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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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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사투리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200)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200) 

 

□ 꾸지럼(꾸지림, 꾸지램, 꾸지래미) : 꾸지람

원찬 : 아요, 칭구야. 오새 누구 손재 초등핵교 대인다 아인가배. 핵교 대이는디 들어가는 돈이 에북 쌔시낀대 맞나?

연심 : 아이라 그리 별로 안들어가. 나라에서 군에서 마이 보태준깨 그리 핵교에 들어가는 돈은 거진 엄서. 학원대이고 까자 사묵고 그런 돈이 마이 들어서 그렇지.

원찬 : 아~ 그렇나? 그러고 봉깨 우리 아아들 핵교 대일때는 무신 회비가 그리키 쌔비있는지 몰라. 시방은 자네말 마따나 회비도 엄꼬 나라에서 도와준다마는 우리가 아아들 키울때는 그런 기 엄서꺼등. 그런깨 전신애 모도가 회비를 몬 조서 애를 묵고 또 그라고 있더라캐도 미차 일헌다꼬 모리는대 지가 도라 소리 안허모 그마 넘어가삐모 늦기 가아 온다꼬 선상헌테 꾸지럼을 들었다꼬 울고 짜고 그랬다 아인가배. 그리 엄시 아아들을 키아서 대학다 보내고 시집 장개 다 보냈다 아인가배.

연심 : 내는 칭구 자네가 부럽네. 내는 아즉꺼지 장개 안 간 막띠이 놈이 내일모레 설 쇠모 나가 40이라. 저리 취직도 안허고 장개갈 생각도 안허고 쳐자빠지 있다. 머리통에 무신 생각이 들어 있능고 모리것어. 주 에미 애비가 애를 태우능고 채리보고 있이모 아~ 내가 취직을 해야것따 장개를 가야 것따 생각이 안드는가 모리것어.

원찬 : 가마이 지키보고 있이모 음력 설 쇠고 나모 잘 풀리끼구마. 걱정 너무 허지마. 그래봤자 자네마 몸이 상헌깨.

□ 맞나?(에나가?) : 정말? 

서울어린이 : 원찬아, 너 그렇게 학교 복도에서 막 뛰어다니면 선생님께 혼나!

하동어린이 : 맞나?

서울어린이 : 아니, 맞지는 않아. 꾸지람은 좀 들을 거야,

하동어린이 : 에나? 

서울어린이 : ?????

□ 문때삐다 : 문질러 지우다 

서울학생 : 원찬아, 교실 문에 낙서하면 안돼. 지저분해지잖아!

하동학생 : 마, 개한타!  칼클이 문때삐모 된다.

서울학생 : (식겁을 하면서) 헐! 문을 떼면 큰일나!" 

하동학생 : 짜슥이 돌았나. 내가 문을 먼다꼬 떼끼고? 문때삔대찌. 이놈아 이거 큰일날 소릴 허고 있내.

□ 누우헌티 : 누구에게서 

원찬 : 내는 엊그지 집에 가마이 있었는디 골푸 치로 갔다고 누가 글쿠던고?

연심 : 내가 글쿤기 아이고 내도 북천장애 갔다아 누우헌티 들었다. 

원찬 : 고마 북천장애 도가지 폴로가는 소리 고마허고 밥이나 무구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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