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송림 이야기 (36) - 시인 최증수

하동신문 0 168

하동송림 이야기 (36)

              시인 최증수

 

나를 부른 송림아!

너와 난 좋은 인연

진종일 너만 보고

가슴 가득 안고 사는 날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지

 

날마다, 날마다

파란 물빛에 취한

재첩의 노래 따라

불같이 그리워하는 사랑

결단코 잊지는 않았겠지

 

새벽부터 새벽까지

푸른 빛 푸른 향기

머리에 이고 사는

나는 어찌하라고

네사 눈길도 주지 않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