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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디붉은 꽃길 탄성 절로” 북천 꽃양귀비 축제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들판이 양귀비꽃의 붉은 물결로 매혹적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북천면 직전마을 꽃단지에서 ‘제10회 하동북천 꽃양귀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꽃양귀비는 예년보다 개화가 빨라 축제가 1주일가량 앞당겨 짐으로써 군은 관광객들이 5월 11일부터 시작되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함께 방문하길 추천했다. 또한 이번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은 축제장의 전 구간을 전면 무료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장에는 붉은 꽃양귀비 외에도 푸른 수레국화와 유채꽃, 안개초, 유럽·아메리카 양귀비(금양화) 등이 넓게 조성된 이색꽃밭과 함께 다양한 포토존과 당나귀, 토끼농장까지 마련되어 온 가족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지난 10일 열인 개막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시니어합창단 공연과 풍물공연, 스마일 라인댄스, 퓨전국악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후에는 전국 관광객 장기자랑과 고고장구 및 장현주·문주리 등 초청 가수 공연을 비롯해 14일 팔씨름왕 선발대회, 15일 훌라후프 왕 선발대회, 17일 전국 관광객 ○×퀴즈, 빙고 경품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진행된다. 북천 꽃양귀비 축제는 하동의 매력과 함께 농촌 문화관광의 고장으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꽃관광 명소로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축제 현장은 피크닉 이벤트를 통해 연인,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통적인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고, 식사와 함께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만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축제장 인근 옛 북천역에서는 폐철로를 활용하여 양귀비 꽃길을 따라 이명 터널의 환상적인 경관조명을 감상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도 체험할 수 있다. 문태수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는 “봄철 잦은 강우로 인해 꽃양귀비를 키워내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열심히 꽃밭을 조성한 만큼 형형색색 봄꽃과 함께 축제장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장이 야외인 관계로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모자나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 제품을 준비하면 더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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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현안사업 국토부 지원 건의하동군은 지난 1일 하승철 하동군수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 조성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의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하승철 군수는 이날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을 만나 △경전선 KTX 이음 하동역 정차 △경전선(하동역) 무궁화호 증편 운행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건의 △국도 2호선·19호선 확장 △국도 19호선 침수 개선 △농촌형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 서비스 등 7개 사업의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하 군수는 교통 불편 해소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부전∼순천 경전선 KTX 이음 하동역 정차’와 ‘경전선(하동역) 무궁화호 증편 운행’을 강조하며, 하동군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농촌형 자율버스를 운행함에 따라 대중교통 통합환승 체계 구축을 위한 하동역 정차가 불가피함을 피력했다. 또한 지역 균형 발전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시 광양항 철도를 갈사·대송산업단지와 연결해 줄 것과, 국도 2호선의 사천 곤명~광양 진월 26.6㎞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곤명∼진월 구간은 병목현상에 따른 차량 운행 기피의 여파로 남해고속도로가 정체되고 물류비가 증가해 지역 균형 발전과 동서 화합, 남해안권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아울러 하동군은 국도 19호선 상습 침수 구간(호암마을)의 도로 숭상과 국도 19호선의 고전 신월~하동읍 구간 왕복 4차로 확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요청했다. 백원국 차관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하동군이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KTX-이음 하동역 정차 및 무궁화호 증편, 국도 2호·19호선 확장 등의 사안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중앙부처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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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내일저축계좌’신규 가입자 모집하동군이 오는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이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안정적 경제 활동 기반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가입 대상은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이며, 지원 방식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만 15~39세 청년과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100% 이하 만 19~34세 청년으로 구분된다.