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경상남도서예대전 입상자 발표
(사)한국서예협회 경상남도지회(지회장 정대병)는 9월 11일 심사, 12일 휘호를 거쳐 제33회 경상남도서예대전 수상자를 확정, 명단을 공개했다.
경상남도가 후원하고 사)한국서예협회 경상남도지회에서 주최한 금년 경상남도서예대전은 오곡백과가 풍성하게 익어가는 결실의 계절에 한글, 전서, 예서, 해서, 행초서, 문인화, 서각 등 7개 부문에서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년도보다 100여점이 적은 총 770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경남 서예인들의 서예에 대한 열정을 실감케 하였다.
출품된 작품들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하동실내체육관에서 공개심사와 특선이상 후보자 휘호를 거쳐 대상 1명, 우수상 4명, 특선 62명, 입선 340명 등 모두 407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대상에는 예서 김혜민(하동군 금남면)씨의 기관귀향, 우수상에는 한글 정유석(진주시 평거로)씨의 상촌선생시, 해서 윤일태(사천시 사천읍)씨의 야국, 행초서 남백수(창원시 성산구)씨의 효출동곽, 문인화 김미경(김해시 가야로)씨의 국화가 각각 선정됐다.
정대병 지회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많은 성원과 관심을 가져주신 출품작가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렇게 서예라는 전통예술을 통하여 우리의 정신적 예술문화가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의 대상이 되고 있음은 참으로 다행이다.”고 말씀하시면서 “갈수록 고령화되어가고 증가하는 은퇴세대들에게 서예는 중단 없는 자기성장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서예인구의 지속적인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18일(토) 오후 4시 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입상작 전시는 12월 16일부터 12월 21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