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어린이 어촌체험교실 운영

기사입력 2009.04.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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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륙지 어린이들의 바다 나들이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해양의 생태를 이해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하동군 내 어린이들이 23일부터 어촌체험에 들어간다.
    이번 어린이 어촌 체험학습은 내달 8일까지 하동초등학교를 비롯한 옥종, 악양, 적량, 고전, 횡천 등 내륙지 초등학교 291명이 참여한다.
    첫날인 23일에는 하동초등학교 5학년 60명이 금남면 대도리 해상 어류양식장에서 양식중인 숭어, 감성돔, 참돔을 직접보고 사료도 주는 어류양식장 체험을 했고, 어선 승선체험과 함께 해상낚시터에서 남해안에서 살고 있는 고기들을 낚아 보기도 했다.
    하동군 유일의 유인도서인 대도는 300여년 전 남해섬에서 살고 있던 어느 가난한 장수이씨 부부가 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중 갑자기 풍랑을 만나 대도섬에 떠밀려 표류가 되어 이 부부가 이곳에서 터를 닦고 살게 됐고, 지금도 57가구의 장수이씨만 사는 집성촌이기도 하다.
    이날,보기만 했던 바다를 유람선을 타고 직접 돌아보고,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장렬하게 전사한 노량앞 바다와 광양제철소, 하동화력의 연안 산업 시설물, 하동의 미래인 갈사만을 돌아보는 해상관광도 했다
    또, 어부들이 사는 모습과 일상을 함께 체험하며, 썰물로 드러난 간석지에서 처음 접해본 바지락을 잡아보고, 바위에 붙어있는 굴을 따기도 하며, 갯벌 생태를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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