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비치발리볼 팀 하동서 전지훈련
7월 11일~7월 31일 3주 일정으로 선수·감독 9명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 송림공원서 맹훈련
하동군체육회(회장 정길웅)는 국가대표 비치발리볼 선수단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지난 11일(일)부터 31일(토)까지 3주 일정으로 하동 송림공원 일원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비치발리볼 선수단(김남성 감독)은 “하동군체육회 정길웅 회장과 체육회 관계자를 만나 큰 도움에 감사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비치발리볼 국가대표팀은 남자 2팀(2인 1조), 여자 2팀(2인 1조), 감독 1명 등 총 9명이 하동읍 광평에 위치한 너뱅이꿈의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건물 식당을 이용하면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하동 송림공원 백사장에서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7월 6일까지 도쿄올림픽 한국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단의 하동 전지훈련에 이어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하동을 찾은 것은 전국에서 배구 전지훈련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하동군체육회의 큰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동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진천선수촌에서 도쿄올림픽 마무리 훈련 중인 한국여자배구 국가대표 스테파노 리바리니 감독은 “하동훈련이 하동군과 체육회 관계자들의 열정적인 지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칠 수 있었으며, 도쿄올림픽 선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길웅 회장은 “현재 전국의 많은 운동 선수팀 관계자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체육회로 문의를 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대표 선수단을 하동으로 유치하는 것은 하동이 전지훈련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홍보의 수단”이라고 말했다. /하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