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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봉사단 에너지 충전여행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신호식)은 지난달 31일 복지관 노인봉사단원 41명을 대상으로 노인봉사단 지지·격려 지원사업 ‘에너지 충전 여행’을 진행했다. 복지관 노인봉사단원 41명은 손길나눔봉사단, 다도나눔봉사단, 선배시민 지구지킴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인자원봉사자이다. 노인봉사단은 월1회 이상 봉사단 특성에 맞게 복지관 내 다양한 일손 지원(손길나눔봉사단), 하동 특산품 녹차를 이용한 차봉사(다도나눔봉사단), 업사이클 및 지역 내 캠페인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의 전환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처럼 이들은 복지관 내 부족한 일손을 도와주거나 복지관 내·외부 행사 시 차봉사, 식당봉사, 행사 보조 등 행사장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환경보호 캠페인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노인봉사단 ‘에너지 충전여행’은 복지관을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헌신해 주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임실군을 방문해 붕어섬 생태공원에서 출렁다리를 체험하고,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 및 피자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신호식 관장은 “올 한해도 노인자원봉사단의 헌신과 노고로 인해 복지관이 잘 운영이 될수 있었다”며 “가을맞이 나들이 기회를 통해 격려와 힘이 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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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평사리 들판 이색적인 ‘논두렁축구대회’서희와 길상이가 공을 차고 최참판이 심판을 보는 축구경기 가능할까?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인 하동 평사리에서 오는 11월 25일 제3회 논두렁축구대회가 열린다. 2019년 첫 번째 개최 후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하다가 다시 ‘킥오프’하게 됐다.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일반부, 여자일반부, 초등부와 중고등부 등 모두 네 개 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성 축구경기와는 전혀 개념을 달리하는 특별하고 이색적인 축구대회라는 것이 눈길을 끌게 만든다. 축구공은 짚으로 만들어진다. 물론 구장도 벼를 수확하고 난 후의 빈 들판이다. 경기장은 가로 20미터 세로 30미터의 미니구장으로 전후반 합쳐 20분에 경기는 종료된다. 선수는 7명으로 후보 선수 3명과 수시로 교체가능하다. 각 리그별 우승팀에는 30만원, 준우승팀에는 20만원 등의 시상금도 준비됐다. 무엇보다 예측 불허의 축구경기가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나 관람하는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하다. 이와 더불어 슬로시티 하동을 상징하여 슬로워크(SLOW WALK) 행사도 축구경기 종료 후에 진행된다. 평사리들판 약 4km 구간을 걷는 느림의 미학을 연출하게 된다. 지방정원인 동정호에서는 하동의 20개 차농가가 참여하는 ‘아름다운찻자리-하동들차회’와 공연도 관람할 수 있으며 하동의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볏짚아트’작품전도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 행사를 기획하는 놀루와의 조문환 대표는 “하동의 특별함을 선보여 하동이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하게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 기업투자를 유치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재미와 지역활성화, 축제성 확보까지 일석삼조의 결실을 기대해 봄직하다. 한편 축구경기 참가는 각 리그별 8개 팀 선착순으로,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또는 놀루와(055-883-6544)로 전국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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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귀농·귀촌자도 내년부터 지원 확대하동군은 1인 세대와 귀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부터 기존에 시행하던 귀농·귀촌 분야 자체 보조사업을 확대·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2023년 3분기까지 하동군 귀농·귀촌 인구는 1,086세대 1,323명으로, 그중 귀농 인구가 103세대 132명, 귀촌 인구가 983세대 1,191명으로 귀촌 인구가 90.5%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 1년 동안 귀농·귀촌 인구 817세대 1,118명 중 귀농 인구가 215세대 284명, 귀촌 인구가 602세대 834명으로 귀촌 인구가 74%인 것과 비교하면 귀촌 인구가 점진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2023년 3분기까지 귀농·귀촌 인구 중 1인 세대 귀촌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76% 835명으로, 2022년 1년 동안 1인 세대 귀촌 인구 55% 450명에 비해 역시 1인 세대 귀촌 인구의 증가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군은 귀농·귀촌 분야의 자체사업 시행지침을 개정해 2024년부터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확대·추진될 귀농·귀촌 분야 자체사업 시행지침의 주된 개정내용은 가족 1명 이상과 함께 전입해야 하는 조건의 폐지 및 귀촌인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귀농인 주민초청행사, 귀농인 주택 건축설계비 지원사업,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귀농인 영농정착 보조금 지원사업, 귀농인 창업농 육성 지원사업의 경우 가족 1명 이상과 함께 전입해야 지원할 수 있었던 전입에 대한 조건이 폐지된다. 