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이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매월 30만 원을 지원해 3년 만기 시 본인 납입분 360만 원을 포함하여 최대 1,44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100% 이하 청년은 정부 지원금이 월 10만 원이며, 3년 만기 시 본인 납입분을 포함해 최대 720만 원을 받는다. 정부 지원금을 전액 지원받기 위해서는 가입 후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면서 매월 10만 원 이상을 저축해야 하며, 자산형성포털 내 온라인 교육을 10시간 이수하고 통장 해지 사유 발생 시점부터 6개월 이내로 자금 사용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가입 신청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bokjiro.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청년 본인과 동일 가구원의 소득·재산 조사 등을 거쳐 8월 중 개별 문자로 안내되며,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청 홈페이지(hadong.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양호 주민행복과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가 고용·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근로 청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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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아카데미 성과 『하동의 배움 ‘담다’』 발간평생학습은 누구든, 언제든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정신적 풍요를 누릴 수 있게 도와주는 지원 정책으로 회생을 꿈꾸는 농어촌지역의 희망이다. 평생학습은 삶과 학습이 하나가 되어 배움이 내면을 채우는 마법과도 같다. 이에 하동군은 지난해부터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평생학습의 새로운 브랜드로 ‘하동아카데미’를 운영하고, 평생학습관을 신축하고 있으며, 진교면과 옥종면에 하동아카데미 거점센터를 구축했다. 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유휴공간과 지역 인적자원을 발굴했고 청년, 신중년 등 그동안 지원이 미비했던 새로운 계층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 2023년 하동아카데미에서는 영유아, 청소년, 청년, 노인, 장애인, 농민 등을 대상으로 1,06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15,246명의 참여를 끌어냈다. 군은 이 중 주요 활동을 발췌해 성과집 <하동의 배움 담다>를 발간했다. 하동아카데미의 빛나는 순간들과 지난해 운영했던 프로그램들이 오롯이 담겨있는 이 성과집은 2024년 본격적인 붐 업(boom up)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하동군이 평생학습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 발자취를 소개한다. ◇하동 안에서 꿈꾸는 ‘아동, 청소년’ 만들기=지난해하동아카데미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교육 기반 시설이 부족한 시골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많은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다. 민선8기에 들어 하동읍 청소년수련관과 진교 청소년문화의집이 아이들의 안전하고 재밌는 보금자리로 거듭나도록 운영 예산을 확대했다. 또한 관내 다양한 유휴공간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하동아카데미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209강좌에 5570명의 영유아·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80% 이상으로 높았다.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 청년 꿈이음학교=청년들을 위한 아지트이자 문화공간인 하동청년센터에서 운영한 청년꿈이음학교가 지난해 다양한 교육 강좌를 통해 청년들의 역량을 향상하고, 지역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청년꿈이음학교는 만화 그리기, 요가, 베이킹, 바리스타, 꽃차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총 209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또한 청년들의 전문성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둔 청년 역량 강화 강좌도 개설해 문서 작성, 영상 편집, SNS 활용, 의사소통 교육, 하동학개론 등을 진행했다. 하동군은 이처럼 새로운 문화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청년들 간의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해 다양한 분야의 취업과 자립을 도모하고자 한다. ◇단순한 성인을 넘어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어른=하동군 평생학습은 ‘학습이 필요할 땐 언제나’라는 비전 아래 내실 있는 학습 여건, 빈틈없는 학습지원, 자유로운 학습 문화, 지속적인 네트워크라는 핵심 전략을 내세워 평생학습의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플랫폼 구축 사업, 우수 평생학습 프로그램 및 동아리 지원, 대학교 평생교육원 위탁 강좌, 취약지역 강좌 나르미 등 일상에서 누구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들에게 강좌를 제공했다. 