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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계초, ‘이음카페’ 운영하동 묵계초등학교(학교장 송호민)는 지난달 28일 아침 특색활동 시간에 전 교직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따뜻한 ○○들이의 이음카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학년도 및 2023학년도 이음교실 선도학교 사업에 선정된 후 올해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한 프로그램의 마지막 일정으로 학생들이 카페 주인이 돼 음식을 준비하고 준비한 음식을 일일이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인사를 건네는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는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피드백을 수용함으로써 객관적 자기 이해의 기회를 가지며 음식을 통한 칭찬과 격려로 상처 입은 자존감이 점진적으로 회복돼 학생의 교육 회복이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기획됐다. 무엇보다도 희망 진로에 대한 간접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자신을 고민하며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생활 태도 형성에 초점을 두고 운영됐다. 행복학교 운영 2년차로 ‘평화와 공존이 삶이 되는 이음’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묵계교는 부모와 떨어져 지냄으로 발생하는 정서적 고립과 벽지라는 생활환경에서 비롯되는 물리적 거리감이 결합해 다양한 부정 정서를 가지고 생활하는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각도와 빈도로 일상의 소소한 행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마음속의 고단함을 떨쳐버리고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이뤄갈 수 있도록 조력해 모든 학생에게서 진정한 교육 회복이 발생하도록 교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으로 정진하고 있다. 10회기 활동에 모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이것도 만들고 저것도 만들면서 마음이 편안해져서 좋았고 사람들이 좋아해 주니까 자신감이 생겼고 나누는 게, 음식은 없어지는데 마음은 즐거워져서 신기했고 학교 일하시는 분들이랑 친해져서 좋았고 그래서 학교 오는 게 좋아졌다. 내년에도 또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묵계초는 ‘나, 너, 우리 모두 행복한 학교’ 비전 아래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하며, 나눔과 배려의 바른 인성을 가지며, 미래사회 역량까지 구비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만들어 내기 위해 앞으로도 특색있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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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초 꿈동이 79명 더 넓은 세상으로 날갯짓하동초등학교(교장 제용구)는 지난달 29일 학교 체육관에서 제112회 졸업식을 가졌다.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졸업생 79명 꿈동이들의 힘찬 날갯짓을 응원하기 위한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축하의 시간을 보냈다. 5학년 재학생들의 뜨거운 축하 박수를 받으며 시작된 제112회 졸업식은 졸업장 수여를 시작으로 90분여간 진행됐다. 졸업생들의 학교생활을 되돌아보는 영상 및 졸업을 맞아 부모님께 드리는 영상을 보며 웃음과 감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식이 끝난 후, 졸업생들은 중학교 진학에 대한 설렘과 졸업의 아쉬움을 달래며 한 쪽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친구들과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소망이나 꿈을 적어 나무에 걸어놓은 꿈나무를 직접 만들어 포토존 옆에 설치해 놓고 기념 촬영을 하며 꿈을 이루기 위한 다짐을 했다. 또한 하동초는 매해 졸업식마다 졸업생들이 쓴 타임캡슐을 학교에 남기는데 이 타임캡슐은 학생들이 30년 후의 자신에게 보내는 응원과 꿈을 담아 쓴 편지로 30년 후에 졸업생들이 동창회 주관기수가 됐을 때 모교를 찾아 개봉할 예정이다. 제용구 교장은 “졸업생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한 학부모와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졸업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졸업생들에게 “모든 행동, 말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로 살아갈 것과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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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초, 스케이트 체험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이상백)는 지난달 2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겨울스포츠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양에 위치한 부영국제빙상장 및 LF몰을 방문한 쌍계초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체험학습에 앞서 스케이트를 타기 전 꼭 알아야 할 안전수칙을 배웠다. 스케이트 체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법을 익히고 링크에 들어선 학생들은 처음에는 긴장한 모습이었으나 점점 얼음에 적응해 갔다. 전문 강사로부터 균형 잡는 방법, 발을 떼는 방법, 넘어질 때의 자세 등 기초 강습을 받고 링크를 돌며 땀을 흘렸다. 점심 식사 후 오후에는 LF몰 내에 위치한 서점을 찾았다. 서점에 가서 직접 읽고 싶은 책을 고르고 구매하며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점 내에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도 경험해 보며 학생들은 각자에게 지급된 체험비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다. 쌍계초등학교는 학생의 여가 생활을 돕고 도전 정신 및 자신감을 향상시키며, 다양한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겠다는 목적으로 해마다 겨울스포츠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체험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넘어질 것 같아서 무서웠는데 타다 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친구와 서점을 둘러보며 책이나 문구를 고르는 게 너무 즐거웠고, 추억 하나를 더 만든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