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
2022하동세계茶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신선이 사는 항아리 속 별천지 화개동천(花開洞天).
1,200년의 역사를 가진 차(茶)의 시배지 화개(花開), 하동군이 ‘2022하동세계차(茶)엑스포’ 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와 군민이 하나 되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엑스포의 성공을 염원하는 모든 이들의 노고를 담아 엑스포의 추진상황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 2022하동세계차엑스포(이하 엑스포)란?
하동세계차엑스포는 2022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30일간‘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을 비롯해 경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초의 국제승인 행사입니다.
2017년 11월 29일, 하동전통차농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 되어 차엑스포를 계기로 차 밭의 원형보전과 차농업의 중요성은 물론 하동 차의 미래가 더욱 선명해질 것입니다.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관광체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엑스포로 하동 전통 야생차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차 산업 브랜드 중심지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남도와 하동군 관계자와 조직위 직원들은 1,200년 역사의 전통을 이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국제행사 개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엑스포를 개최하게 된 배경은?
하동은 차 시배지이며, 이는 하동이 엑스포를 개최할 수밖에 없는 당위성이기도 합니다. 하동 야생차는 한국 전통차의 시배지로써 1,200년의 역사성과 차 문화의 전통성을 보유하고 있어 차 산업 중심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미 차 관련 인프라 및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하동이 차 소비 저변 확대와 시장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하동에서 엑스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2022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우리 차의 역사성과 농업적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함과 동시에 전 세계와 전국의 차(茶)인간 차(茶) 문화 교류를 통한 차문화 저변 확대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하동을 중심으로 한 차문화 확산을 위하여 하동 T-로드, 경남 T-로드, 나아가 케이 T-로드를 구상 중에 있으며, 전국 최초로 건립될 차 유통센터를 거점으로 하여 국내의 많은 차를 생산, 판매하는 중심지가 되어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것입니다.
>> 엑스포 준비 상황은?
올해 1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내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30일간 경남 하동 일원에서 개최할 엑스포의 준비를 위해 하동세계茶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하병필 권한대행)가 하동 화개에서 출범했습니다. 조직위는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총괄 이행계획(로드맵)을 수립하고 추진해 차질 없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누리집(홈페이지)과 누리소통망(소셜미디어)을 2월부터 열어 국민들과 소통하고, 엑스포의 얼굴이 될 로고, 캐릭터 등 상징이미지(EI, Event Identity)도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하는 등 찾아오고 싶은 소통형 행사로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8월 31일 대행사 선정 평가를 거쳐 우선 협상 대상자로 ㈜시공테크가 선정되었으며, 본 협상을 통하여 협상 성립 계약을 11월 25일 체결하였습니다. 또한 본 행사기간 중 운영할 공연·체험 프로그램 준비는 물론, 매일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지난 12월 7일 중간보고회 발표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전시부분에 있어서는 GREEN WORLD! HEALING TIME!을 전시 컨셉으로 하여 7개관 12개 프로그램을 핵심 프로그램으로 조성하여, 하동의 우수 자원을 활용한 ‘녹빛 담은 지리산 다원’, 차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보여줄 주제관인 ‘천년관’ 등 MZ세대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제1행사장과 제2행사장에서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으며, 행사장 외 다원 10경과 하동 6대 관광거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 산업의 세계화 및 대중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 150여개 이상, 바이어 50여명 유치를 목표로 3가지 유치분야(茶중심, 茶연계, 茶복합)를 설정하여 제다 및 차도구, 식품‧음료, 가공‧장비, 화장품‧뷰티, 4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전시업체, 웰니스의료‧건강기기, 요가‧명상관련 산업 및 레저분야 업체가 참여하는 산업융복합관을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80여개 업체가 참여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엑스포 개최까지 100여일 남짓 남았습니다. 하동 명품차가 K-열풍의 차세대 주자로, K-tea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전력질주를 해나가야 할 시점이라 여기고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뛰겠습니다.
>> 엑스포가 개최되는 장소 및 행사요원, 자원봉사자 등 참여인원은?(엑스포조직위원회 직원 포함)엑스포 회장 참여인원은 조직위, 하동군, 유관기관(경찰, 소방, 병원 등), 자원봉사자(단체 포함)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총 참여인원은 750명이고 1일 운영인력은 450명으로 엑스포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인력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 최종 참여인원은 자원봉사 모집 결과 등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음
>>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타 엑스포와의 차별화된 내용은?
