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기축년(己丑年) 송림공원에서 본 해돋이

기사입력 2009.04.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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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에는...... 』

    무자년(戊子年)의 말미(末尾)에
    일순간(一瞬間)에 천지(天地)를 뒤 덮은
    암울한 먹장구름 일랑 훤 하게 걷히고
    기축년(己丑年) 새해 여명(黎明)은 정초(定礎)가 되어
    삼백예순날 천지(天地)에 광명(光明) 되게 하소서.

    세인(世人)들을 숨쉬기 조차 힘들게 했던
    그 광풍(狂風)은 만선순풍(滿帆順風)이 되어
    뭇 사람들이 소원성취(所願成就)토록 하고
    민초(民草)들의 목을 옭아 매었던 그 밧줄은
    영원히 불편(不變)할 금빛 수파(首帕)되게 하소서.

    탐욕(貪慾)이 차서 넘치는 도심(都心)의 한복판 과
    광우(狂愚)들 날뛰는 여의도에 평온(平穩)을 주시고
    그토록 의분(義憤)하고 개탄(慨嘆)하며 변화를 갈구(渴求) 했던
    백성들의 간절한 염원(念願)은 변혁(變革)의 불씨가 되어
    태평성대(太平聖代)하고, 이국편민(利國便民)케 하소서.
    -2009 己丑年 새해의 첫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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