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99> 1029호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99>□ 한심 : 한숨76세 할매가 동창 모임에 댕기와서 할배허고의 대화 내용임“와?”“별일 아이라요.”“뭐어가 별일 아이라…… 뭔 일이 있나?.”“아이라요.”“와? 할매마 밍크코트가 엄떠나?”“…….”“아이모 할매마 다이아반지가 엄떤가?”“…….”“그럼 뭐인디? 말을 해조야 내가 우찌 해줄꺼 아인가배. 아따 답답허내”그러자 할매가 한심을 푸욱 쉼시..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97> 1027호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97>□ 애지름(섹우) : 석유. 왜기름갑 : 아요, 오새 주유소에 애지름값이 쫌 내린나 올란나?을 : 오새본깨 쫌 내리떤디. 그래도 아즉꺼정 비싸. 작년 봄매이로 될라쿠모 한 200원 더 내리야돼. 이 뭐 애지름 항거석 여코 부산 함 대이따 오모 벌써 노란불이 꺼뻑꺼벅 온깨 애지름값 무서버서 먼디 대이것나. 안그런가배?□ 끄티(끄터리, 끄팅이) :..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96) 1026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96)□ 어둑다(어덥다) : 어둡다갑 : 어머이 아부지가 저래 농새 지이삿능거 보모 인재 농새 고만 지이라꼬 형지들이 말을 안헙니꺼예?을 : 아이가 와 안해! 저래 등이 굽은 걸 뒤이서 치다보모 맴이 얼매나 아푼지..갑 : 어머이 아부지요! 자석들이 농새 고만 지이라 허구마는.. 인재 농새일 졸업허모 안됩니꺼예?병 : 아이가 졸업허구 싶다마는 지발 좀 이런..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95> 1025호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95>□ 말기다 : 말리다@ 아들 : 옴마! 아부지 추분대 밭에가서 일좀 허지 마라허이소. 날 쫌 풀리모 일좀 허라 허시고 이리 추분날은 집에서 쫌 쉬시라 허이소.어머니 : 아이가! 누 아부지 잠시도 노는 성질이 아이라. 말기도 될일이 아이라. 자기 하고 시푼거는 꼭 허는 성질이라. 썽또가지가 얼매나 거석헌디.함부래 큰 아 니는 누 아부지 썽도가지 ..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94) 1024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94)□ 대시빼끼 : (인원이) 몇 명 밖에원찬 : 아요 칭구야! 우리 오랜만에 폐교된 모교에 온깨내 에나 핵교 대일 때 그때가 그립다 그쟈. 니도 알다시피 그때 핵교 대일 때 따악 교문을 들어서모 이순신 장군이 딱 칼 차고 서 계시고 이승복 동상이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허고 딱 에침시로 서있고 그랬는대. 그쟈. 매주 얼요일 아침애 조회 시간이 되모 1학년..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93) 1023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93)□ 건구가 만타 : 한 집안에 사는 식구가 많다.사위 : 장모님, 건구많은 종갯집에 21살애 시집와가꼬 50년 개저끼 살아오신거 후회허고 그리 안하십니꺼예?장모 : 하모, 안헌다. 후회 그거 먼다 허끼라. 내가 친정서 아들 너이에 에동딸로 컸거등. 우리 친정 아바이가 니는 좋은 가정에 가아 대우받고 살라꼬 이리 작은 아들 그런디다 내를 안줄라캤어. 이..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92) 1022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92)□ 붑기도 허고 섭기도 허다 : 부럽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다연심 : 동네 오디 관광갔다 오는 길인갑내예? 근대 오놀 아재 본깨 술을 거나허게 자싰내예.원찬 : 하아, 좀 무삐따. 자네 알다시피 내는 아지매가 먼지 세상떴다 아인가배. 그래서 내우간 손잽고 가는 이우지 사램들을 본깨 붑기도 허고 섭기도 해서 쏘주 맥주 짬뽕으로 타서 무삐따.연심 : 아재예..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91) 1021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91)□ 저실(게얼, 게울, 저울, 삼동) : 겨울아들 : 어허~오올 날씨가 저실보담 더 춥다 추버. 배깥에 나간께 발도 시리고 귀때이가 떨어져 나가것따. 말이 얼어가꼬 입이 안나온다. 어허~에나 칩다 칩어.엄마 : 여어 구둘막에 쎄이 와서 손발 좀 노쿠고 해라. 근깨내 옴마 시인대로 좀 따시개 입고 나가지. 머시 니가 여지끼 이팔청춘이라고 헐렁이 입고 대..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90> 1020호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90>□ 대차(대차나) : 대체나〈상대방의 말에 동의할 때 사용〉@ 대차! 자네 말이 맞대? 에나 내년에 하동서 세계차엑스포가 열린다매?@ 대차! 오올 날씨가 사타리 새애에 찬바람이 술술 들어오는거 매이로춥다이.@ 대차! 서류에 내가 도장을 안 찍어 왔내. 다시 집에 쎄이 갔다 오께.@ 대차나! 그러타요. 하동에 온깨 가는디 마다 무울끼 쌔애비따요...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89) 1019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89)□ 짭짜그리(짭짜래) : 짭짭하게. 감칠맛이 나게 조금 짜게 손자 : 할매! 할매는 음석을 싱겁기 잡숩소? 짭기 잡숩소?할매 : 내는 싱겁기도 안묵고 짭짜그리 그리 해가아 묵는다. 국도 새비젓도 다아 짠맛이 바치그로 그리 해서 묵는다. 싱거버모 밥이 안믹힌다. 밥도 사알살 내는 그리 안묵어. 누가 보모 내가 밥을 빨리 묵어산깨 오디 밭 매로 가능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