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녹차 청석골차 지켜온 황인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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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화개면 청석골 녹차의 강하지 않은 부드러운 느낌이 혀를 감돌며 은은하고 풋풋한 찻잎의 향에 달콤함이 더해져 몸에 전해지며, 맛을 느낄 수 없게 몸에서 받아들이는 차 맛은 바위틈에서 자란 지리산 야생 녹차, 자연의 느낌이 깃들어져 전통을 이어가는 화개名家 청석골 전통 작설차로 손꼽고 있다.
화개면 용강리 81-1번지 청석골차의 황인수씨 육백고지에서 자라는 야생녹차를 대물림으로 재배하며 전통방식 그대로 쇠솥에 차를 덖고 자연풍에 건조하여 왕의녹차 완제품을 만들어 낸다.
전통방식 그대로 만들어낸 최고의 녹차는 황 씨의 손에 의해 단지에 담겨지고 꿀단지에 담겨진 녹차는 유기농 가공인증서가 부착되면 왕의 녹차가 만들어 진다.
물론 관내 녹차 농가주 뿐만 아니라 생산주 모두들 전통방식 그대로 관리 하며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청석골차에서 포장하는 것은 확연이 달라보였다. 녹차는 오동나무에 포장되고, 종이박스에 포장되는 것이 보편적이나 황 씨는 육백고지의 야산에서 재배된 차 잎으로 녹차를 만들어 최고의 상품은 꿀단지에 포장한다.
황 씨의 말에 의하면“ 꿀단지에 녹차를 포장하여 판매하게 된것은 녹차를 생산하면서 오랜시간 동안 토봉을 사육했다.
토봉을 사육하면서 꿀을 담기위해 군에서 지원해주는 꿀단지를 보관하고 있었다. 지난해부터 토봉이 모두 폐사하면서 남은 꿀단지를 버릴 수 없어 우연한 시기에 꿀단지에 녹차를 담아서 선물을 하였는데 그것이 상품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갚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씨는 식품산업진흥법 제23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21조에 따라 인증심사 결과  해당 유기가공식품의 인증기준을 충족하여 유기발효차, 유기가루차, 유기녹차를 유기가공식품인정서를 받았다.
/김우용기자6662su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