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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중앙대 교수 특강 성황하동군은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김누리 교수를 모시고 교육에 대한 생각의 갈피 ‘독일 교육에서 배운다’라는 주제로 하동교육 토요배움터 명사초청 강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군민 60여 명이 참석해 김누리 교수의 강의에 대해 적극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누리 교수는 공교육의 문제점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초·중·고 12년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장한 우리 사회의 엘리트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어떤 부조리를 만들어 내고 있는지를 말하며 교육개혁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또한 경쟁교육을 탈피한 독일의 68혁명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현재 독일의 교육이 존엄 감수성을 키우고 개성있는 자유민을 만들어 현재의 성숙한 민주주의자들이 사회를 이끄는 독일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독일과 상반되는 한국 교육은 경쟁지상주의, 주입식교육, 학력계급사회, 승자독식사회, 교육없는 학습, 사유없는 지식을 배우는 사회로 이러한 현실을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3차례 진행된 토요배움터는 지역의 내일을 여는 하동교육 디딤돌 프로젝트에 걸맞은 강의로 진행됐다. 올해도 많은 군민이 함께 교육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새해 하동교육의 변화와 혁신 노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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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30명 선발 7박 10일 미국 문화체험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지역 청소년들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세계문화를 체험하고 세상을 보는 견문을 넓히기 위해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겨울방학 고등학생 해외문화체험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하동군장학재단은 지역인재들에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내 5개 고등학교 학생 30명을 선발해 오는 19∼28일 7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서부지역을 둘러보는 해외문화체험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미국서부 지역을 탐방하면서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로스앤젤레스 UCLA대학,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CALTECH를 방문해 재학생과 함께 캠퍼스 투어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 시내 탐방, 요세미티 국립공원, 라스베가스 웰컴 싸인보드, 밸라지오 분수쇼, 신의 성지라 불리는 수직 절벽의 자이언캐니언, 세계 7대 불가사의 그랜드캐니언, 캘리포니아 사이언스센터,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둘러본다. 하승철 군수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청소년 해외문화체험을 3년 만에 재개했다. 학생들이 많은 기대를 가지고 가는 만큼 청소년들에게 내일을 향한 꿈, 용기 있는 도전, 미래를 여는 희망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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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이 펑펑! 즐거움이 팡팡!하동 고전초등학교는 1박 2일의 일정으로 전교생이 함께하는 겨울학교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년별 교육과정과 학생 안전을 고려해 유치원 원아 3명과 1·2학년 학생 8명은 하동 금오산랜드 눈썰매장에서 눈썰매 체험을 하고, 3∼6학년 학생 18명은 덕유산 무주리조트 스키장 일원에서 스키캠프를 실시했다. 유치원과 초등 연계 활동으로 이뤄진 눈썰매 체험은 겨울철 놀이 안전교육과 신나는 눈썰매 체험을 통해 사계절에 대한 이해와 함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서로의 썰매를 밀어주고 당겨주며, 차례차례 질서를 지키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조금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스키 체험에서는 1박 2일 동안 스키 전문 강사들과 함께 4∼5인으로 구성된 수준별 소그룹 운영으로 안전하고 내실 있는 스키 실기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겨울학교 체험학습은 평소 눈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하얗게 펼쳐진 넓은 설원에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건강한 겨울 레포츠 체험으로 양질의 교육적 경험을 제공했으며, 친구와 함께하며 추억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눈썰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눈이 차가운 줄만 알았는데, 막상 누워보니 우리집 침대처럼 포근했다. 내년에도 또 가고 싶다”고 즐거운 소감을 말했다. 스키캠프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매년 학교에서 스키 캠프를 와서 열심히 배운 덕분에 이제는 혼자 슬로프를 내려올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 졸업을 앞두고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고, 고전초에 다녀서 너무 행복하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