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금남고 경남 9번째 야구팀으로 창단식

기사입력 2023.12.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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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고21사진 금남고 야구부 창단.jpg

     

    서부 경남의 끝, 경남 하동에 위치한 금남고등학교(교장 임호열)가 지난 1일 금남고 야구스포츠클럽(이하 금남고BC)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금남고BC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은 경남의 9번째 고교야구팀으로 동부 경남에 비해 열악한 야구 인프라와 선수 수급 우려로 시작은 순탄하지 않았지만 학교와 지자체의 지원과 선수들의 절실함으로 창단을 이뤄냈다.

    이번 창단식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어려움을 딛고 창단한 만큼 팀을 빠르게 정비하고, 내년에 있을 첫 대회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창단식에 참석한 하승철 군수는 야구부 학생들이 기량을 연마해 우수한 성적을 거둠과 동시에 자신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는 멋진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금남고 야구단은 감독 최낙기, 코치 조현민, 최한길을 중심으로 우선 선수 12명으로 운영하고, 단계적인 선수 충원을 통해 이른 시일 내 정상적인 야구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금남고 야구단이 전국적인 명문고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내년 800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와 금남면청년회 등 지역사회도 금남고 야구단 육성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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