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로 행하는 영호남 화합 경로잔치

기사입력 2023.05.2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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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 행하는 영호남 화합 경로잔치

    화개면이장협의회, 200여명 모시고 우의 다져

     

    하동군 화개면이장협의회(회장 김태종)2023하동세계차엑스포와 더불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8()로 행하는 영호남 화합 경로잔치를 개최, 우의와 화합을 다졌다.

    화개면 엑스포 제2행사장 주무대에서 열린 영호남 화합행사는 지역 간의 벽을 허물고 서로 힘을 합치는 상생의 무대로 영호남 어르신 200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었다.

    왕이 베푸는 노인 다례잔치 행사에 김태종 화개면이장협의회장과 박영심 생활개선회장이 왕과 왕비 역할을 재현했으며, 영호남 어르신들에게 차와 다과를 대접했다.

    이날 진다의식은 고려시대 국왕이 참석하는 국가적인 행사가 있을 때 왕에게 차를 올리고 왕이 참석한 신하들에게 차를 하사한 의식이었으며, 노인사설의는 임금이 궁중에서 베푼 경로잔치로 모든 참석자에게 차를 하사한 다례잔치라고 <고려사>에 기록돼 있는 것을 재현한 것이다.

    차를 통한 국가행사인 하동세계차엑스포와 함께 영호남이 문화와 예술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영남의 춤꾼과 호남의 소리꾼 등 전국의 예인이 참여한 문화한마당 잔치로 눈길을 끌었다.

    영호남 경로잔치 노인사설의 제안자는 쌍계제다 김동곤 명인으로 전국의 예인 300여명과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자 장터문화의 성지인 화개장터에서 2008년 영호남 못난이 축제를 개최한 적이 있으며 그 맥을 잇고자 이번에 노인잔치를 개최하게 됐다.

    김동곤 명인은 () 분야 국내 최초로 행사인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을 위해 어버이날을 맞아 천년 차문화 재현행사로 왕이 차로 베푸는 노인잔치(노인사설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영호남이 상생협력의 중심축이 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어르신들께 감사와 위안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8일 영호남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 ‘()로 행하는 영호남 화합 경로잔치에 참석한 하승철 하동군수가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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