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체육회 민선 초대 정길웅 회장 취임

하동신문 0 115

하동군체육회 민선 초대 정길웅 회장 취임

도민체전성적 향상, 전지훈련 유치 확대, 실업팀 창단 등 집중

 

 

하동군체육회 민선 초대회장에 취임한 정길웅 회장(58)은 부산 태생으로 젊은 시절 창원에서 기반을 잡았던 기업가다. 당시 경남도체육회 사격연맹 부회장, 창원시골프협회 창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초대 회장을 맡았고, 창원시체육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했다.

부모의 고향인 하동에서 인연을 맺은 건 8년 전이다. 잠시 휴양 차 하동에 근거지를 마련했는데 몇 년 전 화개면에 정원형 커피숍을 열면서 하동이 제2의 고향이 됐다. 

창원에서 활동한 체육계 경력을 바탕으로 하동지역 체육계 발전에 디딤돌 같은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하동군 진교면이 부모의 고향이다. 그래서 휴양 차 화개면에 들어왔는데 1년만 있다가 가려고 했는데 벌써 8년이 지났다. 화개에 있으면서 지역을 위해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자비를 털어 마을신문을 만들기도 했다. 회장을 하려고 한 것도 같은 마음 때문이다. 민선 초대 회장을 맡은 만큼 어깨가 무겁지만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정 회장은 임기 3년간 도민체육대회 성적 향상, 전지훈련 유치 확대, 실업팀 창단 등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정 회장이 특히 가장 관심을 두는 분야는 생활체육이다. 지역 특성상 노인 인구가 많은데, 체육회와 군민과의 소통을 늘리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노인들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싶다고 했다.

엘리트 분야의 강화도 중요하지만 민선인 만큼 생활체육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체육회 지도자를 활용해서 체육시설을 찾기 힘든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동은 물론 식이요법 등 종합적인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헬스케어 사업을 꼭 하고 싶다. 더불어 가맹단체나 동호회 등을 재점검해서 활동이 저조한 단체는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엘리트 육성을 위해 학교 체육의 활성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취임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 형식적인 행사는 지양한다는 그의 의지 때문이다.

정 회장은 "취임식에 들어가는 비용을 장학금으로 이용하려고 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돈을 더 모아서 체육인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마련해서 학생들을 지원하려고 한다. 특히 지역 체육인들의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체육관련 소식지도 만들고 싶다. 이 소식지를 통해 지역 체육인과 군민 간 소통 채널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경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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