특히 하동군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사업(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돼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으며, 경상남도 평생학습 대상(大賞)에서 공로 부문 ‘경상남도의회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은 올해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평생학습 수요를 대비한 신중년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신중년의 은퇴 후 행복한 노후 생활 준비를 위한 취미, 여가 선용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중년 삶의 질 향상과 생산적 활동 참여 기회를 지원하고자 한다. ◇어르신의 늦깎이 평생학교=하동군 성인문해교육은 시간적·경제적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비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단순히 읽고 쓰는 글자를 넘어 세상을 발견하고 세상 속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교육은 현재까지 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13개 읍면별로 22개의 찾아가는 늘 배움 한글교실과 2개의 학력인정과정이 개설되어 250여 명의 학습자가 수강 중이다. 수업은 한글 기초교육(읽기・쓰기・말하기) 및 숫자 교육(셈하기), 한글 활용 교육(편지쓰기・문자 보내기) 등 문자 해독 능력 과정을 비롯해 영어・음악・미술 등 다양한 창의·체험 수업과 각종 문학 대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야외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읍면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13개 읍면에 116개 강좌를 개설해 2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한기 지역민들이 공동체 사회의 일원으로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교육지구(現 미래교육지구), 학교와 마을이 만나다=지난해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하여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과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며 한 단계 도약하는 해였다. ‘마을배움터’가 그 대표적인 성과로, 교육공동체가 주체가 되어 배움의 영역을 학교에서 마을로 확장해 안전하고 창의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역의 생태, 문화, 기업 자원을 활용한 ‘곳곳투어’는 지역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초·중·고등학생, 촘촘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총력=하동군은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채용, 기숙형 고등학교 운영을 위한 보조금 지원, 농어촌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남구청 인터넷강의 수강권과 강남·대치동 출신 전문가의 입시컨설팅을 통해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공교육을 보완하는 한편, 급변하는 교육정책에 대비하기 위해 전환기 진로 캠프와 적성·성격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초등생 70여 명에게 합숙형 영어 캠프를, 고등학생 30명에게 해외문화 체험을 지원해 인재 양성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2024년에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 축하 장학금을 파격 지원하고, 중학생 25명에게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공간, 연령을 뛰어넘는 하동군의 촘촘한 교육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노인장애인복지관, 제2의 꿈을 심어주다=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2023년도에 4대 중점사업, 43개 세부 사업을 실시하여 연 이용 실적 13만 건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복지관 4층의 자율이용시설은 탁구장, 당구장, 노래방, 파크골프 연습장, 체력단련실 등이 운영되어 지난 1년간 총 1만 6천여 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어르신들의 복지 요구에 맞춘 프로그램 35개를 통해 연간 2만 6천여 명의 어르신께 배움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41명 노인봉사단원이 1년간 40여 회 봉사와 나눔을 몸소 실천했으며, 독거 어르신 보살핌 강화, 노인동아리 및 특화사업 활성화, 시니어 노래자랑 등을 통해 노년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그들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바리스타, 드론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여 참여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실적을 달성했고, 재가 장애인 72명에게 상담 및 가정방문, 밑반찬 지원, 동행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또한, 장애인들의 권리와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건강한 장애 가정을 위한 부모 교육, 가족여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기능향상지원 분야에서는 지난 1년간 총 2587건의 맞춤형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 재활 치료를 제공하여 재활·치료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역 내에서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뿐 아니라 어버이날 행사, 장애인의 날 행사, 명절 나눔 행사,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였고, 여러 협약기관과 후원자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다양한 복지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복지관은 2024년도에도 