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나눔진교로타리클럽 저소득 어르신 틀니 무료 지원 하동군 진교면은 지난달 25일 국제로타리 3590지구 진교로타리클럽(회장 강수조)이 진교제일치과와 협약해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8명에게 1,500만 원 상당의 무료 틀니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 노인들의 구강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생활 유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지원 대상자는 진교면사무소 복지 부서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진교로타리클럽 강수조 회장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미소와 함께 삶의 행복을 되찾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타리클럽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세계적인 단체로 지난해 12월에도 글로벌 로타리재단으로부터 4천9백만 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교면과 양보면의 50세 이상 저소득 면민 350명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틀니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즐거운 식생활은 물론 자신감 회복과 활기찬 노후생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동읍 새마을부녀회·㈜남경 이웃돕기 성금 하동군 하동읍은 지난 26일 하동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미숙)와 ㈜남경 정재한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각각 성금 100만 원과 5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새마을부녀회에서 전달한 성금은 하동시장 봄나들이 장터 떡메치기 행사에서 마련된 수익금으로, 김미숙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읍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과 함께 성금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재한 대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기부했음을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인선 읍장은 기탁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함을 전하며 성금은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세대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해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겨울 김장김치 나눔 행사로 소외계층을 돌보고 있으며 ㈜남경은 사회복지시설과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크고 작은 기부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한전산업개발 하동사업처 전기밥솥 20개 전달 하동군 금성면은 한전산업개발㈜ 하동사업처(처장 최민현)에서 지난 27일 금성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300만 원 상당의 전기밥솥 2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전산업개발㈜ 하동사업처는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이라는 핵심 가치를 추구하고자 직원들과 뜻을 모아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받은 물품은 금성면 복지 부서에서 기초생활수급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민현 처장은 “물가 상승에 따라 살림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준비했다”며, “지속해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중권 면장은 기부 실천에 감사를 표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전산업개발 하동사업처는 지난해에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에 성금 200만 원을 기부하고, 금성면 고포마을에 조명등 설치 사업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꾸준히 이바지하고 있다. 노인장애인복지관, 단팥빵 중증장애인에 전달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달 28일 직업훈련 프로그램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단팥빵 100개를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섬진강 사랑의 집’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직업훈련(제과제빵) 프로그램은 관내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직업훈련을 제공해 직업능력을 향상하고, 전문적인 기술을 갖춰 취업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에 전달된 생산품은 교육생 6명이 직접 생산한 것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전문 제과제빵 기술을 발휘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중증장애인 시설에 전달했다. 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 교육생들이 직접 빵을 만들고 기부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으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제과제빵 외에도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의 주체적인 삶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의 활기찬 삶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
지리산·섬진강 따라 생태체험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하동의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태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랑 하동이랑(영유아 생태체험) △봄길 따라 걸어요(악양들) △악양천 민물고기 탐사 △섬진강 습지 동정호 체험 △섬진강 모래길 달빛기행으로 구성되어 있고, 관광 프로그램은 △처음 만나는 하동 숲 가족 캠프로 이뤄져 있다. ‘처음 만나는 하동 숲 가족 캠프’는 1박2일, ‘섬진강 모래길 달빛기행’은 오후에 운영하며 그 외 프로그램은 모두 지정 날짜에 오전·오후 각 1회씩 운영한다. ‘아이랑 하동이랑’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연의 생물을 관찰·교감하는 프로그램으로 4월 21일, 5월 19일, 9월 22일에 운영하고, ‘봄길 따라 걸어요(악양들)’는 악양의 꽃길을 따라 걸으며 논·습지의 꽃 생태를 관찰하고 우리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4월 6일과 13일에 운영한다. 또한, 악양천의 민물고기와 수서곤충을 채집·관찰하는 생태학습 해설 프로그램‘악양천 민물고기 탐사’는 5월 4일, 11일, 18일에 운영하며, 무딤이들(평사리)에 얽힌 이야기와 동정호 물속에 사는 작은 생물을 관찰하는 ‘섬진강 습지 동정호 체험’은 4월 27일과 5월 12일에 운영한다. ‘섬진강 모래길 달빛기행’은 8월 3일, 4일, 10일, 11일, 24일 5일간 운영하는 야간 프로그램으로, 섬진강에 사는 생물에 대해 알아보고 강변에서 여름철 별자리도 관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산촌 습지 체험과 에코어드벤처 체험 등으로 구성된 ‘처음 만나는 하동 숲 가족 캠프’는 9월 21~22일, 28∼29일, 10월 12~13일, 19∼20일 1박2일 일정으로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 인원은 회당 10~15명 이내로 제한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지리산생태과학관 홈페이지(jirisanesm.or.kr) 특별프로그램 안내창을 통해 희망 프로그램과 회차를 선택 및 신청하고 참가비를 납부하면 된다./윤종인 기자
-
“감동의 선율” 하동군립예술단 창단 음악회‘하동군립예술단 창단음악회’가 지난달 27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이하옥 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와 5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창단음악회는 지난해 11월 하동군립예술단 창단 이후 개최되는 첫 정기연주회로, 봄을 맞아 하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선율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하동군시니어합창단의 하모니가 담긴 특별공연 ‘남촌’으로 막을 연 음악회는 ‘멋으로 사는 세상’, ‘축배의 노래’, ‘인생의 회전목마’ 등 서정적이고 역동적인 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국악인 오정해 및 성악가들과 함께 예술단의 정체성을 담아 표현한 앙상블 무대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끝으로 예술단의 새로운 도전을 표현한 국악 관현악곡 ‘타’가 현란한 기교로 관객들에게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하며 공연은 찬사와 함께 막을 내렸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창단음악회 개최에 축하의 말을 전하며 “창단 과정에 겪은 어려움을 기억하고 창단 의지의 초심으로 군민과 함께 음악을 만들며, 군민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할 하동군립예술단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군민들에게 따뜻한 봄기운을 전함과 동시에 음악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문화로 힐링하는 하동의 행보를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하동군립예술단은 다가오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비롯한 주요 행사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문화 수혜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