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767호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예문21) 참을성 없는 아이를 둔 엄마의 고민“울 아는 누굴 타갰는지 무신 말만 허모 재럽엄꾸로 썽도가지를 낸께내 지 앞에서는 헛지침도 함부래 몬헌니더.”☞ 울 아 : 우리집 아들 / 타갰는지 : 닮았는지 / 무신 : 무슨 / 재럼없구로 : 참을성이 없어서 / 썽도가지 : 성깔머리 헛지침 : 마른 기침 / 함부래 : 함부로예문22) 여자 가수에게 푹 빠진 아들“아이..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07.15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예문6) 나를 묵다본께 혹가다 한번씩 칭구 니 생각이 나는데 당채 전화 번호를 몰라서 기불할 방법이 엄떠라. 나 : 나이 / 혹가다 : 가끔 / 당채 : 도무지 / 기불 : 기별예문7) 인날에는 요맘때모 뒷산 뽕밭에서 시커먼 오돌개를 배가 주 터지 도록 따묵고는 뽕나무 가지 우에서 요래조래 호시타모 울매나 호싯능고 요새 아들은 그런 시절을 모릴끼구..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792호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예문89) 나바구리 : (키나 덩치가) 작아도 나이를 먹은 사람저짜 저기 누구 어매허고 이약 나누는 사램 보이재? 쪽비녀 허고 계신 분 말이다. 치다보기엔 나부구리 겉애도 누구 어매허고 한 띠동갑쯤 될끼구마. 그집 아들래미가 벌써 손주를 보고 했인깨내.예문90) 나상구 : 냉이 / 오올 : 오늘 / 방천 : 둑봄이 오긴 오는 갑더라. 오올 방천에 간깨내 나상구 쩌깬..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789호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예문78) 콩각시 : 키가 작고 어려보이는 각시 / 지이살다 : 잡혀살다 엊그지 장개든 이우지 한몰아지매집 작은 아들이 신혼여행 댕기와서 인사허로 왔는디 각시가 콩각시 겉더라. 그집 아들이 올해 나이가 내일모레모 근 사십인디 각시는 영 콩각시이고 눈이 찌깬허고 양다무치고로 생긴게 좀 있이모 그집 아들 단다이 지이 살것더라.예문79) 대바구리 : 대바구니 / 따북따북..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788호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예문76) 조문환 시인의 시 ‘하동역’을 하동사투리로 바꿔 적다.아요, 함보래! 하동역이 큰 집을 지이가꼬 이사를 간다쿠내. 멀리 가삐는거는 아이고, 거 머이고 화산마을 앞에 쪼깬헌 역사(驛舍)를 내삐고, 역전다방도 내삐고, 화산슈퍼 플라스틱 의자에 찰박히 앉아가꼬 메치나 쥐포 나뚜고 탁배기 한사발 노나마시던 구석지 좁은 디를 내삐고, 너뱅이들 건내 만리장성매이로 ..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785호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예문69) 애댕기모 : 맞딱뜨리면 / 철떼이 : 철딱서니누구 둘이는 애댕기모 개허고 괴엥이가 마지봄시로 으러렁기리는 거 맹키로 싸우내? 그럴라쿠모 앞으로 우리 모임에 나오지 말고 누구 둘이서 모임을 허든지 말든지 캐라. 지금 누 둘이 나이가 몇이고? 소싯적 아-도 아이고. 저리 철떼이가 엄서가꼬 칭구라꼬 부리는 우리가 더 넘부끄럽다.예문7..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784호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예문65) 재글기리다 : 자금거리다어지 하동장애서 사온 시금치너물에 잔모래가 딸리 왔능가 씨ㅂ은께내 뭐가 자꾸 재글기리서 매애 몬 씨ㅂ것다. 이 너물은 내애삐고 새로 무치야 것다.예문66) 저끔내이 : 서로 번갈아 하기저 둘이는 일을 항께 시이노모 어띠끼 싸아사써 안싸우고로 저끔내이로 일을 시이났다.예문67) 저드랑 : 겨드랑이요새겉이 찬바람 불고 헐직애는 저드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