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하동~광양 전철화사업 개통식

기사입력 2023.07.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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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하동~광양 전철화사업 개통식

    55.1km 구간 4년간 1,683억 원 투입 완공

     

    하동군민들이 오는 71일부터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전기 열차로 경전선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이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사업을 마치고 지난 22일 하동역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 김병규 경남도 부지사, 문금주 전남도 부지사, 김영선 하동 부군수,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 이하옥 하동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철화 사업은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열차가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설을 철도선로에 설치하는 작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진주시 가좌동~하동역~광양시 광양읍까지 비전철 디젤열차가 오가던 55.1km 구간을 전철화하기 위해 지난 4년간 1,68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이번에 완공을 보게 됐다.

    정부는 철도 전철화를 통해 열차 운행 시간을 단축하고,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해 지역 균형발전과 영호남 교류를 촉진하고, 철도 수송의 효율성이 커지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어명소 2차관은 진주~하동~광양 전철화 사업은 단 한 건의 인명사고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 철도사업이라는데 의의가 있다앞으로 친환경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하여 국민편의 증진과 국가의 탄소 감축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통으로 KTX가 이어지면 진주~광양 구간 이동 시간이 25분으로 단축될 전망이고, 2030년에는 부전에서 마산, 진주, 하동, 광양, 순천, 보성을 거쳐 광주까지 이어지는 경전선 전 구간이 고속철도로 연결된다.

     

     

    경전선 진주~하동~광양 구간이 전철화사업을 마치고 지난 22일 하동역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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