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제로와 전기차 증가는 세기의 모순여호영밤 늦은 시간에 경유차를 몰고가다가 연료가 떨어졌다는 주유소 그림(아이콘)이 떴다. 교통량이 그리 많지 않은 길이기에 주유소는 일찍 문을 닫는다. 전국의 1만2개 주유소들은 인건비 압박 때문에 고용 인력을 줄였다. 주유소 문을 일찍 닫는 이유이기도 하다. 문닫은 주유소 몇 개를 지나다 보니 전기차 충전소는 불이 켜져 있고 서비스 중임을 표시하고 있다. 전기차로 바꾸는 데에 주저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전기차 신규 구입 시 보조금을 신청한 전기차 구매 대기 자들이 추첨...
유세차의 유(維)안명영(전 하동고 교장)일생은 세상에 태어나서 숨 쉬고 활동이 멈추는 기간을 말한다. 사람마다 태어나는 시점이 다르지만 생일은 하루 단위로 하고 있다. 태어남은 순서가 있어 형과 동생의 관계가 되지만 죽음에는 순서가 없으니 동생이 형보다 먼저 죽을 수 있다는 생사의 법칙을 알지만, 사람은 그날을 마음속으로 두려워하며 멀리하고 꺼린다는 뜻의 忌와 日을 사용하여 기일(忌日)이라 한다.생일은 지인이 모여 축하하며 보내지만 어린아이가 태어난 날로부터 한 해가 되는 날을 돌이라 하여 특별하게 축복하며 행사를 곁들이고 있다. ...
아파트 시장은 다단계여호영지난 4년간 전국의 아파트 값이 물가 상승률만큼 만 올랐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파트 자체가 가지는 감가상각율을 고려해 보면 물가상승율보다 더 오른 품목이 된다. 건물 현존 가치를 따질 때에 감가상각율은 매우 중요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우리사회는 아파트 광풍에 밀려 껌 값 취급 당하고 있다. 현재 아파트 광풍이 얼마나 위력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 된다.대한민국의 60년 아파트 역사가 시작한 이래로 아파트 경제 체계는 한마디로 다단계 시스템이다. 아파트를 산 사람은 오를 것을 굳게 믿는다.오른 아파트를 산 ...
고조선은 본이름인가안명영(전 하동고 교장)태어나 스스로 이름을 밝히지 아니하니 이름을 지어 주어야 한다.이름은 일생을 관통하는 것이라 부르기 좋고 의미가 충만하도록 신중하게 작명하게 된다.모르고 할아버지와 같은 이름을 지었는데 알게 되면 조부를 머리에 이고 사는 격이다. 조부와 같은 이름이거나 부득이한 경우 개명한다. 하물며 국명은 역사가 되어 겨레와 영원하기에 국호를 제정하는 일은 중대하다.우리의 최초 나라는 기원전 2333년 단군 왕검이 세운 고조선(古朝鮮)이라고 초등학교 선생님이 판서하면 또박또박 옮기면서 익히고 출제 1순위로...
紙上에 처음 公開되는 河東의 茶詩 散策(146)酬洪豊川楗(수홍풍천건)조성가(月皐 趙性家)-풍천 부사(豐川府使) 홍건(洪楗)시에 답하다-鬢畔光陰底事滔(빈반광음저사도)귀밑털은 무슨 일로 세월 따라 넘치고,衰翁衰世兩相遭(쇠옹쇠세량상조)쇠락한 세상에 늙은이와 서로 만나네.溪山八月秋容薄(계산팔월추용박)팔월의 산천은 가을경치가 흐릿하고,宇宙千年嶽色高(우주천년악색고)천년토록 온 세상은 산 빛이 뛰어나네.縱未經綸能濟物(종미경륜능제물)비록 經綸은 못했으나 남을 구제하였고,要令心地不藏毫(요령심지부장호)요컨대 마음에 털 하나 숨길 수 없다네.拾松煮茗傾...
이병주 그리고 정두수 생가터안명영 (전 하동고 교장)하동은 산천이 빼어나 인물이 많고 물산이 풍부하여 이웃 간에 정이 두텁다. 하동에서 태어나 고향을 떠난 사람도 평생 고향을 그리워한다.문학으로 하동을 널리 알린 사람이 많다. 그 중에 이병주(1921~1992)와 정두수(1937~2016)을 꼽을 수 있겠다. 특히 금년은 작가 이병주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작가 이병주의 태어난 마을을 소설 속에서 찾아 볼 수 있다.소설 지리산은 일제 말기에서 빨치산 토벌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좌우 사상의 혼란과 남북 대결의 암흑기에 박태영...
