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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고로쇠 수액 올해도‘풍년’하동군은 청정 지리산 일대 최대 고로쇠 산지인 화개면 의신·범왕마을 일원에서 1월 중순부터 시작된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을 지난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하동군에서는 해발 500m 이상 지리산 자락에 있는 화개면, 청암면, 악양면, 옥종면, 적량면 등에서 총 260여 농가가 고로쇠 수액 채취 허가를 받아 수액을 채취해 왔다. 이들 농가는 지난해 국유림 4,962㏊와 사유림 60㏊에서 72만ℓ의 수액을 채취하여 약 21억 원의 농가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밤 기온이 영하 2∼3℃까지 떨어졌다가 낮 기온이 10∼13℃로 오를 때 가장 많이 나오며, 이러한 기상 조건은 고로쇠 수액의 채취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고로쇠 수액은 배앓이를 일으키지 않고 숙취 제거와 내장 기관의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해진다. 또한 뼈에 이로운 마그네슘, 칼슘, 자당 등 다양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김정태 하동고로쇠협회 회장은 "하동산 고로쇠 수액은 청정 지리산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수질이 매우 우수하다"며, 18ℓ들이 1말 기준으로 6만 원 선에서 거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건강한 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하동군은 앞으로도 청정 지리산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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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가 의사보다 낫다바야흐로 파크골프 열풍이 불고 있다. 파크골프는 'Park(공원)'과 'Golf(골프)'의 합성어로, 1983년 일본 홋가이도 지역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며 우리나라에는 2000년 진주 상락원에서 처음 6홀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파크골프의 규칙은 골프와 비슷하며 18홀에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골프와는 달리 공을 굴리는 파크골프는 비거리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근력과 체력이 많이 요구되지 않아 중장년층과 노년층, 특히 여성들이 많이 즐기고 있다. 또한 생활주변 가까운 곳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생활스포츠로 파크골프인구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2023년 말 하동군 파크골프 인구는 800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진교, 고전, 횡천 파크골프장에는 매일 100여 명 이상의 동호인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외지사람이 찾아와 군내 파크골프장 주변 식당가는 반기는 기색이 역력하다. 한동안 게이트볼이 유행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파크골프가 대세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파크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은 “파크골프채가 효자라며 의사보다 낫다”고 한다. 하동군에서도 진교 파크골프장을 36홀로 확장하고 있으며, 하동읍에도 옛 비행장 주변에 파크골프장 건설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지자체에서 파크골프장을 많이 건설하는 것은 군민들의 건강과 행복 추구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지만, 대회 유치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잔디보호를 위해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휴장 소식이 전해지자 동호인들은 골프장 휴장으로 무료한 날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하면서도, 푸른 잔디밭에서 파크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그곳으로 동호인들의 마음은 벌써 4월 20일을 향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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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량 명천마을에서 봉사활동희망하동새마을청년연대(회장 김형태)가 지난 8일 적량면 명천마을회관에서 거창군 누리샘터새마을청년회원 10여 명과 함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희망하동새마을청년연대는 새마을중앙회 공모사업인 ‘시골에서도 잘 키워 줄게~마당 놀이터 조성 사업’에 참여해 마을회관 공터에 그네, 미끄럼틀 등 다양한 기구가 갖춰진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마을에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여 청년 부모들의 출산과 공동육아 문제를 극복하고 육아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또한, 거창군 누리샘터새마을청년연대와 연합하여 어르신들을 모시고 ‘내 생에 가장 이삔 날’이라는 주제로 복조리 만들기 체험과 젊은 시절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네 컷 사진관’도 운영하여 어르신들께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김형태 희망하동새마을청년연대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에 도움을 준 거창군 누리샘터새마을청년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마을 아이들에게 즐거운 공간을 마련하고 어르신들께 뜻깊은 시간을 선물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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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면, 이명산 정상 시산제하동군 양보면은 지난 9일 이명산 시루봉 정상에서 산불 없는 한 해와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내고 산불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김명숙 면장을 비롯한 면사무소 전 직원과 양보면 산악회, 산불감시원, 양보면이장협의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건조한 봄철 산불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양보면민 무사안녕! 자나깨나 산불조심!’을 주제로 이뤄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이명산 시루봉 정상에 올라 각종 제물을 차려놓고 재해·재난 없는 한 해를 기원하며 시산제를 지낸 데 이어 면민들에게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산불 유발 행위 등 각종 금지 행위를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김명숙 면장은 산불 발견 시 면민들의 신속한 신고와 협조를 당부하며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면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평상시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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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해설사 교육 참가자 모집하동군이 오는 29일까지 자연생태해설사 양성 교육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 하동군의 사업비 지원으로 하동생태해설사회(회장 박영희)에서 수탁 운영하는 자연생태해설사 양성 교육은 전문가, 교수 등 강사진 23명이 4월부터 7월까지 16주간 매주 목·금요일에 2시간씩 진행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생태철학 △생태모니터링 △생태 각론(습지, 조류, 양서·파충류, 포유류, 숲 생태계, 갯벌 생물, 목본류, 초본류, 곤충류) △환경교육 △생태놀이 △생태체험 프로그램 시연 등으로 참가자는 총 35강 85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과정과 실기평가 수료자는 국가생태관광지 별천지생태마을 8개소, 도 대표 우수습지 동정호, 설산습지, 지리산생태과학관 등에서 하동생태해설사로 근무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지리산생태과학관 홈페이지(jirisanesm.or.kr) 또는 하동군 홈페이지 하동아카데미(hadong.go.kr/edu.web)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지리산생태과학관(884-302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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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종합체조 아쿠아로빅 인기하동군이 3월부터 하동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진행 중인 아쿠아로빅 강습 프로그램이 군민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아쿠아로빅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물의 저항과 부력을 이용해 움직이는 수중 종합체조로 우울증 예방 효과는 물론 관절보호, 체중감량, 유연성 향상, 혈압 안정, 전반적인 신체기능 증진 등의 효과가 뛰어난 운동이다. 