하동은 차의 시배지이자 역사와 전통, 다양성과 개성을 자랑하는 야생차 산지이기도 합니다. 차 재배에 적합한 자연환경과 기후조건으로 인해 고급차 생산에도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왕이 선택한 하동의 덖음차는 이미 뿌리 깊은 맛과 이로운 성분으로 한반도를 대표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귀한 차를 좋은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차 선인들의 노력을 담는 프로그램과 하동 소재의 다원을 방문하여 제다 실습 및 전통 방식으로 차를 마시는 방법을 배우고, 차 덖음 체험 프로그램 등 전통차 및 고급차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하동만의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여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이 난국을 타개할 유효적절한 대책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은 엑스포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최 일까지 약 4개월 남은 시점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동세계차엑스포의 개최는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지침에 따라 준비하게 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1년 또는 2년을 연기하고 있는 엑스포의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기한 후에 정상적인
상황에서 개최한 사례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최근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고성세계공룡엑스포는 1년을 연기하고 코로나19 방역기준을 준수하면서 개최하였습니다. 1년 또는 2년을 연기하게 되면 인력 및 예산에 대한 매몰비용이 발생하여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방역기준을 준수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엑스포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회장 운영은 밀집도 완화 규정,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도입 규정 등 코로나19 대응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할 것입니다. 다만 목표관람객 135만 명에 대한 기준이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지난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계획이 129만 명(30일간)에서 53만 명으로 계획을 수정하였고, 실제 방문객은 44만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021고성세계공룡엑스포는 68만 명(38일간)으로 집계되어, 2개의 엑스포는 1일 약 17,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목표관람객은 60만 명 수준으로 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관광객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어떤 사업들이 구상되고 있나?
행사장을 찾아 즐기도록 하기 위하여 국내·외적으로 홍보관을 운영하며 알리는 것은 물론 대상별, 시기별로 단계를 설정해 각 기관, 차관련 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목표관람객 달성 및 국내관광객 유치를 위해 직능·사회단체와 MOU 체결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각급 학교, 공공기관, 기업체, 교육기관, 차 관련 단체, 향우회, 종교단체 등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입장권 사전구매를 위하여 직능·사회단체, 공공기관, 기업체 등 42개소(100,000매 2021.12.23.기준)와 구매약정을 체결하였으며, 향후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급 학교, 공공기관, 기업체, 교육기관, 차 관련 단체, 향우회, 종교단체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 9월 29일에는 경남도 교육감과 하동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경남도 도지사 권한대행간의 합의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학교 학생들이 내년 하동세계차엑스포 기간 중에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엑스포를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12월 16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공사의 축적된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엑스포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 유치와 하동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엑스포의 성공으로 지역사회에 기대되는 효과는?
엑스포 개최에 따라 135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도내 수출계약 300억 원, 농·특산물 판매 50억 원 이상의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남지역 생산유발효과 1,892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753억 원, 취업유발 효과 2,636 명 등 커다란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엑스포가 관광객과 군민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관람객들은 엑스포의 콘텐츠를 보러 방문하면, 경남도와 하동군의 인심에 푸근함을 느끼고 자연환경과 관광지에 매력을 느끼게 되어 재방문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엑스포는 30일간 치러지지만 경남도와 하동에 찾아오는 방문객들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찾아오도록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개최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준비로 그 어느 엑스포보다 훌륭하고 성공적인 행사로 개최된다면 행사 후 경남도와 하동군의 차산업과 차문화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관광 1번지, 힐링 1번지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관광객들과 군민에게 그 의미가 남을 것입니다.
>>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하동군민과 엑스포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엑스포 개최가 4개월 남짓 남았습니다. 엑스포의 성공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무엇보다도 개최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준비일 것입니다. 도민과 군민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깨끗한 환경조성과 친절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외지로부터 오는 손님을 맞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축제와 이벤트 그리고 엑스포가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그 어느 엑스포보다 훌륭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경남도와 하동군 관계자와 조직위 직원들이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민의 관심과 참여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오셔서 즐기시고 삶의 질을 높여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