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쌍계사 차문화 대축전’ 개최

기사입력 2024.05.02 09:19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5월 2일~5일 차시배지 일원 다채로운 행사
    茶-디카시 진행·K-POP·쎄시봉 콘서트 공연

    ‘2024년 쌍계사 차문화 대축전52~54일간 우리나라 최초 차 시배지인 쌍계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쌍계총림 쌍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천년을 이어온 차의 역사와 전통 차문화를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하동야생차축제와 연계하여 한국 차문화(茶文化)의 원류를 지키고 보전하고자 ‘2024년 쌍계사 차문화 대축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축전은 차 시배지의 역사와 의미를 짚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글로벌 다국적 시대에 다문화가족들과 함께하는 ‘K-어울림 축제를 통해 한국문화와 다양한 국가의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축제의 시간으로 구성했다.

    행사로는 개막일에 개원채다(쌍계사 차나무 시배지)에 이어 53일에는 다도의례(괘불전 및 팔영루)를 통해 신라, 고려, 조선다도 체험과 선차시현, 두리차회를 가진 후 이어 제22회 진감·초의·고산 다맥전수식를 가진다.

    54일에는 청소년 특별 프로그램 - 디카시로 만나다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차 시배지 답사 및 사진 촬영 후 디지털 시대 멀티언어예술인 디카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K문학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 디카시로 만나다는 작품을 심사하여 경남도지사장, 경남도교육감상, 하동군수상, 고산문학상 등을 시상한다.

    마지막 날에는 차 박물관 특설무대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K-어울림 축제와 국가별 문화 공연, 음식 체험로 관객과 함께하는 추억의 이벤트를 경험한다. 이날 축제에는 신한류 아이돌그룹 EPEX(이펙스)가 출연, K-pop콘서트를 함께 즐기게 된다.

    축하 행사 2고산음악회 쎄시봉콘서트에는 조영남, 송창식, 김세환이 7080 통기타 세대들에게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공연이 예정돼 있다.

    쌍계사는 통일신라 성덕왕 22년인 723년에 개산하고, 문성왕 2년인 840년에 창건해 고승들이 중창한 1300년 천년고찰로 신라 흥덕왕 3(828) 당나라에서 가져온 차나무 종자를 처음 심은 이래,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사라지던 다맥(茶脈)1975년 주지로 부임한 고산 대선사가 복원하고, 영담 회주가 그 뜻을 이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