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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수출구조 재설계대한민국은 석유 정제 시설에 성공적으로 투자하여 석유 제품 수출국이다. 우리나라 수출 품목 중 2위에 해당한다. 수출로 얻는 이익으로 국내 자동차 연료로 쓰이는 휘발유 대금을 갚고도 남는다. 이쯤 되면 대한민국이 산유국이라는 명칭이 이상하지 않다. 역발상을 성공시킨 사례이다. 석유가 안 나오는 나라이지만, 석유 정제 시설을 세계에서 가장 효율 높게 지어서, 국내 소비 석유를 자가 충당하고, 수출로 수입 원유 대전을 벌충하고, 양호한 국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자는 구상이 훌륭했다. 정유시설 설계 등 엔지니어링 기술이 발달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 기술과 설비가 수출되고 있다. 중화학 산업 육성의 지혜가 꽃을 피우고있다. 폴란드에 방산 수출이 대거 이루어 지면서 대한민국은 방산 수출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석유산업에 혼이 있었다면 방산에는 규정에 억 매인 방위산업청 공무원들의 회초리 소리만 들린다. 군에서 요구하는 방산품을 가장 경쟁적인 조건으로 구매하는 것이 방위산업청 공무원이 하는 일인가? 방산 계약 차질로 메이저 방산업체 2곳이 곤욕을 치루고 있다. 무려 1천억이 넘는 지체상금(페널티)를 부과 받고 억울하다고 소송 중에 있다. 요구작전성능(일면 알오씨)을 군에서 만들었다. 이를 이행하겠다는 계약을 하고 개발 작업에 들어갔다. 결과는 지정된 기일 내에 개발 성공을 못하게 되었다. 알오씨가 좀 과했던 것이다. 방산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위하여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알오씨를 민간 주도로 개발하게 하고 점진적인 성능향상을 이루도록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 성실한 실패는 귀중한 자산으로 취급하고 관리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세계 굴지의 방산 수입국이다. 방산품을 수입할 때 대한민국에게는 권한이 생긴다. 구매자 파워가 국제적 관행으로 형성되어 있다. 최신 전투기를 도입할 때 부품의 일부를 한국에서 만들겠다는 제의가 가능하다. 창 정비급 유지 보수도 대한민국 내에서 하겠다고 제안 할 수 있다. 라이선스 아래 조립을 하더라도 기술 축적이 이루어진다. 가량 비에 옷 젖듯이 어깨 넘어 보아온 기술이 언젠가는 대한민국의 것이 된다. 절충교역(일명 옵셑)으로 최첨단 부품들을 대한민국 내에서 조립 생산하게 한다. 조립 생산은 중소기업들이 맡는다. 선택과 집중을 하게 한다. 장기 확정계약으로 안정적으로 가동하게 한다. 이들이 앞으로 강소기업이 되도록 한다. 장소는 지방 소멸 지역 우선으로 배정한다. 젊은이들이 안정된 직장으로 출퇴근하게 된다. 국내 방산 시장은 대한민국 방산이 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방산 메이저는 시스템 통합에 집중하게 한다. 체계 연구와 관리, 후선 서비스에 주력하게 한다. 국방 방산품 제조 민간 업체 스스로 품질관리를 하게 한다. 부품 생산은 계열화하도록 한다. 전략 기획, 시스템 설계, 시스템 관리, 품질관리, 에이에스, 고객 관리 등 가치의 질과 크기가 방산 업체의 운명을 가르게 한다. 대한민국은 방산 선도국으로서의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내수, 지형, 기후, 인재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70년간 전투기 정비를 통해 전투기 설계 및 생산에 관한 기술을 익혔다. 획득한 각종 자원을 바탕으로 영혼이 있는 방산 산업정책이 필요하다. 방산은 시스템과 부품으로 구성 되었다. 부품은 기술과 원자재로 구분된다. 기술은 양질의 두뇌와 수학, 집념 등으로 구성된다. 모순을 해결하는 것이 기술이다. 모순을 기술로써 해결해 나가야 한다. 방산이 살 수 있는 길이다. 출산율 세계 최저인 대한민국, 방위산업 육성에서도 길을 찾을 수 있다. 세계 4위의 방산 대국을 넘나 보게 된 데에는 선현들의 비전과 집념이 있었다. 고속도로, 철강, 전산망 등이다. 이제는 방산 철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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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역 청수역 그리고 정수조식(曺植)의 본관은 창녕(昌寧). 자(字)는 건중(健中) 호는 남명(南冥)이며 아버지는 승문원판교 조언형(曺彦亨), 어머니는 인주(仁州)이씨이다. 字는 본이름 외에 부르는 이름이며 관례 뒤에 본이름 대신으로 불렀다. 남명 조식(曺植)은 1558년 4월 11일부터 4월 26일까지 두류산 유람을 하고 《유두류록》을 남긴다. 1558년 4월 24일. 저녁에 정수역(旌樹驛)에 이르렀다. 역관 앞에는 정씨의 정문이 세워져 있었다. 정씨는 승선 조지서의 아내이며, 문충공 정몽주의 현손녀이고 승선은 의로운 사람이었다(夕到旌樹驛.館前竪有鄭氏旌門.鄭氏,趙承宣之瑞之妻.文忠公鄭夢周之玄孫.承宣,義人也). 부인은 재산을 몰수당하고 성을 쌓는 죄수가 되어, 젖먹이 두 아이를 끌어안고 살면서도 등에 신주를 지고 다니면서 조석으로 제를 지내는 일을 그만두지 않았으니 절개와 의리를 둘 다 이룬 것이 지금에도 이 정문에 남아 있다. 밤이 되어 우점으로 갔는데 겨우 말(斗)만한 크기의 방 하나뿐이었다. 허리를 구부리고 방에 들어갔지만 다리를 펼 수 없었고, 벽은 바람도 막아내지 못하였다. 처음에는 답답함을 용납할 수 없을 것 같았으나, 잠시 후에는 네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서로 베고서 단잠이 들어 밤을 보냈다. 1558년 4월 25일. 역관에서 아침밥을 먹고 칠송정에 이르러 상고대에 올랐다가 다회탄을 건너서 일부 헤어지고 뒷날 이희안과도 이별을 했다. 조지서(趙之瑞)의 字는 백부(伯符), 號는 지족당(知足堂)·충헌(忠軒). 아버지는 사헌부 감찰을 지낸 조찬(趙璨), 어머니는 생원 정삼의 딸이고 누이는 남명 조식(曺植)의 할머니이다. 호는 본명이나 자 이외에 쓰는 이름. 허물없이 쓰기 위하여 지은 이름이다. 《유두류록》에서 정수역(旌樹驛)이다. '기를 나무에 매단 역'이라 하여 역관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겠다. 남명이 정수역을 찾았을 때는 조지서가 갑자사화(1504년)로 죽임을 당한지 54년이 되고 역관 앞에 정씨 부인의 정문이 있다고 하니 정수역은 조지서 무덤 아래에 있었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 기를 달았을 추정되는 고목나무를 찾으면 역사 스토리는 명확해질 것이다. 《난중일기》 〈1597년 6월 1일. 비가 계속 내렸다. 일찍 출발하여 청수역(淸水驛) 시냇가 정자에 이르러 말을 쉬게 하였다. 저물녘 단성 땅과 진주 땅의 경계에 있는 박호원의 농사짓는 종의 집에 투숙하려는데, 주인이 반갑게 대하기는 하나 잠자는 방이 좋지 못하여 간신히 밤을 지냈다〉. 정수리 옥산서원 옆 시냇가에 이순신백의종군로 ‘청수역과 강정ㅡ쉼터’라는 비석을 세워 청수역을 재현하고 있다. 