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 893호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 에북(=제북=어붑) : 제법.아재 : 니가 에린 아안 줄 알고 언제 세건 들것노 그리 봤더마 요새 본깨 에북 세건이 들었내.조카 : 아이고 참말로, 내도 인재 낼모레고페모 나(나이)가 수무살 되거 등예. 아재가 생각허는 에릴 때 말 안득고허던 아아가 아이거등예.@ 쪼깨헌기 에북 어른겉이 말헌다.@ 오올 대동회에는 사람들이 에북 마이 모있더라.@ 새복(새벽)에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 892호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 볼로 히빈다 : 굉장히 좋아한다성숙 : 옥종 딸기 한 다라이 고마 준깨 뭐라 쿠더내?유진 : 뭐라쿠기는. 자네 글마 성격 안다아인가배. 절대로 잘 무구깨허고 인사치레 안헌다 아인가배. 에릴 때 부텀 공끼라(공짜라) 쿠모 자불다가도 벌떡 일나가꼬 볼로 히비고 난리지 십원짜리 항개도 안내는 칭구다 아인가배.□ ㅤㅂㅗㄺ다(=복따) : 밝다아내 : 보이소, 주구 아배..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 891호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 무담시(=무다니=무다랍시) : 괜히희곤 : 칭구야, 무담시 니 헌티 일자리 알아봐 준다캐 노코 이때꺼정 이자삐고 몬 챙기서 에나 미안타야.영삼 : 아이고뭐 내는 개한타. 그리라도 신경 써 준기 어디고.□ 뚜께비(=두끼비) : 두꺼비용진 : 하동읍에 어시장 가근방(근처)에 섬진강뚜께비야시장이 선다쿠내.기화 : 그기 뭐인디?용진 : 군에서 하동시장도 살리고 군민들..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 890호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 항가꾸 : 엉겅퀴은자 : 정화야, 우리 산에 항가꾸 캐로 안갈래? 아까전에 핵조 갔다 오다 본깨 상촌할배 뫼똥구리(무덤 근처)에 항가꾸가 천지삐까리더라. 니허고 내허고 항거석 캐 가꼬 디장국 낄이 묵자.정화 : 좀 이따아 항꾸내 캐로 가자. 요새 올라온 새순이 보드러버끼구마. 갈 때 신영이도 데꼬 가자. 서이가야 안재밌것나. 그쟈.□ 재인영감 : 장인영감사위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 889호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 가(=가아) : 그 아이은정 : 아지매! 오랜만에 뵙네예. 내 알아보것십니꺼?아지매 : 아이가! 이기 누고? 니 자 우에 살던 신촌양반 큰딸래미 은정이 가아 아이가? 니가 이리 마이 컸나? 그래 아부지 어무이는 잘 제시고? 본지 에나 오래돼앴다.은정 : 예, 두 분 다 아직 아푼디 엄시 잘 제시구마예.아지매 : 그래, 가모 내가 안부 묻더라고 이약 해주고...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 888호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 벨축시럽구로 : 별나게어머니 : "내 죽기 전에 저어 묵은 장도 좀 퍼가고. 이기 암만해도 니 헌티 마지막 퍼주는 장이 될랑가 모리겄다. 글고, 고오매 캘 때 꺼정 내가 살아 있을랑가 모리겄따. 내 엄떠라도 혹가다 집에 옴선감선 들리거든 집뒤안 밭에다 듬섬듬성 고오매 숭거 놨잉깨 캐다 묵고.딸 : 아이 진짜, 옴마는! 아직 정정헌대 무신 치매 걸린것도 아이고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 887호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보골채우다 : 울화통이 치밀게 하다. 약을 올리다갑 : 아이! 영 기부이 안좋아 비이내. 와 뭐언 일이 있나?을 : 별거 아이다. 우리 사장님이 시인대로 쎄가빠지게 일을 해났 더마 엄떤 소리나 시일실 해삼시로 사람 보골을 채운다. 근깨내 내가 무신 심이 나서 일을 허것내? 안그런가배?갑 : 에이, 그래도 고마 니가 그러러니 허고 마저 끝내 조삐라. 누구 사장..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808호
예문153) 웅디겉이 : 문디겉이 / 기벨 : 연락 / 낮빤데이 : 낮바데기누가 내 차 앞에 웅디겉이 차를 대 놔서 좀 빼달라고 허고 싶어도 기벨헐 연락처도 엄꼬해서 에나 미치고 폴짝 뛰것더라. 근다꼬 견인차 불러서 끌꼬 가삐라 헐수도 엄꼬. 어떤놈인지 낮빤데이를 함 치다보고 싶구마.예문154) 납닥허다 : 낮다코가 납닥헌께 땀이 난깨내 안경이 자꾸 흘러내리고 난리다.예문155) 아 주구매 ..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807호
예문152) 젝지 : 각자 / 쎄리 : 마구 / 쎄이 : 얼른 / 세사 : 전혀 / 내미 : 냄새국민핵교 1학년땐가 싶구마는. 그때 아부지가 가뭄 끝에 비가 억수로 내리는 날 해거름판에 논물을 지키러 가신기라. 가뭄 끝에 비가 오모 젝지 논에 물을 대끼라고 난리였거등. 논두렁에 구멍을 내는 물도둑이 있었다고 여겼는갑서. 그때는 어느 농촌이나 논두렁 싸암이 제일 무서벘능기라. 서로 낫이나 삽자..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806호
예문149) 개꽃 : 철쭉꽃 / 참꽃 : 진달래꽃 / 몬무우 : 못먹어 / 질로 : 제일개꽃은 참꽃보담 늦기 피고 몬무우. 이거 집 마당에 숭거노모 금방 꽃이 떨어져 비이. 그래도 보리 빌 때꺼지 질로 늦가꺼지 피는 기 개꽃인기라.예문150) 내사 : 나야, 나는 / 여개저개 : 여기저기내사 하동 여개저개 안대이본디가 엄신께내 누구들이나 젊을 때 오찌든간에 마이 댕기보고 그래라. 나이 묵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