5대 중점사업, 43개 세부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복지관 활성화, 이용자 권익 중심의 복지서비스 확대, 지역사회 네트워킹 강화, 전문적인 재활·치료 서비스 지원 확대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든든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다문화가족의 주류 편입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하동군은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주류로 편입할 수 있도록 1억 1천만 원의 자체 사업비를 확보하여 이주여성 자긍심 높이기, 하동아이 꿈키우기, 다어울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다문화가족이 하동의 새로운 힘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다문화가족 자부심 UP 프로젝트로 이주여성들이 참여하는 모국 음식 강좌를 개설해 문화 공유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으며, 아내의 말(베트남) 배우기, 줌바댄스교실, 난타 동아리, 무지개합창단 등 이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하동아이 꿈키우기 프로젝트로 “특별한 엄마나라 여행기”에 베트남, 중국 중고생 8명이 엄마 나라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언어를 체화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다문화 자녀의 최대 강점인 이중언어 습득을 위해 개별, 그룹별 엄마 나라말 배우기를 51회 추진하여 492명의 학생을 교육했으며, 생활 속 이중언어 습득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인재로 도약하는 기초를 다졌다. 다양성 존중하는 하동을 위한 다어울림 프로젝트로 하동사랑 여행 추진, 多多多 하동!(다양한 문화가 모여 다 행복하다 하동) 축제를 열어 500여 명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하동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이자 랜드마크 ‘하동평생학습관’ 건립=하동읍 읍내리 178-2번지 일원에 연면적 2,900㎡, 지상 3층 이내 규모로 조성될 하동군 평생학습관은 하동아카데미와 연계하여 평생교육을 생활화하고 유기적 연계를 높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하동군은 2025년 평생학습관 개관에 맞춰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한 단계씩 도약하는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에 그치지 않고 배움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에 녹아들어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궁극적으로 지역과의 애착이 형성되어 하동을 사랑하게 만드는 아카데미로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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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 당부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19~’23)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818건으로 그중 5~10월 농번기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경운기 사고가 484건(59.1%)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콤바인, 예초기 등) 농기계 사고 204건(24.9%), 트랙터 130건(15.9%) 순으로 나타났다. 영농철인 4월부터 수확기인 가을철까지 꾸준하게 농기계 사용이 증가하고, 영농인력의 고령화와 영농 방식의 기계화 등으로 각종 농기계 사고의 발생 위험이 커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게 소방서의 설명이다. 소방서에서 강조하는 안전 수칙은 농기계 사용 전후 수시 점검, 농작업 방해·위험 요소 사전 제거, 적합한 복장과 보호구 착용, 동승자 탑승 및 과대 적재 금지, 음주운전 금지, 도로 주행 시 교통법규 준수 및 저속주행, 등화 장치 장착 등이다. 박유진 소방서장은 “안전을 유의하지 않고 농기계를 사용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평상시 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를 생활화해 농기계 사고로부터의 군민들의 피해가 없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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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면 대축마을 ‘문암송대제’ 거행문암송보존회(회장 장대옥)가 지난 7일 악양면 축지리 대축마을에서 마을 주민의 안녕과 화합을 도모하는 문암송 대제를 거행했다. 문암송보존회가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하동군이 후원하는 이번 제례는 문암송 일대에서 문암송보존회, 악양 대축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문암송은 2008년 천연기념물 제491호로 지정된 수령 600년 추정의 노송으로, 높이 12.6m, 가슴높이 줄기 둘레 3.2m의 크기에 대축마을 아미산 중턱의 커다란 바위를 뚫고 자라있다. 예로부터 문암송은 문인들의 시회(詩會)와 강학의 장소로 사랑받았으며, 마을 주민들이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던 당산나무였다. 문암송대제의 연원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지난 1920년 대홍수로 인한 산사태 발생 당시 문암송이 큰 피해를 막아 대제에 더욱 많은 주민이 참여하게 됐다고 전해지며, 이미 100여 년 전부터 전승돼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정식 제례 의식 후 참석자와 자녀들은 함께 잔을 올리고 절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문암계 총회 후에는 모든 참석자가 제사 음식을 나눠 먹으며 따뜻한 분위기로 제례를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오랜 전통의 문암송 제례는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자연유산 민속행사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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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원은 지역소멸 막기 위한 절실한 과제지방에서의 인구 감소와 사회 경제적 위기는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지역소멸은 특히 의료 분야에서도 큰 문제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지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직시해야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료원의 설립이 불가피합니다. 