역관 주변에 마을이 형성되었다. ‘옥이 쌓여 있으면 산이 빛을 머금는다(玉薀山含輝)’라는 玉山의 내옥샘에서 발원한 엷은 녹색의 물이라 청수역으로 불리게 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조선 고종 을미년(1895)에 부사(府使)를 고쳐서 군수(郡守)라 하였다. 병오년(1906)에는 진주의 청암(靑岩)・대야천(大也川)・가서(加西)・종화(宗化)・정수(正水)・운곡(雲谷)・북평(北坪)의 7리를 하동에 내속시켰다. 1914년에 대야천면과 북면(北面)을 합하여 북천면으로 하고, 가서와 종화를 합하여 가종면(加宗面)으로 하였으며, 정수・운곡・북평을 합하여 옥동면(玉東面)으로 하였다. 곤양군이 폐군될 때에는 금양면과 서면이 하동에 내속되었다. 1929년에 가종면과 옥동면을 합하여 옥종면(玉宗面)으로 하였다. 《유두류록》에는 정수역(旌樹驛)이다. 旌樹驛의 旌(기 정)는 왕명을 받은 신하에게 신임의 표시로 주던 기이다. 헝겊이나 종이 따위에 글자나 그림, 색깔 따위를 넣어 어떤 뜻을 나타내거나 특정한 단체를 나타내는 데 쓰인다. 樹(나무 수)는 木자와 尌(세울 주)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淸(청)은 氵과 靑이 합(合)하여 ‘맑다’를 뜻하고, 水는 시냇물이 흐르고 있는 모양을 본뜬 물을 뜻한다. 驛(역)은 ‘역참’이라는 뜻을 가진다. 역참(驛站)은 조선 시대에 있던 공공의 기별, 역마, 역원 등 여행 체계를 합쳐서 이르는 말이다. 대개 25리마다 1참을 두고 50리마다 1원을 두었다. 원(院)은 관원이 공무로 다닐 때에 숙식을 제공하던 곳이고, 정수역에서 청수역로 되었다. 1906에는 정수리(正水里)로 표기되어 현재까지 불리고 있다. 正은 하나(一)밖에 없는 길에서 잠시 멈추어서(止) 살핀다를 합하여 ‘바르다’를 뜻한다. 마을의 역사를 찾는 것은 먼저 살아온 사람들이 어디서 살아왔는가를 살피고, 옛 길을 밝히는 것은 어떻게 살았는가를 알고 오늘의 지혜로 삼아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다. 흔적이 없어지기 전에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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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위험 시설 주민신청제 운영하동군이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구, 국가안전대진단)의 점검 대상 시설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4월 21일까지 주민신청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중안전점검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전문가, 국민 등이 참여해 사회 전반의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해소하고자 진행하는 재난 예방 활동이다. 세월호 사고 이후 2015년에 도입됐으며, 시행 10년째인 올해는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0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하동군은 점검에 앞서 산사태 취약지, 교량, 신종 레저시설 등 분야별 노후·위험시설 83개소를 점검 대상 시설로 선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위험시설의 누락을 방지하고자 주민신청제 운영을 결정했다. 군민은 누구나 안전 점검이 필요한 시설을 4월 21일까지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하거나, 읍면사무소 및 하동군청 안전교통과를 방문해 점검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관점에서 일상 공간 속 위험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재난 예방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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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 특수시책 추진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가 2024년 교통사고 예방 특수시책으로 ‘교통사고 빨간불 안전운전 파란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봄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로 차량 이동량이 증가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연일 발생함과 동시에, 도로변 주정차 차량으로 소방 차량의 진입이 불가해 2차 사고가 발생하는 등 출동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최근 5년간 경상남도 내 소방 차량 교통사고는 총 483건(구급 164건, 화재 110건, 구조 60건, 민원 56건 기타 93건)으로 나타났다. 사고원인은 운전자 부주의가 84%로 가장 높았으며, 그중 경력 5년 미만의 운전자 사고율이 65%를 차지했다. 이에 하동소방서는 다양한 차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수시책을 마련했다. 시책의 주요 내용은 ▲한국교통안전공단·관할 경찰서 전문 교육 ▲관내 교통사고 다발 구간 지도 배부 ▲교육용 펌프차량 운용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물 제작ㆍ부착 ▲월 1회 이상 홍보 활동 등이다. 박유진 서장은 “교통사고 현장은 매번 양상이 다르고 변수가 많다”며, “2년 연속 교통사고 저감률 50%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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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위험물시설 현장지도 방문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지난달 27일 금성면 소재 대형 위험물 시설인 디에스아이(주)에 대한 관서장 현장지도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화재 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위험물 저장· 취급소에 대한 화재예방 현장점검을 위해 실시했다. 이날 현장지도에서 박유진 서장은 ▲대상물 현황 확인 ▲소방시설 관리실태 유지·관리 실태 현장 확인 ▲화재취약요인 점검 및 제거 ▲화재안전 환경 조성 및 자율안전관리 강화 당부 ▲관계인의 재난 발생 시 대응방안 청취 등을 진행했다. 