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김씨 백일공파 36배휘 위패 봉안식

기사입력 2024.04.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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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암 금화재에서 거행

    종교법인 경주김씨 백일공파 금화재보존회(회장 김규섭)가 지난 5일 하동군 청암면 금화재에서 30여 명의 문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첫 위패 봉안식을 거행했다.

    이날 위패 봉안식에는 시조 김알지, 중시조 경순대왕, 은열공 등 36분의 배휘가 모셔졌다.

    김 회장은 위패 봉안제 서문에서 선조 백일공께서 전남 고흥에서 하동에 정착하신 지 432이라며 인의 사상을 숭배하고 화합과 상부상조하는 정신을 자손만대에 파급시켜 후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번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화재보존회는 위패 봉안소를 항시 개방하고 재실을 보전 전승하기 위해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주김씨는 삼국사기에 의하면, 탈해 이사금 9(65)에 왕이 금성 서쪽 시림속에서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신하 호공을 보내 살펴보게 하니, 숲속 소나무에 금궤가 걸려 있고 궤에서 빛이 나오며 흰 닭이 나무 밑에서 울고 있었다. 왕이 친히 가서 금궤를 열어 보니 용모가 수려한 사내아이가 나왔다.

    탈해왕은 이 아이를 길렀는데 금궤에서 나왔다고 해서 성을 김이라 했으며, 성장하면서 총명하고 지략이 뛰어나 알지라 불렀다고 한다.

    김알지의 7대손인 미추 이사금이 비로소 김씨 최초 왕에 즉위하였는데, 그가 신라 13대 왕이다. 이후 56대 경순왕까지 신라 왕조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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