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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재난 대비 민방위 훈련하동군이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하동읍에 위치한 라포엠아파트에서 하동소방서, 민방위대, 주민 100여 명을 동원하여 지역 특성화 재난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습·체험 위주로 구성하여 참여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시설 관리자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여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됐다. 훈련 단계 및 내용은 △화재 발생 상황 가정 △화재 경보 비상벨 작동 △계단 등 비상구를 이용한 대피 △화재 발생 시 국민 행동 요령 교육 순으로 진행했다. 하동소방서 관계자는 “건조한 봄 날씨와 바람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동소방서에서는 대피 훈련이 끝난 후 훈련에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화재 시 국민행동요령 및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민방위 교육을 15분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재난 상황 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하기 위해서는 실제 상황과 같은 반복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사건, 사고는 불시에 발생하는 만큼, 안전한 하동군을 위해 항상 긴장감을 유지하며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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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믿고 먹는 하동 수산물’하동군은 봄 행락 철을 맞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수산물 원산지 특별점검을 3월~4월 두 달 동안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하동 수산물(벚굴, 재첩, 새조개 등)을 취급하는 식당 및 업체이며 ▲원산지 미표시 ▲표시 기준․방법 위반 ▲원산지 거짓 표시 및 혼동 우려가 있는 표시 ▲원산지 기재 영수증 및 증빙자료 보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점검한다. 특히 벚꽃축제(3월 22일~24일) 기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에는 수산물 명예감시원을 배치하여 상시 점검하고, 효과적인 지도단속을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해양경찰, 수협과 협력하여 위법 행위를 적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홍합·바지락 등 패류(조개류)와 멍게·미더덕 등 피낭류는 봄철 패류독소로 인해 식중독을 일으키기 쉬워 계절별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집중점검이 이뤄진다. 패류독소는 가열해도 독소가 파괴되지 않고 마비, 설사, 기억상실 등의 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봄철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경우 5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을 통해 하동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이 믿고 드실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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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3개 보건의료원 벤치마킹하동군이 주요 역점사업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본격 추진 중인 보건의료원 건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동군보건의료원추진단은 지난 7~8일 이틀간 보건의료원 우수사례 및 건축물 벤치마킹을 위해 단장 하승철 하동군수, 경제도시국장, 보건소장, 보건정책과장, 주요 사업담당자, 총괄·공공건축가 및 건축기획 용역사 등 15명이 함께 나섰다고 밝혔다. 방문 의료시설은 △청송군보건의료원(인구 2만 4,000여 명, 8개 진료과 48병상) △단양군보건의료원(인구 2만 7,000여 명, 9개 진료과 30병상, 24년 7월 개원 예정) △태안군보건의료원(인구 6만 700여 명, 9개 진료과 34병상)이며, 모두 응급의료시설을 갖춰 내실 있게 운영 중인 시설이다. 하승철 군수는 보건의료원 관계자들과 함께 의료원을 둘러보며 운영 현황, 의료시설 기능 및 공간별 배치 현장을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전략과 의료인력 수급 방안, 운영 애로사항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청송군, 단양군, 태안군 군수와 접견하여 지역 간 필수 의료시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취약지 공공의료를 강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과 국가적 차원의 보건의료원 운영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한목소리를 냈다. 현재 하동군에서는 50병상, 10개 과목 내외 규모의 병원급 의료원 건립을 위해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년 중으로 설계 마무리 후 착공하여 2026년에 준공 예정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여러 지역 의료원의 운영 사례를 직접 경험한 것이 우리 군에 적합한 공공의료 모델 정립에 도움이 됐다”며, “병원 부재에 따른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의료원 건립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군민의 건강권과 생명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함께 누리는 보건의료, 살고 싶은 하동’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번 보건의료원 벤치마킹과 더불어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충청남도 우수건축물 등을 답사해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하동군보건의료원추진단 15명은 지난 7~8일 보건의료원 우수사례 및 건축물 벤치마킹을 위해 청송군, 단양군, 태안군보건의료원을 방문하여 운영 현황, 의료시설, 의료인력 수급 현황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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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관제센터 역할 “톡톡”하동군 CCTV 통합관제센터 근무 관제요원 4명이 범죄예방 및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킨 공로로 지난 5일 하동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번 감사장 수여는 지난 1월 20일 음주 운전자 검거, 2월 23일 음란행위자 적발, 2월 27일 돈다발 신고, 2월 29일 절도범 검거 등을 CCTV 모니터링으로 신속히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관제요원은 “연중무휴 교대근무로 힘들기도 했지만, 각종 사고와 범죄를 예방하며 군민 안전을 위한 눈의 역할을 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임종문 안전교통과장은 “관제센터 요원들이 24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히 상황을 발견하고 112종합상활실에 통보하여 범죄예방과 군민의 생명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하동경찰서와 통합관제센터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군민의 생명·재산과 범인 검거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5년 2월 11일 개소한 하동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16명이 24시간 4조 3교대로 근무하며 주요 나들목 범죄 이동 경로 및 취약지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하동군의 안전 지킴이로서 범죄예방과 범인 검거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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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집단행동 여파 비응급 119 자제 당부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응급환자 이송 지연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보건의료 재난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비응급환자의 119신고 자제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비응급환자는 ▲단순 치통환자 ▲ 단순 감기환자(38도 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제외) ▲단순 타박상 환자 ▲단순 주취자 ▲만성질환자의 검진 또는 입원 목적의 이송 요청자 ▲단순 열상 또는 찰과상으로 지속적인 출혈이 없는 외상환자 ▲병원 간 이송 또는 자택으로의 이송 요청자 등으로 분류된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23년 전체 구급출동 16만 5,592건 중 비응급으로 인한 병원 미이송 건수는 4만 8,396건(약 29%)으로 나타났다. 허위신고나 비응급환자의 신고로 구급대원이 출동하면 생사를 오가는 응급환자가 119구급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생명에 큰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소방서의 설명이다. 박유진 소방서장은 “비응급상황에 구급차 이용을 위한 119신고를 스스로 자제 해주시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구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