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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신속 대응 주민 소화기 증정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지난 16일 하동군 옥종면 소재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에 신속히 대응하여 큰 피해를 막은 주민에게 소화기 1대를 증정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원인은 주방 내 기기 과부하로 추정되며, 이 화재로 음식점 내부 약 1㎡와 영업용 냉장고 등 집기·비품 일부가 소실돼 약 16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나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식당 관계자는 연기와 냄새로 화재를 인지한 즉시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고, 이어 도착한 옥종지역대 출동대의 완전진화 및 안전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은 “자칫하면 큰불로 이어져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관계자가 초기에 진화해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소화기 설치의 중요성이 입증된 사례”라고 말했다. 소방서에서는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은 음식점 관계자에게 소화기 1대를 증정했다. 박유진 소방서장은 “화재 초기 소화기 사용은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한다”며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군민 모두가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익혀 유사시 활용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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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지하수 시설 자진 신고기간 운영하동군이 오는 6월 30일까지 지하수법에 따른 허가·신고 없이 개발·이용 중인 지하수 시설(이하 미등록 지하수 시설)에 대해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방치된 관정, 시설 기준에 부적합한 지하수 및 인허가를 받지 않은 지하수의 사용으로 발생하는 지하수 오염·고갈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미등록 지하수 시설의 등록전환 등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군은 기간 내 신고한 미등록 지하수 시설 이용자에 한해 지하수 개발·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 및 구비서류를 최소화하여 신고 대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자진신고 기간 내 신고할 경우 벌칙(3년 이하 징역, 3천만 원 이하 벌금)과 과태료(500만 원 이하) 및 이행보증금(지하수 사용 후 원상복구 이행 담보 비용)을 전액 면제하고 수질검사서 제출도 생략한다. 하동군은 자진신고 기간 이후 지하수법에 따라 신고·허가를 득하지 않고 지하수 시설을 개발·이용하는 자에게는 형사처벌, 과태료 등 법령상 벌칙을 엄정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청 및 하동군 건설과 건설행정 부서(880-2502)에문의하거나 국가지하수정보센터 누리집(http://www.gim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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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케이블카 종합소방훈련하동케이블카는 지난달 27일 재난 대응 종합 소방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하동, 진주, 의령, 함안, 창녕 소방서와 119 특수 대응단이 협력하여 특수사고 대비 권역별 공동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모의 훈련으로 진행했다. 하동케이블카 임직원은 소방서, 119 특수 대응단과 함께 운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사태와 안전사고에 대비해 이용객들의 안전과 신속한 구조를 위한 합동훈련을 계획했다. 주요 내용은 △케이블카 구조킷을 활용한 캐빈 진입 훈련 △삭도 이동 훈련 △구조대상자 지상 내리기 훈련 △등분 훈련 등이다. 한편, 2022년 4월에 개장한 하동케이블카는 해발 849m 금오산 정상에서 금남면 중평리 청소년수련원 일원까지 총연장 2,556m의 선로에 10인승 캐빈 40대를 설치해 시간당 1,200명, 하루 최대 9,8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관광시설이다. 하동케이블카 관계자는 “이번 훈련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하여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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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천지 생태마을 일원 멸종위기종 보호 사업하동군은 지난달 26일부터 국가생태관광지 지리산 설산습지 일대에서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불법 사냥도구 수거 및 생태환경 모니터링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활동에는 하동생태해설사회, 하동별천지생태관광협의회, 한국남부발전(주)하동빛드림본부, 지리산국립공원 하동분소 등 하동군과 연계된 기관 및 단체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불법 설치 사냥도구(올무, 창애 등) 제거, 설산습지 생태환경 점검 및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밀렵 및 밀거래 방지를 위한 홍보도 진행했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국가생태관광지 제34호인 별천지생태마을(의신마을)은 지리산국립공원 내 자리 잡고 있으며, 청정한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다. 이곳은 반달가슴곰 탐방 체험을 할 수 있는 베어빌리지와 지리산역사관, 서산대사길 등 다양한 생태 관광 코스를 갖추고 있다. 