프로그램은 전문 자격을 소지한 강사를 배치하여 3월~6월 4개월간 매주 수·토요일 14시 30분~15시 20분까지 50분씩 진행하며,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무료로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초보자나 어르신도 어려움 없이 참여할 수 있어 평소 물을 두려워하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물과 친해질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군민들의 큰 관심으로 하루 만에 신청 정원을 다 채운만큼 더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추가 강습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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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하동군은 지난 13일 청주시 소재 향우기업 세일하이텍 박광민 회장을 비롯한 육형회 회원들이 군수 집무실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3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육형회는 충청북도 기업인 6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2022년 하동 방문 이후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하며 하동세계차엑스포 입장권 구매 및 무료 홍보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박광민 회장은 하동군 금남면 출신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다. 그는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하동 수재민 지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기부, 하동세계차엑스포 입장권 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히 고향 사랑을 실천해 왔다. 한국합섬 노무수 회장 등 육형회 회원들도 기부에 동참하며 답례품으로 받은 목욕 쿠폰을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더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육형회 회원들이 고향 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부금은 우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소중하게 사용하겠으며, 항상 하동을 고향처럼 여기고 언제든지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일하이텍은 점착테이프, 기능성 필름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관련분야의 세계 특허를 획득하고 여러 상을 받는 등 한국 점착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 공제되며 ‘고향사랑e음’홈페이지, 전국 농협은행 또는 농·축협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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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음주운전자 구속·차량 압수하동경찰서(서장 진영철)는 지난 6일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A 씨를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0일 경남 하동군의 한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뒤따라오던 차량을 충격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상태였으며 경찰 조사 결과 과거에도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드러났다. 따라서 재범 가능성을 차단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A 씨의 차량을 긴급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근절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단속과 함께 음주 운전자의 차량 압수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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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대상자 191개소 선정하동군이 2024년 신규사업으로 진행한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의 대상자 선정평가를 완료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공고에 따라 접수한 관내 소상공인 327개소를 매출 기준, 업력 현황, 시설 현황 등 지원 점포 선정 기준에 따라 평가하여 191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이번 달 22일까지 지원금 신청서를 제출하면 최종 검토 후 결격사유가 없는 경우에 한하여 신청자의 월평균 임대료 구간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5개월간 분할로 지급받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군 소상공인민원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지원과, 소상공인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라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필요시 추가 재원을 확보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임대료 지원사업 외에도 경영환경 개선 사업, 맞춤 컨설팅 지원사업 등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사업에 총력을 다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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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대학 교육생 모집하동군농업기술센터가 미래 하동농업을 이끌어갈 선도 작목인 딸기의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2024년 하동군 농업인 대학’ 교육생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4월~10월 매주 1회씩 총 23회, 89시간 동안 옥종농협 회의실에서 진행하며, 개설 과정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일반과정(딸기)이다. 교육 내용은 이론교육(재배 기술 및 시설, 유통 방법, 병해충 관리, 외국인력 고용 등)과 현장 교육(선도 농가 견학, 옥종면 내 딸기 재배 하우스 방문 등)으로 구성해 수강자들이 딸기 농가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수강 희망자는 3월 15일~29일 방문·우편·메일 접수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내 거주하고 주민등록법상 주소가 하동군으로 되어있는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hadong.go.kr)로 확인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부서(880-2745)에 문의하면 된다. 윤종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 문화에 맞춰 농업인 교육을 내실화하여 농업인들이 안정적·전문적으로 농가를 운영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실제 딸기 농사에 적용할 수 있는 현장실습 교육의 비중을 높여 하동농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딸기 선도농업인을 양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