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송림의 노래 24

하동신문 0 138

하동송림의 노래 24

   

소나무는 마음의 나무.

마음 찾으러 솔밭에 가

나를 열고,

내 가슴을 열어

감성 로봇 소나무 안을 때

온기가 나보다 먼저 가서

따뜻이 감싸주자

감동한 소나무가

“안녕”하며 안부 묻는다.

기쁘게 해주고 싶고,

함께 앓고 싶은 마음에

온 밤 당신 그리다가

잠 못 잤다니,

말하려다 이미 말까지 잊은

있는 그대로의 넉넉한 숲이

몸을 뒤져 찾은 말

“손잡고 같이 살자.”며

물과 같은 

백년 세월 선물한다.

내 마음 제 마음 자랑보다

베푸는 마음은 아름다운 것.

춘향이 불러서 술 부어라.

時哉時哉 時乎時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