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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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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현안사업 국토부 지원 건의

하승철 군수, 철도망 연결·국도 2호선 확장 등 요청

하동 현안사업 국토부 지원 건의

하동군은 지난 1일 하승철 하동군수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 조성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의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하승철 군수는 이날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을 만나 △경전선 KTX 이음 하동역 정차 △경전선(하동역) 무궁화호 증편 운행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건의 △국도 2호선·19호선 확장 △국도 19호선 침수 개선 △농촌형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서비스 등 7개 사업의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하 군수는 교통 불편 해소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부전∼순천 경전선 KTX 이음 하동역 정차’와 ‘경전선(하동역) 무궁화호 증편 운행’을 강조하며, 하동군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농촌형 자율버스를 운행함에 따라 대중교통 통합환승 체계 구축을 위한 하동역 정차가 불가피함을 피력했다. 또한 지역 균형 발전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시 광양항 철도를 갈사·대송산업단지와 연결해 줄 것과, 국도 2호선의 사천 곤명~광양 진월 26.6㎞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곤명∼진월 구간은 병목현상에 따른 차량 운행 기피의 여파로 남해고속도로가 정체되고 물류비가 증가해 지역 균형 발전과 동서 화합, 남해안권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아울러 하동군은 국도 19호선 상습 침수 구간(호암마을)의 도로 숭상과 국도 19호선의 고전 신월~하동읍 구간 왕복 4차로 확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요청했다. 백원국 차관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하동군이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KTX-이음 하동역 정차 및 무궁화호 증편, 국도 2호·19호선 확장 등의 사안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중앙부처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의지를 밝혔다.

“미래산업 유치” 갈사만산단 문제 해결 최선

가장 먼저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추진 국민 편안하고 잘살게 하는 것이 나의 정치철학 다수의 의견 결집된 ‘집단지성’ 존중하는 리더십 “나는 심부름꾼” 지역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할 것

“미래산업 유치” 갈사만산단 문제 해결 최선

본지는 지난 4월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천 하동 남해 선거구’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서천호 당선인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의정활동 방향과 지역 발전을 위한 포부, 정치철학과 소신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소감은 ▲네, 먼저 저를 선택해 주신 사천, 남해, 하동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지역 유권자의 표심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을 새롭게 발전시켜달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국민이 걱정하지 않는 정치, 민생이 먼저인 정치를 해달라는 요구였습니다. 이 같은 지역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어떤 선거이든 후보자의 견제와 약간의 갈등이 있기 마련인데, 정도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상식이나 사실에 기초한 것인지, 제기된 의혹을 확인하는 정도인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인지, 아니면 말고 식의 치고 빠지는 행태인지 평가를 냉정하게 해야될 것입니다. 이번 총선에서도 저의 경우, 우주항공청을 하동에 유치한다는 공약을 했다든지, 인터넷에서 논문이 다운로드가 안 된다고 논문표절 의혹이 있다는 등의 허위사실이 언론, 인터넷을 통해 확산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성숙한 시민의식, 유권자분들의 객관적 판단은 더 이상 흑색선전, 네거티브 선거전략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선거에서는 후보자 상대 비방보다는 자신의 상품을 세일즈하는 선거풍토가 확산되길 기대합니다. ◇3개 시군의 주요 현황은 파악했나? ▲3개 시군의 현황 파악을 위해 시군 집행부와 간담회, 의회와 간담회, 지역 행사에 참여하여 주민들과 소통 등을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도 지역민으로부터 숙원사업 민원을 많이 들었고, 지금도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본래 정치인이 되고 싶은 것이 꿈이었나 ▲그렇지 않습니다. 애당초 경찰 공직 생활을 끝으로 어떤 공직도 맡지 않겠다는 생각이었고 특히 정치는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부산경찰청장 재직 시 현역의원이 자신의 지역구를 물려준다고 했어도 사양한 것이 그런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국정원 근무를 통해 정치 현실과 부딪히면서 구체적으로 정치에 꿈을 두었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구체적인 의정활동 계획과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국회의원으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활동은 무엇보다 사천을 중심으로 하동 남해를 아우르는 우주항공시대를 여는데,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과 우주항공 클러스터 구축, 이를 위한 정주시설, 교통망 확충 등을 우선순위로 둘 예정입니다. ◇서천호 당선인의 정치철학과 신념은 ▲모든 사람이 편안하고 잘살게 하는 과정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민주주의 제도하에서는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중요한 것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지난 일을 탓하는 행태보다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주고, 그에 걸맞은 성과와 결실이 병행될 때 정치인으로서의 존재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동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고 해결 방안은 ▲가장 시급하기도 하고 오랜 숙원인 갈사만산단 해결이 첫 번째로 꼽힙니다. 첨단산업, 신소재, 우주항공 등의 관련 미래산업과 대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인센티브와 규제(제약)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봅니다. 또한 지역관광,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KTX 이음역 설치 및 지방도, 국도의 확장 포장이 필요합니다. ◇등원하면 어느 상임위에서 일할 생각인가? ▲상임위 배치는 개인의 희망뿐 아니라 중앙당의 의회 전략 차원에서도 고려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특정 상임위를 고집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 지역 발전과 경험한 분야 등을 감안해서 상임위를 희망하고자 합니다.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자 헌법기관이 됐다. 당선인이 볼 때, 자신의 리더십은 어떤 유형인가 ▲한 사람의 특출한 능력보다는 다수의 의견이 결집된 ‘집단지성’이 결과적으로 훨씬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을 우선하지만, ‘해보지 않고 생각만으로 접근하는 방식’은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현장 중심의 리더십이라고 한다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정치인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지역구민과 국민에게 궁극적으로 어떤 정치인의 이미지가 되고 싶나?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언제나 민생현장을 이해하고 대변하는 정치인의 모습이길 희망한다. 당장의 박수보다는 5~10년 후 박수받는 그런 정치적 이미지를 남긴다면 성공한 정치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동 군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떤 선출직이든 그 유권자들의 대리인이고, 심부름꾼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선거공약에 대한 실천, 지역민들의 기대에 대한 성과와 결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높은 지지율로 선택해 주신 것은 그만큼 기대치가 크고 책임이 무겁다는 뜻입니다. 유권자의 그 같은 기대에 부응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윤종인 기자

