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기업 박기홍대표 고향 학교에 敎具 기부

기사입력 2009.04.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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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교면 송원리 출신, 진교중학교에 1천1백만원 상당 전달


    한 기업인이 지역의 한 중학교에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구(사물함)를 기부한 사실이 밝혀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진교면 송원리에 고향을 둔 박기홍(50세)씨는 지난 3월 31일 진교중학교를 방문해 1.2학년 교실에 고급 목재로 된 1,100만원 상당의 사물함 204개와 청소도구함 6개를 제작하여 기부했다.
    거제시에서 조선 관련 부품업체인 덕수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날 박씨는 물품을 전달하면서 “어린시절 너무나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학업을 제대로 마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며. “새 학년을 맞이하는 고향의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꼭 필요한 작은 선물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진교중학교의 한 관계자는“지난해 8월 초부터 지역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박씨가 학교 당국에 의견을 타진 해 왔었다 밝혔다.
    진교 중학교의 교직원과 학생들은 “요즘처럼 경제상황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많은 돈을 들여 교실 크기에 맞는 형태로 제작까지 하여 교구(사물함)를 기부해 준 박기홍 대표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전했다.
    진교.북천.양보/ 한성철기자. hsc42675@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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