우선, 지역소멸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저하시킵니다. 지역 주민들은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공공의료원의 설립은 이러한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에 대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공의료원의 설립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합니다. 새로운 의료 시설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 지역 소멸을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공공의료원의 설립은 지역 사회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의료 서비스의 부족으로 인해 지역 사회가 불안정해지면, 지역 소멸은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공공의료원은 지역 사회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는 지역에서의 의료 서비스를 보장하고, 지역 경제를 지원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공공의료원의 설립이 불가피합니다. 하동군과 하동군의회는 협력하여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며,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공공의료원 설립이 절실한 과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동군의회 의원 여러분께서 하동군민의 목소리를 들어주시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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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민의 건강에 보수, 진보 정치놀음 줄다리기 할 때인가?귀촌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앞으로 하동으로 귀촌(귀농)할 것이라고 하시면서 찾아오시는 분들을 만날 때면 괜히 우쭐해지고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이유를 들어보면 한결같이 “좋은 경관과 그 속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먹거리”라고 대답한다. 그러면서도 질문하시는 것은 인근에 병원이 있느냐는 것이다. 나이 들수록 병원 가깝고 의료시설이 잘 갖추어진 곳에 살아가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맞는 말이다. 그 모든 것을 우선하는 것이 내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곳을 희망한다. 소멸되어 가는 농촌,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 다문화 가정 및 취약계층 증가로 필수 기초의료가 정말로 필요한 시점이다. 노인인구가 40%가 넘는 하동에서 가장 아쉬운 것은 촌음을 다투는 환자들이 갈 곳이 없다는 것이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민영병원이 있었지만, 필수 의료분야보다는 돈 되는 사업에만 치중하다 보니 군민에게 외면받고 폐업으로 이어져 그로 인해 군민만 의료 사각지대로 내몰리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불확실사회라 명명된 이 시대, 보다 신뢰성을 지닌 공공의료기관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요구하는 바이다. 공공의료에는 자본주의의 논리가 예외로 운영되어야 한다. 어찌 사람의 생명을 경제적 수치로 계산을 한다는 말인가? 국민의 생명에는 여도 없고, 야도 없고, 진보도 없고, 보수도 없는 오직 인간의 존엄만이 그 가치를 설명할 수 있다. 하루빨리 우리 하동 군민이 의료 사각지대가 아닌 공공의료 혜택으로 내가 나고 자란 하동에서 우리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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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원 설립과 콤펙트 매력도시국가는 의료대란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하동군 의회는 공공의료원 설립 문제로 군민들의 건강을 걱정하게 만들고 있다. 정부는 의대를 증원하지 않으면 2035년에는 10,000명의 의사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의사 수를 늘려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여 국민의 건강을 돕고자 하는 좋은 취지에서 출발했지만, 의사들은 정부의 결정이 의대의 질을 저하할 뿐 아니라 그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에 대한 충분한 토론이 없었다며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9,000여 명의 수련 중인 의사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3,000여 명의 의과대학 학생들이 휴학을 신청하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으며, 위급한 환자들이 치료받지 못해 숨지는 등 안타까운 일들이 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이렇듯 의료문제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임에도 공공의료원 설립을 방해하는 하동군 의회의 결정은 군민들의 귀를 의심하게 하고 있다. 노인 인구의 증대로 거동이 불편한 군민들이 늘어나는 하동군의 현실을 생각해 볼 때 “왜 하동군에는 응급실을 갖춘 대형병원 하나도 유치하지 못하는가?” 