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802호
예문128) 지둥 : 기중 / 호리빼딱허다 : (몸이나 물건이) 날씬하고 가늘며 한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이 집 지둥은 쪽 안바리고 호리빼딱헌기 더 보기 좋구마. 안그런가배?예문129) 누뚤이 : 너희 둘이 / 타합을 봐라 : 타협(협의)을 해라 / 쎄이 : 어서누뚤이 인자 안싸우끼라고 내 보는 앞에서 딱 타합을 봐라. 쎄이!.예문130) 지짜다 : 눈물을 짜다 / 역부로 : 일부러 /..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801호
예문126) 짜드리 : 많이 / 땅불이 나다 : 지진이 나다 / 가근방 : 근처 / 산태 : 산사태 / 다무락 : 담장 / 어그라지다 : 무너지다작년부텀 경북 경주 인근에서 600여 차례 땅불이 나고 있고 다른 지역도 쩌깬헌 땅불이 짜드리 나고 있는거 본께 우째 큰 땅불이 조만간에 일날까 싶어 요새 밤에 잠도 잘 안온다. 땅불 이약이 나왔인께 우리 하동에서 난 땅불도 알아보는게 나을상 ..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800호
예문122 넙데기(=넙지) : 도다리 / 여어묵는 : 넣어먹는 / 기벨 : 기별‘봄 넙데기, 가실 전애’라는 말맹키로 넙데기는 요새겉이 춘삼월 봄에 잡은 기 제일 맛이 있는기라. 근깨 인날 어르신들이 그리 안쿠더나. “봄철에 넙데기쑥국을 세 번만 무우몬 한 해 몸이 아푼디가 한군디도 엄따”라고 말이다. 말이 나왔인깨 내 항개 물어보깨. ‘니 넙데기허고 가재미 우찌 골라 내는고 아나? 모리재?..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798호
예문114) 암만 : 아무리 / 되나케나 : 아무렇게나 / 양다무치다 : 야무지다암만 허기 싫은 일을 쫌 시이 났다고 되나케나 허모 안된다. 난중애 보모 누가 양다무치게 했는지 딱 보몬 안다.예문115) 우다 키우다 : 애지중지 키우다누구 외할매가 니를 얼매나 우다 키았는지 니는 잘 모리재? 담에 외갓집에 가모 외할매 좋아허시는 사탕 좀 마이 사다 드리라. 알았재?예문116) 들미샀다 : 자..
김회룡의 하동 사투리 797호
예문109) 티빵주다 : 핀잔주다 / 흡씬 : 실컷내가 낑길 자리도 아인디 가서 뭐도 모리고 까불다가 티빵만 흡씬 맞았다.예문110) 가리 : 가루 / 하리 : 하루물이 한창 오리는 이삼월덜에 말이지 칡을 딱 파가꼬 응달에다 매 말리가꼬 가리를 내애서 한 주먹씩 묵으모 하리 세 끼 굶어도 까딱 엄따.예문111) 모똑찬타 : 불편하다, 거북하다어지 저닉에 꾸무근 돼지게기가 잘몬된건지 오올 하리..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796호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예문106) 모돌띠리 : 모조리 / 타개다 : 닮았다 / 서숙 : 조오늘은 하동 장날. 장터에는 오만때만 팔고살깨 쌔자빠졌는대, 할배들은 싹다 저시상 먼지 가삣능가 아무도 안비이고, 뽀글이 할매들 천진디 모돌띠리 타개있다. 고치 폴로 나온 할매, 울 어매 타갰고, 고들빼이 폴러 나온 할매, 울 할매 타갰고, 토란 쭐거리 폴러 나온 할매, 울 이모 타갰고, 고매쭐거리..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795호
예문101) 차부 : 차량정류장 / 연에 : 이내 / 홍재 : 횡재하동버스 차부서 버스가 연에 안오기에 복권을 한 개 사서 긁어더마 고마 1등이 되삣내. 어지 돼지꿈도 안꿋는디 오올 내가 홍재만냈다. 점심은 내가 사꾸마.예문102) 히끼 : 휘파람 / 버리지 : 버릇떽끼! 밤에 넘 다 누우 잘때 히끼 불모 순사가 잡아 간다. 근깨내 버리지 엄꾸로 밤에는 아무 때나 히끼 부는거 아이다. 알것나..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767호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예문21) 참을성 없는 아이를 둔 엄마의 고민“울 아는 누굴 타갰는지 무신 말만 허모 재럽엄꾸로 썽도가지를 낸께내 지 앞에서는 헛지침도 함부래 몬헌니더.”☞ 울 아 : 우리집 아들 / 타갰는지 : 닮았는지 / 무신 : 무슨 / 재럼없구로 : 참을성이 없어서 / 썽도가지 : 성깔머리 헛지침 : 마른 기침 / 함부래 : 함부로예문22) 여자 가수에게 푹 빠진 아들“아이..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07.15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예문6) 나를 묵다본께 혹가다 한번씩 칭구 니 생각이 나는데 당채 전화 번호를 몰라서 기불할 방법이 엄떠라. 나 : 나이 / 혹가다 : 가끔 / 당채 : 도무지 / 기불 : 기별예문7) 인날에는 요맘때모 뒷산 뽕밭에서 시커먼 오돌개를 배가 주 터지 도록 따묵고는 뽕나무 가지 우에서 요래조래 호시타모 울매나 호싯능고 요새 아들은 그런 시절을 모릴끼구..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 792호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 사투리예문89) 나바구리 : (키나 덩치가) 작아도 나이를 먹은 사람저짜 저기 누구 어매허고 이약 나누는 사램 보이재? 쪽비녀 허고 계신 분 말이다. 치다보기엔 나부구리 겉애도 누구 어매허고 한 띠동갑쯤 될끼구마. 그집 아들래미가 벌써 손주를 보고 했인깨내.예문90) 나상구 : 냉이 / 오올 : 오늘 / 방천 : 둑봄이 오긴 오는 갑더라. 오올 방천에 간깨내 나상구 쩌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