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전환기 진로캠프 성황리 진행
교육정책 이해 제고 및 진로·진학 설계 과정 안내
하동군은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달라지는 교육정책, 진로설계, 학교 생활방식, 학습방법 등을 소개하는 전환기 진로캠프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전환기 진로캠프는 중3・고1을 대상으로 고등학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갖고 고등학교 공부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희망하는 중·고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진행한다.
군은 지난달 하동여고에 이어 지난 8일 화개중학교에서 진로캠프를 개최했는데 수업에 대한 참여 학생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하동여고 학생 81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98.7%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군은 앞으로 진교중학교와 금남중학교를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이어갈 계획이다.
캠프 내용은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한 진로캠프 △진로학습법 캠프 △3학년 전환기 고교학점제 진로캠프 중에서 학교별로 원하는 주제로진행된다.
캠프는 한 주제당 6차시까지 구성돼 중·고등학생들이 갖춰야 할 필요한 역량을 인식하고 새롭게 바뀌는 교육정책 이해 제고 및 진로·진학 설계 과정을 탐색할 수 있다.
캠프에 참가한 하동여고 A 학생은 “내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됐고, 하고 싶은 것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화개중 B 학생은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는데, 방법을 설명해주고 학습의욕도 높여줬다.”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그만두는 일 없이 차근차근 원하는 바를 이뤄내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윤상기 군수는 “전환기 캠프를 통해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면서 전환기 학생들이 새로운 교육 환경에서도 스스로 꿈과 비전을 찾아 자신의 진로에 맞는 목표있는 학습을 다짐하는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