하고 의문을 제시하며 따져 물어야 할 의원들이 군수가 공약으로 약속한 공공의료원 설립이 “적자 운영”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나섰다는 사실을 아는 군민들은 하동군 의회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군민을 위해 일하는 군의원이라면 공공의료원의 ‘적자 운영’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왜 하동군민들이 인근 도시 사람들보다 더 많은 돈을 들여가며 도시로 가서 입원해야 하는 현실이 옳은가?”를 따지고 물어야 할 것이다. 맹자가 양나라에 갔을 때 혜왕은 맹자에게 “천리를 멀다 않고 와 주셨으니 장차 우리나라를 이롭게 해 주시겠습니까?”하고 물었다. 맹자는 왕께서 어찌 “어찌 利를 말씀하십니까? 다만 仁義 가 있을 뿐입니다.”라고 말하고 義를 뒤로하고 利를 먼저 하면 빼앗지 않고는 만족하지 못하는 법이며,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고 했다. 군민의 대표로 나선 사람들은 “내가 하는 일이 지금 이익이 되는가?”를 생각하기보다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해 옳은 일인가?”를 먼저 생각하는 양심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맹자가 꾸짖는 것 같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자치단체장이 결심한 일이 지방의회의 반대로 무산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혹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할지라도 시간만 지연되었을 뿐 자치단체장의 의도대로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군민을 대신해서 감시와 견제를 해야 하는 의회가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옳은가?”를 먼저 생각하는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실수는 있는 법이며 항상 바른 판단을 내릴 수도 없다. 그러나 개인의 실수는 한 사람의 피해로 끝나지만, 자치단체의 잘못된 판단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더디게 할 뿐 아니라 군민의 삶을 위태롭게 하기도 한다. 그런 실수를 최소화하고 군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집단지성이 필요한 것이고 지방의원은 군민의 집단지성을 대신하는 사람들이며 지방의회는 이런 자리의 무게와 가치를 깊이 생각해야 하는 곳이라 생각한다. 날이 가물면 산골짜기 논부터 먼저 물이 마르듯, 지금은 농촌지역 마을마다 빈집이 하나, 둘 늘어나지만, 머지않아 빈 마을들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소재지에만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하동군에서 이렇게 다가오는 위기를 미리 예견하고 “살기 좋은 하동을 만들어 지역 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주거, 의료, 쇼핑, 교육, 문화 향유 등을 작은 공간에 집약시킨 ‘콤팩트 매력도시’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필자는 하승철 군수의 선견지명으로 추진하는 ‘콤팩트 매력도시’가 대한민국의 ‘농촌을 변화시킬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하동군의 고령 인구증대는 의료수요 증대와 비례하는 것으로 하동군의 공공의료원 설립은 선택이 아닌 꼭 필요한 의료시설이며 하동군에서 야심 차게 추진하는 ‘콤펙트 매력도시’의 성공을 위해서도 반드시 유치되어야 할 것이다. 교육, 문화, 의료분야는 정부나 자치단체가 재정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꼭 해야 하는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주어야 하는 국가의 책무이며 국민이 정부로부터 받아야 할 권리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3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지나 정보와 기술의 융합, 네트워크로 산업간 경계를 허물고 인공지능을 통해 가상과 현실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이미 접어들어 있다. 하동군에서 야심 차게 추진하는 ‘콤펙트 매력도시’의 성공을 위해서도 행정과 의회는 군민의 생각을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자치행정이 되도록 지혜를 모아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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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떴다방’조심”하동군은 지난 24일부터 6월 7일까지 노인들에게 허위·과대광고로 식품을 판매하는 일명 ‘떴다방’ 피해 예방 활동을 시행한다. ‘떴다방’에서는 공짜 선물, 효도 관광, 무료 공연, 식사 등을 미끼로 노인들을 유인해 식품이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이고 비싼 가격에 판매하여 많은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하동군은 시니어 감시원을 활용한 홍보반을 구성해 관내 마을회관 319개소를 대상으로 떴다방 영업 형태 및 구별 방법, 주요 허위·과대광고 위반 사례 및 신고 요령, 식품(일반 및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구별법 등을 안내하고 지역 내 유사 판매 행위와 피해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또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떴다방’ 의심 업체 단속과 관내 건강기능식품업체의 지도·점검을 강화하여 식품 허위·과대광고 및 의약품 오인·혼동 판매 행위 등을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서미옥 보건정책과장은 “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며,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없으므로 허위·과대 광고에 속아 식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기승을 부리는 ‘떴다방’으로 어르신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식품위생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