박유진 소방서장은 “다량의 위험물 취급으로 화재 발생 시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작업 중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평소에 화재 예방 및 소방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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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노조 하동지부 정기총회한국남부발전노동조합 하동지부(위원장 김종동)가 제14년차 정기총회를 지난달 28일 하동빛드림본부 3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송기인 사업소 본부장, 김경호 노사협력실장, 염광원 하동신문 대표, 조합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예산안, 대의원 선출 등의 안건을 심의 통과시켰다. 김종동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신뢰가 없으면 노동조합은 와해되고 흩어지게 될 것”이라며 “저는 조합원을 믿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노동조합의 성과는 하동사업소의 강제순환 폐지와 독신자 숙소 마련이었다”고 자평하고 “에너지 대전환의 격동기 속에서 고용불안 해소, 정원축소, 노동강도 강화 등의 현안에 대해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우리 노조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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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경기 11회 연장 접전 ‘석패’하동 금남고등학교(교장 임호열) 야구스포츠클럽이 아쉬운 패배를 맞았다. 지난해 12월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 금남고 야구단이 대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경상권A 주말리그에 출전,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달 17일 밀양 스포츠파크에서 9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한 경상권A 2024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금남고는 합천 야로고와 창단 첫 게임을 가졌으나 연정 11회초 3점 실점 끝에 7대10으로 패했다. 금남고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정식 야구팀으로 경남에서 9번째로 승인받아 이번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금남고 야구단은 팀을 정상궤도에 올리기 위해 방과 후 시간을 쪼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금남고 야구팀이 이른 시일 내에 하동을 대표하는 고교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재능있는 선수 발굴 및 영입, 하동군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올해 100개 팀이 참가하고 있으며, 14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전·후반기 팀별 6경기씩 총 12경기를 치르게 된다. 전반기 권역별 순위를 통해 제7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과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출전팀이 각각 결정되며, 후반기 권역별 우승팀은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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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진교로타리클럽 저소득 어르신 틀니 무료 지원 하동군 진교면은 지난달 25일 국제로타리 3590지구 진교로타리클럽(회장 강수조)이 진교제일치과와 협약해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8명에게 1,500만 원 상당의 무료 틀니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 노인들의 구강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생활 유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지원 대상자는 진교면사무소 복지 부서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진교로타리클럽 강수조 회장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미소와 함께 삶의 행복을 되찾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타리클럽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세계적인 단체로 지난해 12월에도 글로벌 로타리재단으로부터 4천9백만 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교면과 양보면의 50세 이상 저소득 면민 350명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틀니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즐거운 식생활은 물론 자신감 회복과 활기찬 노후생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동읍 새마을부녀회·㈜남경 이웃돕기 성금 하동군 하동읍은 지난 26일 하동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미숙)와 ㈜남경 정재한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각각 성금 100만 원과 5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새마을부녀회에서 전달한 성금은 하동시장 봄나들이 장터 떡메치기 행사에서 마련된 수익금으로, 김미숙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읍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과 함께 성금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재한 대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기부했음을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인선 읍장은 기탁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함을 전하며 성금은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세대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해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겨울 김장김치 나눔 행사로 소외계층을 돌보고 있으며 ㈜남경은 사회복지시설과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크고 