권력을 사적으로 사용하지 말라 여호영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최근 부산대의 조민 관련 ‘나머지 행정 절차 등이 하자가 없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 확정 후 잔여 학사행정 절차를 남겨둔 상황인데 느닷없이 유 장관이 간섭하며 나선 것이다. 교육부가 가진 권력을 기저로 하여 이러한 요구를 하는 것이다. 권력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중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특정인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사유화하여 남용하여서는 안된다.교육부는 13년전부터 대학이 등록금을 인...
기고 3년여호영매주 꼭 같은 핑계가 생긴다. ‘이번만큼은 글을 쓸 수 없다.’ 이다. 이런 이유를 그대로 따르다 보면 3년간 수많은 주 만 끔 글 쓸 기회가 있는데도 한 편의 글도 못쓰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자.이정도 역경을 못 이기면 뭐가 되겠는가? 이를 악물고 글을 완성 시켜 보낸 게 어느 듯 3년이 지났다. 인생이 이런 것인가? 여윳돈이 없어 투자를 못했다는 사람이 있다. 돈을 모은 사람은 앞으로 여유를 누리기 위해 돈을 쓰기 전에 ‘여유돈’을 마련해 놓고 나머지를 쓴다. 그래서 투자를 할 수 있다.남들 같아서야 ...
오천정씨 정려편액안명영(전 하동고 교장)옥산 정상에서 동으로 뻗어 내린 산등성이의 남쪽 비탈에 내옥샘이 있다. 맑은 물이 샘솟아 청수마을 젖줄이 되고 영당 들판을 적시며 옥산서원을 지나 동곡과 대곡들을 북방천이란 이름으로 흘러 덕천강에 합류하고, 동곡 마을 앞 ‘한계길’을 따라가다 처음 만나는 마을 앞에 오천정씨정려각 0.8km 라는 이정표가 있다.비닐하우스 사이 농로를 따라 가다가 북방천을 건너고 굽이를 돌면 산 위에 높은 집이 자리하고 있는 안평마을 아래에 정려각이 모습을 보여준다.비긱 앞에 서면 멀찍이 옥산이 모습을 보여주고 ...
13세 소년 악양루안명영(전 하동고 교장)나당연합군 신구도행군대총관 소정방은 김춘추 둘째 아들 김인문을 부대총관으로 삼고 김유신과 함께 백제를 멸망시킨 후, 전략적 시찰 겸 강 따라 내려오다 베에서 내려 주변을 찬찬히 살핀다. 중국 소상팔경과 너무 흡사하여 지명을 악양(岳陽), 주위의 경관을 소상팔경이라 했다.소정방은 백제를 멸망시킨 후 부여 정림사 오층석탑 몸체에 2,100자의 전공을 새긴다. 이는 백제인의 종교와 신앙을 짓밟는 야만적인 행위였다. 과연 소정방은 편안하게 눈을 감았을까!김유신 장군은 문경(계립령 근처)에 주둔하고 ...
평등이 망국을 재촉한다는 걸 안 사람 여호영민주주의 하는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즉 지금의 정부, 정책이 그 나라 국민의 수준이다. 망국의 암 세포가 번진 시발은 십년 전 초등하교 급식으로 시작 되었다. 기초 연금에 이어 지금은 기본 소득으로 까지 전이되고 있다. 복지는 한번 시행한 것을 되 돌릴 수 없다. 줄일 수도 없다. 비가역성이라고 한다. 평등을 가장한 망국 프로그램이 가동 중에 있다. 들어난 문제점들이 있다. 복지가 늘어난 만큼 노동 의욕은 줄어든다. 더...
수학박물관여호영수학은 국력이다.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 나고 있다. 초등6년생 중 36.5%, 중등 3학년생 중 46.2%, 고등 3년생 중 59.7%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이라는 통계가 있다. 국력에는 하드 파워와 소프트 파워가 있다. 수학은 소프트 파워를 이루는 핵심 요소이다. 수학을 살려야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다.이공계 대학의 교수들은 신입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날로 떨어져 가고 있다고 말한다.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과외 활동으로 수학을 가르친다.수학은 다른 과목들과 다르다. 국영 과목은 열심히 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