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길 - 김중열

하동신문 0 156

가고 싶은 길

                   김중열

 

가고 싶은 길

굳이 정하지 말고

발길 따라 떠나라

 

어차피 내일도

먼 훗날도

내 어디 서있을지 모르는데

 

가고 싶은 길

기대하지 말고

떠나라

 

허허로운 바다든

산속 숲길이든

너즈분한 시장통이든

도심 속 빌딩숲이든 개의치 마라

 

어차피 그곳에  나무처럼 살 것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