하동아카데미 성과 『하동의 배움 ‘담다’』 발간

지난해 1,065개 프로그램 1만 5,246명 참여 책으로 엮어 “공부에 나이 없다”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실현 요람 역할 초중고생 어학연수 등 교육환경 개선에도 군정 역량 집중

하동아카데미 성과 『하동의 배움 ‘담다’』 발간

평생학습은 누구든, 언제든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정신적 풍요를 누릴 수 있게 도와주는 지원 정책으로 회생을 꿈꾸는 농어촌지역의 희망이다. 평생학습은 삶과 학습이 하나가 되어 배움이 내면을 채우는 마법과도 같다. 이에 하동군은 지난해부터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평생학습의 새로운 브랜드로 ‘하동아카데미’를 운영하고, 평생학습관을 신축하고 있으며, 진교면과 옥종면에 하동아카데미 거점센터를 구축했다. 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유휴공간과 지역 인적자원을 발굴했고 청년, 신중년 등 그동안 지원이 미비했던 새로운 계층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 2023년 하동아카데미에서는 영유아, 청소년, 청년, 노인, 장애인, 농민 등을 대상으로 1,06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15,246명의 참여를 끌어냈다. 군은 이 중 주요 활동을 발췌해 성과집 하동의 배움 담다를 발간했다. 하동아카데미의 빛나는 순간들과 지난해 운영했던 프로그램들이 오롯이 담겨있는 이 성과집은 2024년 본격적인 붐 업(boom up)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하동군이 평생학습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 발자취를 소개한다. ◇하동 안에서 꿈꾸는 ‘아동, 청소년’ 만들기=지난해하동아카데미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교육 기반 시설이 부족한 시골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많은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다. 민선8기에 들어 하동읍 청소년수련관과 진교 청소년문화의집이 아이들의 안전하고 재밌는 보금자리로 거듭나도록 운영 예산을 확대했다. 또한 관내 다양한 유휴공간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하동아카데미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209강좌에 5570명의 영유아·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80% 이상으로 높았다.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 청년 꿈이음학교=청년들을 위한 아지트이자 문화공간인 하동청년센터에서 운영한 청년꿈이음학교가 지난해 다양한 교육 강좌를 통해 청년들의 역량을 향상하고, 지역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청년꿈이음학교는 만화 그리기, 요가, 베이킹, 바리스타, 꽃차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총 209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또한 청년들의 전문성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둔 청년 역량 강화 강좌도 개설해 문서 작성, 영상 편집, SNS 활용, 의사소통 교육, 하동학개론 등을 진행했다. 하동군은 이처럼 새로운 문화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청년들 간의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해 다양한 분야의 취업과 자립을 도모하고자 한다. ◇단순한 성인을 넘어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어른=하동군 평생학습은 ‘학습이 필요할 땐 언제나’라는 비전 아래 내실 있는 학습 여건, 빈틈없는 학습지원, 자유로운 학습 문화, 지속적인 네트워크라는 핵심 전략을 내세워 평생학습의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플랫폼 구축 사업, 우수 평생학습 프로그램 및 동아리 지원, 대학교 평생교육원 위탁 강좌, 취약지역 강좌 나르미 등 일상에서 누구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들에게 강좌를 제공했다. 특히 하동군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사업(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돼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으며, 경상남도 평생학습 대상(大賞)에서 공로 부문 ‘경상남도의회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은 올해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평생학습 수요를 대비한 신중년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신중년의 은퇴 후 행복한 노후 생활 준비를 위한 취미, 여가 선용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중년 삶의 질 향상과 생산적 활동 참여 기회를 지원하고자 한다. ◇어르신의 늦깎이 평생학교=하동군 성인문해교육은 시간적·경제적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비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단순히 읽고 쓰는 글자를 넘어 세상을 발견하고 세상 속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교육은 현재까지 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13개 읍면별로 22개의 찾아가는 늘 배움 한글교실과 2개의 학력인정과정이 개설되어 250여 명의 학습자가 수강 중이다. 수업은 한글 기초교육(읽기・쓰기・말하기) 및 숫자 교육(셈하기), 한글 활용 교육(편지쓰기・문자 보내기) 등 문자 해독 능력 과정을 비롯해 영어・음악・미술 등 다양한 창의·체험 수업과 각종 문학 대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야외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읍면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13개 읍면에 116개 강좌를 개설해 2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한기 지역민들이 공동체 사회의 일원으로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교육지구(現 미래교육지구), 학교와 마을이 만나다=지난해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하여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과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며 한 단계 도약하는 해였다. ‘마을배움터’가 그 대표적인 성과로, 교육공동체가 주체가 되어 배움의 영역을 학교에서 마을로 확장해 안전하고 