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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 보고회하동군이 지난달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달 21일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 것에 이어 투자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며 투자계획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하승철 군수 주재로 개최된 보고회에는 전 부서 단·과장이 참석하여 17개 부서에서 제안된 18개의 지방소멸대응 투자사업에 대한 필요성, 사업개요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하승철 군수는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기 위한 요건으로 기존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사업계획을 강조하며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을 구체화할 사업이 필요하다. 하동만의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는 투자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해달라”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군 담당자는 “2025년도 투자계획 수립에 집중하여 하동의 인구 감소를 막고 지역의 인구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사업을 발굴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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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취약시설 안전 점검하동군이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아서 생긴 수분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해빙기 관련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4월 3일까지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 급경사지, 상수도 및 하수도 시설 그리고 낡은 주택 등 300여 곳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된다. 점검 항목에는 낙석 가능성이 있는 곳과 붕괴 위험이 있는 구조물의 안전 관리를 비롯해 대규모 또는 위험한 시설에 대한 세부적인 검사가 포함된다. 점검 결과 경미한 문제는 현장에서 바로 조치할 계획이며, 심각한 경우에는 추가 보수 작업, 통행 제한구역 설정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군 담당자는 "해빙기 동안 지반이 약화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철저한 현장점검으로 재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민들에게도 일상에서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하거나 가까운 읍·면 사무소 등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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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역량강화사업 운영하동군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실력 향상과 한국 사회에의 원활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본 사업은 결혼으로 인한 이주 여성 및 중도 입국 자녀를 포함한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문화 가정이 한국 사회와 소통하고, 일상적인 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수강생의 한국어 능력, 학습 목적, 센터 접근 용이성 등을 고려하여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교육은 센터 및 옥종 별천지 장난감은행에서 이루어진다. 교육과정은 △글쓰기 작가 대비 반(주·야간반) △취업을 위한 한국어 교실(주·야간반) △사자성어 및 한국속담 △관용구를 배우는 한국어특별반 △동화로 배우는 한국어교실 △한국어 기본반(주·야간반)이다. 강사진으로는 박순현, 박희정, 김현아 선생님이 참여하여 결혼 이주 여성 및 중도 입국 자녀들의 언어 능력 향상과 사회 적응 과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영옥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 교육을 통해 언어 능력을 키우고 한국 사회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점차 학습하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안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하동군 가족센터(055-880-6532)로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https://hadong.familynet.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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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군수, 주민과 소통 행보하승철 군수가 민선 8기 하동군정의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의 가시화를 위한 2024년 첫 행보를 금남면민을 찾아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하동군은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지난 23일 하승철 군수가 금남면 일원 주민숙원 사업지 2개소를 방문,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 대상지는 금남면 미법마을과 연화동마을 일원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금남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및 연화동 안길 정비사업과 연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당초 주민을 위한 어울림문화센터 조성이 계획되었으나 면민들과 사업추진위원회의 적극적인 건의로 지난 1월 면 청사와 어울림문화센터를 통합한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이 결정됐다. 이는 비거점지역 행정문화복합타운의 체계적 배치와 주민들의 필수 생활SOC 사업을 하나의 비전으로 계획하는 하승철 군수의 컴팩트 매력도시 구상안이 주민들의 뜻과 하나 된 결실이다. 또한 하승철 군수는 다년간 연화동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한 마을안길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묵은 숙원과 고충을 청취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 군수는 “이번 사업은 편리한 도시 조성을 향한 군정과 주민의 뜻이 집약된 매력적인 사업인 만큼 예쁜 그림으로 완성될 것”이라며, “군민의 소원나무인 만큼 여러분의 숙원과 고충 해소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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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열 무소속 출마 적극 검토박정열 예비후보(사진)가 국민의힘 탈당과 단일화를 전제로 무소속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사천 하동 남해 선거구 후보 경선에 끝내 컷오프된 박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공천이 지역민의 의사를 철저히 왜곡하고 있다”면서 “지난 18일 후보자 추천에서 자신을 배제하고 맞춤형 연속 사면 논란이 일고 있는 특정 후보를 경선 후보로 결정하는 어이없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잘못된 공천에 대한 즉각적인 이의신청서 접수와 부당함 호소로 지난 19일 국민의힘 공관위의 경선후보자로 추가 결정되어 사천 및 하동에서의 기자회견까지 했으나, 지난 23일 오후 갑작스레,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두 번째 경선 배제 결정 통보했고, 지지자들과 함께 상경해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와중에 다시 25일까지 기다려달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그간의 사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의신청이 기각됐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이제 법무법인을 통해 서울남부지법에 공천절차 중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관위의 ‘오락가락 기준 없고 원칙 없는 호떡 뒤집기식 공천’은 모든 것을 바쳐온 정당에 대한 심각한 회의감으로 다가왔다”며 황당한 공천 과정에 대해 분노했다. 그는 “국민의힘 공관위의 만행에 놀아나는 꼭두각시로 을의 위치에서 서서 공천을 구걸하지 않고, 당당히 지역민의 선택을 받아 우리 지역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잘못된 정치현실을 바로잡아 갈 것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