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설> 냉철한 안목을 기르라 01.11
“冷眼觀人(냉안관인)하고 冷耳廳語(냉이청어)하며 冷情當感(냉정당감)하고 冷心思理(냉심사리)하라”라는 말이 있다. 이는 냉철한 눈으로 사람을 보고, 냉철한 귀로 말을 듣고, 냉철한 정으로 느끼고, 냉철한 마음으로 이치를 생각하라는 뜻으로 냉정한 마음으로 사람을 관찰하고 남의 말을 들으며 느끼고 생각해야 한다. 들떠서 한 일은 후회가 많다는 것을 일깨우는 채근담에서 말하는 처세술의 교훈이다. 비..
<사설> 용맹스럽지 못하면 얻지 못 한다 01.04
새해벽두부터 하동이 시끌시끌하다 못해 와글와글 거린다. 국회의원 선거구 통.폐합 문제로 삼삼오오 모이기만 하면 난리 난 듯 걱정과 한숨으로 가득하다. 심지어는 욕설까지 서슴치 않고 있는 분위기가 새해아침을 암울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 본사 취재기자의 말이다. 하동·남해 국회의원선거구가 없진다는 우려의 본지보도에 따른 지역민들의 반응이 심심치 않다. 올해 국회의원, 대통령선거를 앞둔 하동지역민들..
<사설> 선거구 없애서는 안 될 이유를 찾아라! 12.28
탈도 많았을 것으로 여기며 그나마 한해를 보낼 수 있다는 안도로 마지막 12월을 맞고 있는데 이 같은 청청벽력 같은 소식으로 망연자실 할 수 있단 말인가(?). 하동·남해선거구가 없어진다니 참으로 황당하다. 올해 벽두부터 본지를 비롯한 많은 내외군민들이 선거구 사수를 위해 인구 늘이기에 얼마나 심혈을 기우렸는가에 비한다면 이는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지난 10월, 선거구 ..
<사설>5급직 하동읍장자리, 쉬었다 가는 누각이 아니다 12.21
조병욱 하동읍장이 29일쯤 명예퇴임 한다. 보임을 받아 온지 1년만의 일이다. 왔다 그냥 가듯한 임기채우기식 근무가 연속되어 온 것이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니지만 어찌 이번 퇴임으로 또 명패가 바뀌는 것에는 이유가 달리하는 듯하다. 그동안 몇몇 이유들을 보면 읍장이 ‘오래있어야 하는데’라며, 그래야 더 많은 애착으로 읍정 발전에 좀 더 많은 애정과 열정을 쏟아 읍민들로 부터 믿음과 신뢰로 소통..
<사설> 이제는 주민들이 일어설 차례다 12.14
하동초등학교운동장 감람석문제가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는 데도 사람들은 강 건너 불구경 하고 있다. 내 자식문제가 아니라서 일까? 아님 나와는 관련 없다며 남의일로 넘겨버리자는 것인가? 애가 타는 대목이다. 운장에서 뛰어 놀던 우리들의 손자 손녀 아들딸들이 후일 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될 발암물질인 석면에 노출되었다는데 그것도 기준치보다 1.5에서 2.75배 달하는 수치로 오염되어 왔다는데도..
<사설>한나라당 ‘디도스 공격’만이 문제가 아니다 의식을 바꿔라 12.07
한나라당이 연이어 군민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 ‘FTA날치기 단독처리’라는 범야권의 주장대로 온 정국이 살얼음을 걷고 있는 판에 최 모 국회의원 9급비서가 국가기관인 선관위 전산망을 공격하는 초유의 사태를 유발해 난리다. 당시 서울 시장선거에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상대 후보 개인 홈피까지 공격했다니 말문이 절로 막혀 실망하다기보다 허탈하기 까지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설>> ‘정당공천제’ 다시 한번 생각 할 때 11.30
본격 정치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올해 12월이 예년 같지 않은 선거열풍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정당공천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제고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17일 창원 인터네셔널호텔에서 가진 ‘지방분권 세미나’에서도 이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날 최봉기 지방분권촉진위원도 ‘기초의회 의원이나 기초단체장 등..
<사설> 생산성 우수상, 자랑이 아니라 롤 모델로 삼아야 11.16
하동군이 또 하나의 업적을 남겼다. 지자체로서는 크게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하동군은 네티즌들이 가장가고 싶은 곳 중의 한곳으로 하동을 뽑았다. 관광 1번지를 지향하는 하동으로서는 매우 흡족한 소식이었다. 하동은 그럴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기보다 오히려 천혜의 관광자원의 보고라 할 정도로 아직은 자연그대로가 공존하고 있다는 이유가 자산으로 확인된 셈이지 않는가. 그 뿐만 아니..
<사설> 하동-광양, 공생발전 공동성명 시군 통합 불씨 되나? 11.09
하동군과 광양시가 양 지역 공생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세웠다. 양 시군이 공생발전을 위해 지난 8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성명문에 조유행 하동군수, 이성웅 광양시장이 서명 날인했다. 이로서 이들 양시군은 당장은, 최근 불거진 섬진강댐 물이 광주천 유지수로 빠져 나감에 따른 섬진강 생태변화를 우려한 지역정서와 생태파괴, 어족자원 고갈, 어업인 생업위기 등 사회적 문제와의 공동대처라는 절박..
<사설> 교육이 강한 명문 교육도시 하동이 될 수 있다 10.26
지난 24일, 하동교육발전협의회가 출범했다. 이는 본사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교육이 살아야 하동이 산다’라는 연중 캠페인을 뒷받침하는 매우 뜻 깊은 의미를 갖게 하는 출범으로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현재에 처한 우리고장 하동의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실정 및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 개발 지원으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경쟁력을 제고하기위하여 협의회가 발족한 것이다. 앞으로 협회는, 교육발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