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인디언 추장이 손자에게 말했다. “얘야, 사람의 마음 속에는 두 마리 늑대가 싸우고 있단다. 한 마리는 나쁜 놈인데 그 놈이 가진 것은 화, 질투, 탐욕, 거만, 열등감, 거짓, 우월감, 이기심 등이란다. 다른 한 놈은 좋은 늑대인데 그가 가진 것은 기쁨, 사랑, 친절, 인내심, 평온함, 겸손 등 이란다.”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손자가 묻자, 추장은 바로 대답한다. "그야 주인이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기지.”우리는 행동의 반복은 습관이 된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마음이나 생각도 반복하면 습관이 될 수 있을까...
『사람이 情으로 살아야지요.그 情으로만 살면 세상사 힘들 것도, 아쉬워 할 것도, 손해를 볼 것도 없어요!』경남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먹점마을에서『하동좋은매실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조기찬씨(69세)의 말이다.해발 767미터의 지리산 구제봉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아담한 산골마을.동네 앞을 흐르는 작은 개울 하나.물 길을 살짝 열어준 그것을 제외 한다면 마치 병풍(屛風)처럼 사방이 산으로 둘러쳐져 있다.이 마을에는 현재 32가구 60명의 주민들이 한 가족처럼 어우러져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촌의 현실에서는 비켜가지 못하고 있지만 모두가 마...
군청 건설과 도로관리담당 임종문씨(40세, 지방시설주사보)가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지난 7일, 서울시 소재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8회 도로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임씨는 그동안 우리나라 도로교통분야 발전에 헌신해 온 공적을 인정받아 이날 정부포상 규정에 의거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임씨는 지난 1994년 남해군을 시작으로 공직에 몸담아 2003년부터 하동군청에서 근무하고 있다.특히, 2004년부터 건설과에서 도로관리를 담당하면서 “관내 국도건설사업의 조기 발주 건의 및 사업비 확보, 국도ㆍ지방도ㆍ군도...
경남도청 하승철 전 공보관이 지난 1일자로 제18대 하동군 부군수에 취임했다. 신임 하 부군수는 지난 1964년 옥종면 대곡리 추동마을에서 태어나 진주 동명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인제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이어, 하 부군수는 제1회 지방 고등고시에 합격하였으며, 1997년 4월 1일 진주시 총무국 지방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경남도 기획관리실 기획관, 감사관, 공보관으로 재직하다 이번 경남도의 인사발령에 따라 고향 하동군의 부군수로 취임하게 되었다.한편, 하 부군수는 이날 취임식에서“부족...
하동군 농업기술센터 정근옥 소장이 34개 성상을 뒤로한 채 지난 6월 29일 퇴임식을 가졌다.군 농업기술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 행사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관내 각 기관사회단체, 농.축산업인 단체 관계자, 정소장의 가족과 동료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퇴임을 하게 된 정 소장은‘지난 1950년 2월 15일 양보면 통정리에서 태어나 양보중학교와 진교고등학교를 졸업했다.이어, 1975년 악양면사무소 근무를 시작으로 1978년 군 본청에 전입하여 산림과, 식수계, 내무과 행정계, 기획 예산계, 재무과 관...
청암면 제34대 박선하 면장이 38년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6월 29일 영예로운 퇴임식을 가졌다.이날 박 면장은 퇴임사에서‘공직생활동안 열심히 모든 것에 충실하면서 부단한 노력과 자기성찰의 기회를 갖고 후회 없는 지금이 되었어야 했는데 이러한 생각을 명예퇴직를 맞으면서 느꼈다는 것이 허무 하기만 하다.’ 며. ‘공직생활동안 좀더 알차게 했더라면 더 좋은 모습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섯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진정 이것이 지나간 나의 생활 이었다면 지나간 것은 아쉬움으로 떨쳐 버리고 지금부터 다시 시작 한다는 생각으로 ...
