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805호
예문146) 농애 : 농어 / 숭애 : 숭어 / 저실 : 겨울 / 춤 : 침 / 오올 : 오늘‘5농 6숭이요, 5〜6서에 사철 준이라.’ 라는 말 니 안들어 봤재? 무신 말인고 허모, 농애는 오월, 숭애는 유월, 서대는 오뉴월, 준치는 사철 내내 맛이 좋다는 말인기라. 요새겉이 보리가 누릿누릿 익을 때 숭애를 보리숭애라 허는디 이때 묵는 숭애는 가시나허고 입맞추는 것보담 낫다쿠거등. 그맹큼 ..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804호
예문140) 자빵허다 : 뒤로 자빠질 듯이 비스듬하에 기운 듯 하다오디 버러지 엄꾸로 어른이 오는디 떡 의자에 자빵허이 앉아가꼬 있내? 퍼뜩 일나서 인사 안허끼가? 쎄이 일나라. 어이?예문141) 시부지기 : 살짝이 / 가삔깨내 : 가버리니까제비허고 스님은 오는 건 알아도 시부지기 가삔깨내 언제 가삣능고 모린다 안쿠던가배.예문142) 지빼까리 : 벼를 훑고 난 짚 / 똥가리 : 동강제비가 작..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803호
예문133) 싸아개라 : 대견하다 / 혼채서 : 혼자서어이구 싸아개라. 니 혼채서 이 많은 콩을 다 벌거지 문걸 다 개린기가?예문134) 수리지끼 : 수수께끼우리 둘이 수리지끼 누가 더 마이 맞추능고 내기허자.예문135) 여어 : 여기 / 술꾸지 : 술동무여어 하동바닥에 술꾸지 서이가 모이신께 술 한동우는 바닥을 내기 생깃다.예문136) 끼미다 : 꾸미다. 장식하다 / 칼클키 :인자 니도 니..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802호
예문128) 지둥 : 기중 / 호리빼딱허다 : (몸이나 물건이) 날씬하고 가늘며 한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이 집 지둥은 쪽 안바리고 호리빼딱헌기 더 보기 좋구마. 안그런가배?예문129) 누뚤이 : 너희 둘이 / 타합을 봐라 : 타협(협의)을 해라 / 쎄이 : 어서누뚤이 인자 안싸우끼라고 내 보는 앞에서 딱 타합을 봐라. 쎄이!.예문130) 지짜다 : 눈물을 짜다 / 역부로 : 일부러 /..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801호
예문126) 짜드리 : 많이 / 땅불이 나다 : 지진이 나다 / 가근방 : 근처 / 산태 : 산사태 / 다무락 : 담장 / 어그라지다 : 무너지다작년부텀 경북 경주 인근에서 600여 차례 땅불이 나고 있고 다른 지역도 쩌깬헌 땅불이 짜드리 나고 있는거 본께 우째 큰 땅불이 조만간에 일날까 싶어 요새 밤에 잠도 잘 안온다. 땅불 이약이 나왔인께 우리 하동에서 난 땅불도 알아보는게 나을상 ..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800호
예문122 넙데기(=넙지) : 도다리 / 여어묵는 : 넣어먹는 / 기벨 : 기별‘봄 넙데기, 가실 전애’라는 말맹키로 넙데기는 요새겉이 춘삼월 봄에 잡은 기 제일 맛이 있는기라. 근깨 인날 어르신들이 그리 안쿠더나. “봄철에 넙데기쑥국을 세 번만 무우몬 한 해 몸이 아푼디가 한군디도 엄따”라고 말이다. 말이 나왔인깨 내 항개 물어보깨. ‘니 넙데기허고 가재미 우찌 골라 내는고 아나? 모리재?..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798호
예문114) 암만 : 아무리 / 되나케나 : 아무렇게나 / 양다무치다 : 야무지다암만 허기 싫은 일을 쫌 시이 났다고 되나케나 허모 안된다. 난중애 보모 누가 양다무치게 했는지 딱 보몬 안다.예문115) 우다 키우다 : 애지중지 키우다누구 외할매가 니를 얼매나 우다 키았는지 니는 잘 모리재? 담에 외갓집에 가모 외할매 좋아허시는 사탕 좀 마이 사다 드리라. 알았재?예문116) 들미샀다 : 자..
김회룡의 하동 사투리 797호
예문109) 티빵주다 : 핀잔주다 / 흡씬 : 실컷내가 낑길 자리도 아인디 가서 뭐도 모리고 까불다가 티빵만 흡씬 맞았다.예문110) 가리 : 가루 / 하리 : 하루물이 한창 오리는 이삼월덜에 말이지 칡을 딱 파가꼬 응달에다 매 말리가꼬 가리를 내애서 한 주먹씩 묵으모 하리 세 끼 굶어도 까딱 엄따.예문111) 모똑찬타 : 불편하다, 거북하다어지 저닉에 꾸무근 돼지게기가 잘몬된건지 오올 하리..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796호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예문106) 모돌띠리 : 모조리 / 타개다 : 닮았다 / 서숙 : 조오늘은 하동 장날. 장터에는 오만때만 팔고살깨 쌔자빠졌는대, 할배들은 싹다 저시상 먼지 가삣능가 아무도 안비이고, 뽀글이 할매들 천진디 모돌띠리 타개있다. 고치 폴로 나온 할매, 울 어매 타갰고, 고들빼이 폴러 나온 할매, 울 할매 타갰고, 토란 쭐거리 폴러 나온 할매, 울 이모 타갰고, 고매쭐거리..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795호
예문101) 차부 : 차량정류장 / 연에 : 이내 / 홍재 : 횡재하동버스 차부서 버스가 연에 안오기에 복권을 한 개 사서 긁어더마 고마 1등이 되삣내. 어지 돼지꿈도 안꿋는디 오올 내가 홍재만냈다. 점심은 내가 사꾸마.예문102) 히끼 : 휘파람 / 버리지 : 버릇떽끼! 밤에 넘 다 누우 잘때 히끼 불모 순사가 잡아 간다. 근깨내 버리지 엄꾸로 밤에는 아무 때나 히끼 부는거 아이다. 알것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