창의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역의 생태, 문화, 기업 자원을 활용한 ‘곳곳투어’는 지역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초·중·고등학생, 촘촘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총력=하동군은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채용, 기숙형 고등학교 운영을 위한 보조금 지원, 농어촌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남구청 인터넷강의 수강권과 강남·대치동 출신 전문가의 입시컨설팅을 통해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공교육을 보완하는 한편, 급변하는 교육정책에 대비하기 위해 전환기 진로 캠프와 적성·성격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초등생 70여 명에게 합숙형 영어 캠프를, 고등학생 30명에게 해외문화 체험을 지원해 인재 양성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2024년에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 축하 장학금을 파격 지원하고, 중학생 25명에게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공간, 연령을 뛰어넘는 하동군의 촘촘한 교육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노인장애인복지관, 제2의 꿈을 심어주다=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2023년도에 4대 중점사업, 43개 세부 사업을 실시하여 연 이용 실적 13만 건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복지관 4층의 자율이용시설은 탁구장, 당구장, 노래방, 파크골프 연습장, 체력단련실 등이 운영되어 지난 1년간 총 1만 6천여 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어르신들의 복지 요구에 맞춘 프로그램 35개를 통해 연간 2만 6천여 명의 어르신께 배움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41명 노인봉사단원이 1년간 40여 회 봉사와 나눔을 몸소 실천했으며, 독거 어르신 보살핌 강화, 노인동아리 및 특화사업 활성화, 시니어 노래자랑 등을 통해 노년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그들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바리스타, 드론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여 참여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실적을 달성했고, 재가 장애인 72명에게 상담 및 가정방문, 밑반찬 지원, 동행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또한, 장애인들의 권리와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건강한 장애 가정을 위한 부모 교육, 가족여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기능향상지원 분야에서는 지난 1년간 총 2587건의 맞춤형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 재활 치료를 제공하여 재활·치료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역 내에서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뿐 아니라 어버이날 행사, 장애인의 날 행사, 명절 나눔 행사,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였고, 여러 협약기관과 후원자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다양한 복지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복지관은 2024년도에도 5대 중점사업, 43개 세부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복지관 활성화, 이용자 권익 중심의 복지서비스 확대, 지역사회 네트워킹 강화, 전문적인 재활·치료 서비스 지원 확대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든든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다문화가족의 주류 편입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하동군은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주류로 편입할 수 있도록 1억 1천만 원의 자체 사업비를 확보하여 이주여성 자긍심 높이기, 하동아이 꿈키우기, 다어울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다문화가족이 하동의 새로운 힘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다문화가족 자부심 UP 프로젝트로 이주여성들이 참여하는 모국 음식 강좌를 개설해 문화 공유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으며, 아내의 말(베트남) 배우기, 줌바댄스교실, 난타 동아리, 무지개합창단 등 이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하동아이 꿈키우기 프로젝트로 “특별한 엄마나라 여행기”에 베트남, 중국 중고생 8명이 엄마 나라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언어를 체화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다문화 자녀의 최대 강점인 이중언어 습득을 위해 개별, 그룹별 엄마 나라말 배우기를 51회 추진하여 492명의 학생을 교육했으며, 생활 속 이중언어 습득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인재로 도약하는 기초를 다졌다. 다양성 존중하는 하동을 위한 다어울림 프로젝트로 하동사랑 여행 추진, 多多多 하동!(다양한 문화가 모여 다 행복하다 하동) 축제를 열어 500여 명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하동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자 랜드마크 ‘하동평생학습관’ 건립=하동읍 읍내리 178-2번지 일원에 연면적 2,900㎡, 지상 3층 이내 규모로 조성될 하동군 평생학습관은 하동아카데미와 연계하여 평생교육을 생활화하고 유기적 연계를 높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하동군은 2025년 평생학습관 개관에 맞춰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한 단계씩 도약하는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에 그치지 않고 배움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에 녹아들어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궁극적으로 지역과의 애착이 형성되어 하동을 사랑하게 만드는 아카데미로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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