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재 도로변 염소무단방목 사고위험 높아

하동신문 0 66

말티재 도로변 염소무단방목 사고위험 높아

지도·단속 필요, 수년째 인근 사육농가에서 방목한 듯

 

청암면에서 옥종면으로 넘어가는 맡티재 도로(횡천면 안양로 인근)에 염소를 무단으로 방목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 도로는 2017년도에도 염소 떼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인근 면사무소에 연락해 염소 사육 농가를 찾아 무단방목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유선연락을 취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지난 7월 11일(목) 이 도로에서 운행을 하던 운전자 A씨가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는 염소 떼로 인해 커브 길에서 급정지하는 일이 발생했다.

차량이 급정지하자 염소들이 도로 양쪽으로 흩어져 염소를 사육하는 사육장과 도로변으로 피하면서 충돌은 면했지만 놀란 운전자는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한다.

이 지역은 수년전 만해도 차량소통이 적었으나 차량의 증가로 인해 이도로의 차량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염소 떼로 인한 위험성도 그만큼 높아졌다.

하지만 2년 전에 해당 면사무소에서 방목하는 자에게 방목을 자제해 달라는 민원을 정확하게 전달을 했는데 이 상황을 묵살하고 계속해서 방목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아예 그 당시의 민원이 전달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도로와 도로주변에서 방목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운전자 A씨는 “이곳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염소 떼가 도로를 점령하고 있어서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다.”며 “사고의 예방을 위해 염소가 도로를 점령해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지 못하도록 행정에서의 지도·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면 관계자는 “방목을 하고 있는 염소농장을 찾아서 방목에 대한 위험성을 안내하고, 방목을 금지시켜 안전한 도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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