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설>책임회피로는 진정한 혁신(革新)을 이룰 수 없다 07.22
최근들어 우리들 주변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중 하나가 “혁신(革新)”이라는 말이다. 이제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던 새로운 방법을 도입하여 그동안 식상해 왔던 오랜 관습, 조직, 방법 등을 완전히 바꿔 새롭게 하겠다는 것으로 우리사회 전 분야에서 회자되고 있는 단어다. 특히 정치인, 단체장, 기업 경영인 등의 CEO 들이 즐겨 쓰고 있다. 그러나 정작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혁신이라는 말은 온데 간데..
<사설>군수만이 희망(希望)이다 07.11
시인 박노해는 ‘사람만이 희망이다’라고 노래했다. 그런데 하동은 희망을 걸 사람들이 없어 보인다. 대개의 군(郡)단위 시골이 그렇듯 우리 하동 역시 사실상 고령화시대로 접어들었기에 사람이라곤 노인네들이 주축이다. 젊은이는 눈을 씻고 찾아보아야 할 지경에 놓였다. 그러니 사람만이 희망이라며 젊은이들을 일으켜 세워주고 싶어도 마음만 굴뚝이다. 그래서 하동같이 사람들도 없고, 번듯한 산업시설 하나..
<사설>면의원이 아닌 군의원이 되어야 한다 06.21
지방자치시대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지방 기초의원을 우린 군의원이라 한다. 말 그대로 군민의 안의를 위해 통합된 정치를 해야 한다는 책무를 지닌 의원들이다. 그럼에도 언젠가부터 지역구 주민들만 챙기게 되는 볼꼴 사나운 모습들로 만연되기 시작해 작금에 이르기까지 숱한 오해와 군의원이 아닌 면의원이라는 오명을 사는 일들로 비일비재해 왔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 일까? 다음의 표심을 잡기위한..
<사설>“을(乙)을 위한 행정, 행복을 부르는 지름길 일 것이다.” 06.11
하동군이 세계 속으로 도약하고 있다. 행복도시라는 브랜드 뿐만 아니라 군정전반에 걸쳐 그 어느 하나 뒤지지 않는 행정을 하고 있다.이러한 사례는 각종평가에서나 여러 채널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는 것이 하동군의 평가다. 재정자립도가 14%밖에 되지 않는 작은 도시 하동으로 봐서는 매우 고무적인 평가로 군민들에게는 희망적인 것은 분명하다. 더욱이 지난 8일, 터기 국제슬로시티총회에서 조 군수가 직..
<사설>정체성 없는 축제, 오래 못 간다 05.21
어떤 존재가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을 우린 정체성(正體性)이라 말한다. 하동녹차축제의 정체성은 무엇이겠는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제1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성공적 축제로 개최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대부분 축제의 성공여부를 기간 중 방문객수를 두고 평가 해왔다. 물론 방문객수가 축제를 가름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축제의 본질 즉, 정체성을 을 잊고 있다는..
<사설>하동 전통시장투어 선정이 시장변화의 새로운 기회가 되길 05.10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68조에 근거하여 중소기업청장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이 하동공설시장을 우리나라 전통시장 투어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하동 재래(공설)시장은 역사적 배경이나 규모를 봐도 전국 어느 시장의 규모와는 크게 다르지 않다. 조선말 하동시장은 경남의 3대 시장으로 꼽혔다. 뿐..
<사설>해양플랜트 전문산단조성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05.01
하동군은 지난달 29일, KAOPE(한국해양플랜트전문기업협회 2012년 3월 설립)와 투자업무협약(MOU)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최고의 해양플랜트 RDE&P(연구.개발.교육.생산)클러스트를 조성중인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인 하동갈사만조선산업단지에 국내 최초로 “해양플랜트 전문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될 것 이라했다. 그 동안 갈사만 개발에 따른 관련 MOU(업무협약)가 있을 때마다..
<사설>하동공설시장 23년 만에 운영 틀 마련했다 04.19
하동공설시장(재래시장)이 1990년 건립 이후 23년 만에 운영전반에 따른 사용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마련했다. 이는 매우 의미 있는 행보라 할 수 있다. 하동공설시장은 하동군민들의 애환을 담고 있는 삶의 터전이다. 뿐만아니라 하동경제의 주체다. 한때는 하동경제의 중심지로 전국 5대 재래시장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하동정치를 가름하는 정치판의 중심지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런..
<사설>군민이 공감하는 예산집행이 필요하다 04.11
개인이 운영하게 될 하동섬진강사진 갤러리 조성사업에 군민혈세 5천만을 지원할 것 이라며 2013년 당초예산에 반영해 의회 승인까지 얻어놔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계획대로 지원 될 것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일부 뜻 있는 군민들은 물론 관련 하동사진지부 예술단체, 한국예총하동지부 산하 회원들이 “예술, 문화계승이라는 명분으로 특정인 개인 한사람을 위한 예산 집행”이라며 발끈하고 나서 물의를 ..
<사설>옥상옥(屋上屋)이 되지 말아야 한다! 04.03
갈사만 개발이 활기를 띄고 있다. 개발에 따른 여건이 지난 10여 년 중 가장 좋은 호기를 맞고 있다. 성공적 개발을 주도할 정치적 뒷받침도 든든하다. 지나친 기대로 부담이 될 수 있으나 기회는 매번 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하동군도 기업유치에 팔을 걷어 부쳤다. 군수가 직접 세일즈에 나서는가 하면 투자유치 협의회도 구성했다. 그리고 투자유치전문가도 인센티브를 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