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모시고 경로잔치 했어요”

 

 

양보면 500여명 참석

하동군 양보면은 양보면청년회(회장 김기철) 주관으로 지난달 29일 양보면 문화센터에서 경로잔치를 가졌다.

양보면청년회는 어르신을 공경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해마다 경로잔치를 개최해 왔으며, 코로나19로 4년 만에 제13회 경로잔치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28개 마을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를 시작으로 기념식, 노래자랑, 한마당행사 순으로 진행하며 흥겨운 화합의 장이 됐다.

교통수단이 없는 어르신들이 참석하실 수 있도록 버스 2대를 순회 운행하는 편의를 제공해 많은 어르신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도식 노인회장은 “이렇게 좋은 봄날에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흥겨운 경로잔치를 준비해준 청년회와 양보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워했다.

김기철 회장은 “어르신들이 주인공이 돼 즐거워하시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양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청년회가 되겠다”고 말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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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면청년회가 주관한 제13회 양보면 경로잔지가 지난달 29일 양보면문화센터에서 5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북천면 350여명 참석

하동군 북천면은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달 28일 북천초등학교 문무체육관에서 북천면 복지기금운영위원회(회장 홍준채) 주관으로 제20회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경로위안잔치는 관내 어르신 350여명을 비롯해 하동군수·도의원·군의원과 면내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교통수단이 없는 원거리 어르신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봉고 3대를 동원해 마을 입구까지 순회하며 수송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

북천면 복지기금운영위원회는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고, 정성이 담긴 푸짐한 음식과 다과를 대접하며 어버이날을 경축하고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또한 노래자랑과 다양한 축하공연을 펼치며 하루 신바람 나게 즐길 수 있도록 흥을 돋웠다.

그리고 이날 행사에서는 90세 이상 어르신 8명에게 꽃다발과 상품권을 전달하고, 경로위안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을 위해 수건 등 기념품을 마련했다.

홍준채 회장은 “청명하고 좋은 날 제20회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어버이날을 맞아 소외된 어르신 없이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어르신이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효도잔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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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면복지기금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지난달 28일 북천초등학교 문무체육관에서 어르신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경로위안잔치가 열렸다.

 

 

옥종면 1,000여명 참석

하동군 옥종면청년회(회장 안재현)는 지난 1일 옥종다목적생태복합센터에서 관내 어르신 1,000명을 모시고 제21회 옥종면 경로효도잔치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열린 이날 행사는 옥산음악봉사단 및 평생학습교실 풍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는 장수어르신을 축하하고 효행상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노래교실, 라인댄스, 전통무용, 난타공연 등 면내 다양한 평생학습 수강생들이 즐거운 공연을 펼쳤고 지역 가수 등이 초청돼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어르신들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마련했다.

옥종면청년회는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음식과 다과를 대접하고 특히, 교통수단이 없는 어르신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차량 3대를 각 마을별 순회 운행하며 교통 편의도 제공했다.

안 회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에게 공경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해 드릴 수 있어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정현표 면장은 “앞으로도 마을 어르신들이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단체들과 협력해나가겠다. 풍성한 잔치를 베풀어 준 옥종면 청년회 회원 여러분과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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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종면청년회는 지난 1일 옥종다목적생태복합센터에서 관내 어르신 1,000여명을 모시고 경로효도잔치를 열었다.

 

 

진교면 ‘효도보따리 나눔’

하동군 진교면은 진교면 새마을문고회(회장 김경애)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3일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효도 보따리’ 나눔 행사를 가졌다.

‘효도 보따리’는 지난 3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주민역량 강화사업 일환으로 시행한 ‘소소잔치’에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 수익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및 후원금으로 과일·떡·간식거리 등으로 80세트를 만들었다.

이렇게 꾸려진 ‘효도 보따리’는 거동이 불편해 외출도 제대로 못하고 생활도 어려운 소외된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김경애 회장은 “작지만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보따리를 어르신들께서 받으시고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익교 면장은 “효 나눔을 실천해준 새마을문고 회원들이 계셔서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외된 이웃 어르신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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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면 새마을문고회는 지난 3일 어려운 어르신에게 ‘효도보따리 나눔’ 80세트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