그리고 귀농인 주민초청행사와 귀농인 주택 건축설계비 지원사업의 경우 귀촌인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사업량 역시 2024년에는 귀농·귀촌인의 가장 큰 어려움인 주거 측면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의 사업량을 기존 12개소에서 20개소로 확대하며,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 역시 기존 8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귀농·귀촌인 소통 활성화를 위해 하동군 카카오톡 귀농·귀촌인 단체소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지자체관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주기적으로 새로운 귀농·귀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동군으로 귀향하는 귀향인의 안정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하동군 귀향인 특별 지원 조례도 제정 중이다. 군 관계자는 “1인 세대의 귀촌 인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하동으로 전입하는 모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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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동천에 꽃핀 아름다운 100세 경로잔치가을 햇살이 눈 부신 시월의 마지막 날 별천지 화개동천에서 꽃같이 아름다운 100세 경로잔치가 열려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나눔의 가치를 담아 함께 나누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경로잔치는 화개면주민자치회(회장 최종원)가 주관하고 화개면 노인회 분회(회장 이종기)가 후원해 2019년 이후 코로나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가 면민 체육행사가 없는 올해 3번째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노영태 노인회 하동군지회장, 이종기 노인회 화개분회장을 비롯한 27개 마을 노인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어르신들을 격려하고자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이하옥 군의회 의장과 정영섭 지역구 의원 등 여러 의원이 함께했다. 또한 화개면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해마다 관내 어려운 세대와 경로당을 수년간 위문한 부산 소재 (주)디케이 모터스 노기식 대표이사도 큰 기부를 협찬해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봉사의 마음으로 나눔의 가치를 함께 하기 위해 관내 사회봉사단체 회원들과 20개 마을이장이 앞장서서 술과 음식을 나르며 대접했다. 이날 경로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화개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들의 화개 아리랑 축하 공연과 왕성분교 1∼3학년이 손 편지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첫인사를 드렸다. 문화마당에서는 최서영·양수민·김유나 등 세 어린이가 95세 조옥동 어르신 등 대표 세분을 모시고 천년을 이어 온 차를 올리는 수연다례를 진행해 어른을 공경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또한 어울림 마당에서는 쌍계초등학교 박진영 어린이 등 12명의 사물놀이, 화개초등학교 어린이 13명의 기타 공연, 화개중학교 학생 5명이 펼치는 강남스타일 등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 밖에도 윤슬 예술당의 경기민요와 아리랑·청춘가, 마산무용단의 사랑가와 창작무용, 시조창과 난타, 소고춤과 라인댄스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어울림 한마당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나눔마당, 전시마당에서는 화개초등학교 프리마켓 운영, (사)하동군덖음차보존회의 차 시음회, 학습단체가 운영하는 천아트, 프랑스 자수, 서예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최종원 회장은 “이른 봄부터 씨를 뿌리며 가꾸고 또 긴 장마와 무더위를 견디면서 고단한 삶을 일궈 오시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일상의 시름을 모두 내려놓고 어깨춤도 덩실덩실 추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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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 성료제3회 하동군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가 지난달 30일 진교면 소재 하동군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파크골프협회(회장 정영건)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관내 22개 파크골프 동호회 임원·선수 등 300여 명이 참가해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각자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하승철 군수, 강희순 부의장 및 군의원, 김구연 도의원, 김우열 군체육회장, 김영재 경남파크골프협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고 격려했다. 경기는 4인 1조로 구성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총 36홀 타수로 순위가 결정됐으며, 경기 결과 개인전 남자부 1위는 고전클럽 김길배 선수, 여자부 1위 한려클럽 이매화 선수가 차지했다. 단체전은 금오클럽이 우승, 부부클럽이 준우승, 진교클럽이 3위를 차지했으며,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재미를 위해 홀인원상과 행운상도 시상했다. 하동군은 지리산과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장점으로 세대를 아울러 체류하며 즐기는 명품 파크골프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어 진주·사천 등 인근 동호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관내 파크골프 동호인 수는 현재 650여 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시니어 스포츠의 꽃으로 대중화하는 파크골프 동호인이 하동에 모여 화합의 장을 펼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하동 파크골프 22개 클럽 전체 회원이 결속하고 파크골프 활성화와 스포츠 교류의 선도적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