불과 김장 김치를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기탁된 이불과 김장김치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관내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12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황재원 지점장은 “최근 지속된 물가상승으로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관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더불어 행복한 하동군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고물가의 장기화로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외계층의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정성이 담긴 김장 김치와 물품은 어려운 세대에 잘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은행 하동지점은 지난 7월과 9월에도 하동군에 선풍기 100대와 전통시장 상품권 700만 원어치를 기탁하는 등 매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쓰고 있다.

 

 

횡천면여성단체協 정성 가득 김장김치 나눔

 

하동군 횡천면은 횡천면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서혜정)가 지역의 이웃을 위해 지난 9∼11일 사흘간 2023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 나눔 봉사에는 횡천면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관내 경로당, 취약계층, 홀몸노인 등 140세대에 김치를 만들어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행사를 주관한 서혜정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김장을 담그기 힘든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옥 면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할 수 있게 힘쓴 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리며, 김장 김치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겨울을 나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금남면 정민우·박경화 씨 부부 쌀 20포 기탁

 

금남면 중평마을에 사는 정민우·박경화씨 부부가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지난 12일 직접 농사지은 10kg들이 쌀 20포를 기탁했다.

금남면에서 자율방범대 활동을 하는 정민우씨는 금남면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양식업을 운영하다가 10여년 전부터 농업으로 전향해 대규모 벼농사를 짓는 대농가이다.

기탁받은 쌀은 정민우·박경화씨의 뜻에 따라 관내 홀몸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2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민우씨는 “정성으로 농사지은 쌀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걸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농사지은 쌀을 선뜻 기탁한 정민우·박경화씨 부부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민우·박경화씨 부부는 2021년에도 10kg들이 쌀 20포를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