하동군은 현재 멸종위기종 보호 공존문화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불법 사냥도구 수거, 밀렵 단속 등의 보호 활동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종 조형물 설치와 무인 안내 방송 장비 설치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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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윤경-서천호-최상화 3파전 양상제22대 4.10 총선 사천 하동 남해 선거구의 여야 대진표가 민주당 제윤경, 국민의힘 서천호, 무소속 최상화 예비후보의 3파전 양상으로 얼개를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윤경(52) 후보를 공천자로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공관위는 지난달 22일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국민 50%, 당원 50% 여론조사 경선에서 제윤경 예비후보가 고재성(51)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이겨 더불어민주당 사천 하동 남해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윤경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은 우리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처음으로 실시한 경선이었다"며 "공천 과정에서 잡음 하나 없이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치렀으며 함께 경쟁한 고재성 예비후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제 예비후보는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잘못된 악습에 의존해 주민은 배제되고 오직 공천에만 혈안이 된 이 정치판을 심판해 달라"며 "민주당은 원팀으로 똘똘 뭉쳐 주민이 실종된 혼탁한 정치에 맞서 주민을 주인으로 세우고 주민을 하늘같이 섬기는 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후보 경선은 서천호(62) 예비후보가 최종 승자가 되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달 26~27일 이틀간 경선 진행 결과 서천호 예비후보가 과반을 넘겨 결선투표없이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선은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이철호 국민의힘 중앙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3인이 일반유권자 전화면접 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ARS 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서천호 예비후보는 지난 4일 공천 확정 기자회견에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선거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경선에 참여한 이철호, 조상규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후보 확정이 개인의 영광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지역 발전에 헌신 봉사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공천신청 과정에서의 문제점 지적을 의식한 듯 ”공천 신청 자격은 당헌당규 제10조에 따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비공개 접수는 선거 지역구 후보자 신청 공고문에 가능하다”고 명기되어 있다“면서 ”공천을 전제로 약속사면 복권했다는 일부 주장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공약으로는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남해안 관광 특별법 등의 입법화를 통해 세계적인 우주항공 중심도시, 남해안 관광·휴양 거점도시로 가는 중대 기로에 있다”며 “우주항공을 중심으로 100만 미래 신도시 공동체를 설계하고 그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상화 예비후보는 지난달 26일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에 공천 신청했다 컷오프된 최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음에도 국민의힘 공관위는 경선 참여 기회를 박탈했다”면서 ”오랜 시간 동안 깊은 고민과 숙고 끝에, 지난 30년간 헌신해 왔던 국민의힘을 떠나 무소속 출마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천시 출신 마지막 남은 예비후보마저 경선에 배제되었다”며 ‘사천 출신 푸대접론’을 제기하며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그는 "사천 하동 남해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용기 있게 맞서 싸우겠다“면서 ”믿고 함께 해준 지지자와 많은 격려가 있었기에, 어떠한 위험과 어려움도 당당하게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결의를 밝혔다. 끝으로 최 예비후보는 "필사즉생(必死則生)의 정신으로 반드시 승리하여, 그동안 자라고 몸담았던 국민의힘으로 다시 살아 돌아오겠다"며 강한 승부 의지를 드러냈다. 박정열 예비후보는 후보 경선에서 끝내 컷오프된 지난달 26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탈당과 단일화를 전제로 무소속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후 서울남부지법에 공천 절차 중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으나 최근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국민의힘 공관위의 ‘오락가락 기준 없고 원칙 없는 호떡 뒤집기식 공천’은 모든 것을 바쳐온 정당에 대한 심각한 회의감으로 다가왔다”며 황당한 공천 과정에 대해 분노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지와 성원해 주신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고심하고 있다”면서 “향후 정치적 진로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내에 밝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열 예비후보의 거취에 따라 선거 판도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나 현재 상황에서는 제윤경(더불어민주당), 서천호(국민의힘), 최상화(무소속) 3파전 구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