작은 기부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한전산업개발 하동사업처 전기밥솥 20개 전달 하동군 금성면은 한전산업개발㈜ 하동사업처(처장 최민현)에서 지난 27일 금성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300만 원 상당의 전기밥솥 2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전산업개발㈜ 하동사업처는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이라는 핵심 가치를 추구하고자 직원들과 뜻을 모아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받은 물품은 금성면 복지 부서에서 기초생활수급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민현 처장은 “물가 상승에 따라 살림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준비했다”며, “지속해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중권 면장은 기부 실천에 감사를 표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전산업개발 하동사업처는 지난해에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에 성금 200만 원을 기부하고, 금성면 고포마을에 조명등 설치 사업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꾸준히 이바지하고 있다. 노인장애인복지관, 단팥빵 중증장애인에 전달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달 28일 직업훈련 프로그램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단팥빵 100개를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섬진강 사랑의 집’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직업훈련(제과제빵) 프로그램은 관내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직업훈련을 제공해 직업능력을 향상하고, 전문적인 기술을 갖춰 취업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에 전달된 생산품은 교육생 6명이 직접 생산한 것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전문 제과제빵 기술을 발휘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중증장애인 시설에 전달했다. 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 교육생들이 직접 빵을 만들고 기부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으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제과제빵 외에도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의 주체적인 삶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의 활기찬 삶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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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경남농업기술원 농기계 순회교육하동군 농업기술센터가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합동하여 지난달 26일 청암면 시목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 교육 및 무상수리반’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 마을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농업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 주최자 외에 경상남도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도 지원에 나섰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농기계별 사용 방법과 안전한 보관 방법, 간단한 정비 기술,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법 등이었으며, 참여자들은 교육과 함께 농기계 무상 수리와 안전 관련 용품도 지원받았다. 참여 군민은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고, 무상 수리도 지원받아 영농철을 앞두고 큰 도움이 되었다. 교육받은 대로 농업기계 사고에 유의하며 안전한 영농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 2월부터 관내 60개 마을의 신청을 받아 경운기, 예초기 등 소형 농업기계의 수리비와 소액 부품을 무상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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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취업 돕는 ‘맞춤형 배움터’ 시행하동군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와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군민들의 자격증 취득을 도와주는 ‘2024년 하동군 맞춤형 배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하동군 맞춤형 배움터는 2015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장기적으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교육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1차 배움터는 3월부터 6월까지 42명의 교육생과 함께 요양보호사와 네일아트 자격증 수업을 진행하며, 2차 배움터는 오는 7월부터 미용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모든 군민이 신청할 수 있으나 다문화가족의 결혼이주여성이 우선 선발 대상이다. 하동군가족센터는 1차에서 선발된 5명의 결혼이민자가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최영옥 가족정책과장은 “맞춤형 배움터를 통해 많은 군민이 다양한 직업을 선택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동군은 맞춤형 배움터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요양보호사, 운전면허, 간호조무사, 네일아트, 화훼장식기능사 등 12개 과정을 운영하며 약 4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