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가 끝이난지 겨우 일주일이 되었다.
선거가 끝나자 마자 사람들 사이에는 “실탄 장전을 잘 한사람은 살았고, 어설프게 빈총들고 나선 사람은 죽었다” 며 곳곳에서 쑥덕 거린다.
이런 마당에 벌써부터 하동군의회 의장 자리를 놓고 심각한 신경전이 시작 되었다고 한다.
이런 상황을 두고 사람들은 “참 꼴 값들 한다. 투표 용지에 잉크가 마르지도 않았는데....” 라며 비아냥 그린다.
일찌감치 상황이 이러하니 앞으로 이 일을 어찌해야 할지 시작도 되기 전부터 군민들은 이미 선거에 불만이고, 여간 걱정스러운 것이 아니다.
바로, 지난 선거에 나선 일부의 인물들이 무엇을 위해 그토록 위험을 무릅쓰고 실탄까지 장전하고는 불철주야로 그 험난한 전선(?)을 누비고 다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사람이라면 적어도 염치는 있어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