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시인 김중열

하동신문 0 131

 

시인 김중열

 

탈도 많은 세상

곳곳 굿판이네

세계가 온통

하회탈 쓰고 별신굿놀이

하는구나 !

두눈 초승달처럼

하회탈 얼씨구 ~

못된 양반들 

조롱하던 하회탈

세상이 따라하네

반대 항거 투쟁

민초의 침묵 저항

마스크로 

말해 왔거늘

뜻밖에 새 시대 복병이 등장했네

전세계 모든 사람

탈쓰고 사생결단

온갖 굿판 벌려

파트너 없이 홀로

별신굿놀이 아닌

병신굿놀이 한다는 구먼 ㅡ

웃을수도 울수도없는 신세

하메나 ~

악몽 벗고

깊은 단잠 드려나

세상 조롱하는 이름도 성도 모르는 괴질 

그 누가 키웠으랴

지구 더럽힌자에

대한 응징 이려니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