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 향교2길 인근

기사입력 2019.02.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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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고발 1>

     

    하동읍 향교2길 인근 ‘생기몰 큰새미’에는 “천마가 물을 갈구하는 갈마 음수 형국인 이곳 갈마산 기슭에 태고로부터 새미가 있었고 세월 따라 그 모습이 조금씩 변하여 지금과 같이 큰 우물이 되어 향교가 설립된 이래 급속도로 형성된 마을 전체에 식수를 공급하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어 그야말로 주민들의 생명수로 목마르고 허기진 배를 채웠던 감로수였다.”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그런데 지난 16일(일)에 이곳을 확인한 결과 우물입구에는 공사를 하다가 남겨져 있는 것으로 보이는 모래와 우물 속에는 종이컵 등이 버려져 있다.

    표지석의 내용을 보더라도 한때 주민들의 목마름을 해소하고 사랑방 역할을 했던 장소 같은데 관리부재 인지, 아예 관심이 없는 것인지 안타깝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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