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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사회인 야구대회 개막식‘제5회 하동군수배 영·호남 사회인 야구대회 개막식’을 지난 10일 하동군 양보 야구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구연 도의원, 신재범·강대선 군의원, 하동군 정현표 문화환경국장, 김우열 체육회장 및 다수의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개막을 축하했다. 하동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하동과 인근지역의 야구 종목 저변확대를 위해 2년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영·호남 4개 시·군(하동군, 남해군, 진주시, 여수시)에서 200여 명(8팀)의 선수·임원이 참가했다. 3월 3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7월까지 약 5개월간 8개 참가팀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하며, 대한야구협회 야구 규칙과 경남소프트볼야구협회 경기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7회 경기로 하되 4회에 10점, 5회에 8점, 6회에 7점 차이일 경우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종료한다. 주최 측은 대회 종료 후 우승팀부터 4위 팀까지 순위별 트로피와 상금 각각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 20만 원을 시상한다. 박이진 하동군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참가팀 모두가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는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값진 승리를 얻길 바라며, 야구 동호인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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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사전제거 신고제 운영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가 3월부터 7월까지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를 운영한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1~23년)간 도내 벌집 제거 출동은 총 2,907건이며 이중 1,822(62.7%)건이 8월~9월에 집중돼 있다. 벌 쏘임 사고 또한 총 2,274건 중 1,331(58.5%)건이 같은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는 경남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로,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만들어지는 벌집을 사전에 제거해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고 현장활동대원의 위험과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추진한다. 신고제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완성된 벌집이나 생성 중인 벌집을 발견하는 즉시 누구나 119에 신고하면 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관할 소방대원이 출동해 벌집을 제거한 후 마을을 순찰하며 벌집으로 인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박유진 소방서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벌에 쏘일 경우 쇼크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라며 “일상생활 속 안전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 운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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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 주 토요일부터 지리산 둘레길 걸어요지리산둘레길에서는 3월 셋째 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공정여행과 책임여행의 토요걷기를 시작한다. 토요일마다 구간을 이어 걸음으로써 289.4km의 지리산둘레길을 한 바퀴 걷게 된다. 2024년 지리산둘레길 토요걷기는 3월 23일 산청 성심원~운리 구간에서 시작하여 하동, 구례, 남원 방향으로 이어 걷는다. 혼자 걷기가 불안하거나 다 걷고 난 후의 교통편이 불편하여 쉽게 나서지 못하는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걸으면서 마을과 주민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쓰레기를 되가져가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공정여행과 책임여행을 실천한다. 전문적인 숲길등산지도사의 길동무로 지역의 문화·생태·역사를 해설하는 문화교류의 시간도 갖으며 도농교류의 장을 만든다. 2013년부터 시작된 토요걷기는 지리산둘레길의 생명평화, 성찰과 순례의 걷기문화를 확산시키는 대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참가 신청은 지리산둘레길 홈페이지(http://trail.or.kr)에서 선착순 20명으로 받고 있다. 사단법인 숲길 이상윤 대표는 “2024년 지리산둘레길 토요걷기는 나의 마음에 행복이 가득한 순례여행이 되길 기원 한다”고 하였다. 공정여행과 책임여행의 가치가 실현되는 토요걷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