경북 안동에다 선산을 두고 있는 광산김씨 도봉공파 문중이 모든 장례를 수목장으로 할 것을 결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수목장이란 봉분이 있는 산소를 만들지 않고, 시신을 화장하고 뼛가루를 나무아래에 묻는 것을 말한다. 최근 화장률이 급증하면서 매장위주의 전통 장묘문화에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지만, 문중차원에서 수목장을 하기로 한 것은 광산김씨가 처음이다. 제주시는 시차원에서 33억원의 예산을 들여 어승생공설공원묘지에 있는 무연고 묘역을 재개발해, 수목장이나 화초장을 치를 수 있는 자연장 공원으로 조성했다. 무연고묘역을 재개발한 것...
제17대 반용한 부군수가 34개 성상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롭게 퇴임했다.지난 6월 26일 보건소 다목적실 에서 간소하게 가진 퇴임식에는 조유행 군수, 전 부서장, 읍.면장, 기관사회 단체장, 반 부군수의 가족과 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반부군수는 퇴임사에서“하동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속에서 때 묻지 않고 넉넉한 하동의 인심을 같이한 1년은 나에게 정말 행복한 날이었다"며."부군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조유행 군수와 동료, 그리고 하동 군민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또,“지난 1년동안 국·도정 평가에서 60여...
오토바이 하나로 횡천면 전 지역 구석구석을 바쁘게 다니느라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대단한 여장부(女丈夫)가 있다.바로 횡천면 원곡마을에 사는 횡천면 부녀회 최정숙 회장이다.그녀는 원곡리 부녀회장 7년, 횡천면 생활개선부녀회장 4년, 지금은 4년째 횡천면 부녀회장직을 맡고 있다.남편과 함께 딸기농사를 9동이나 짓고 있으면서 틈틈히 장기요양도우미, 독거노인 반찬도우미, 장수노인 생일상 차리기 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군 여성단체에서 지원받고 있는 반찬도우미는 한달에 약30만원을 지원받지만 지원받은 그 돈으로 일주일에 한번 면 지역 8군데...
날씨가 어느새 무더워졌다. 차 안에 두었던 쥘부채를 꺼내었다. 지난해 토지문학제 때 하동미협 회원들이 정성들여 글씨를 써준 것이다. 부채를 쫙 펴면 ‘아, 토지여! 생명이여!’라 적혀 있다.“흥, 반년 넘게 처박아 두더니 이제야 꺼내보는군.”이제는 거의 자동적으로 손을 대거나 쳐다만 봐도 사물이 살아난다. 처음엔 경외스러웠으나 몇 개월이 지나간 요즘엔 그저 그러려니 한다.“응, 깨어났는가?”“그래, 깨어났네. 왜, 백설공주가 아니라 실망했는가?”“실망은…. 해도, 자넬 처박아 둔 것은 아닐세. 고이 보관 중이었지.”“보관을, 뒷...
지난 16일 경남도가 주관한 2009년 Best 친절 공무원 콘테스트에서 하동군청 대표로 출전한 열린민원실 류선화씨가 장려상을 차지했다.이번 친절 공무원 콘테스트는 경남도청을 비롯한 경남도의 20개 시.군을 대표한 쟁쟁한 공무원들이 출전해 친절기량을 겨루는 대회였다.매사에 적극적인 류선화씨는 건축물관리대장 전산화, 건축물 등기촉탁 서비스, 토지이용계획인원발급 등 민원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날 콘테스에서 최일선의 민원창구 현장에서 다양하게 경함하고 느꼈던 친절사례들을 진솔하고 감동있게 풀어냈다.하동군은‘이번에 경남도가 주관한 2009...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 적십자사가 ‘제6회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 13일 저녁 7시 20분 서울시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한 기념식 행사에서 화개우체국 소속 박도묵씨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날 기념행사에는 헌혈자와 그 가족 그리고 헌혈단체 회원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예년과는 달리 헌혈자를 위한 헌혈자 중심의 행사가 되도록 규모와 내용을 대폭 향상시켜 헌혈유공자와 유공단체 등에 대한 표상이 이루어 졌으며, 6명의 수상자 가운데 한사람으로 박씨가 선정이 되어 이날 수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