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종면 위태리 지리산둘레길 경고간판 관리엉망

하동신문 0 65

옥종면 위태리 지리산둘레길 경고간판 관리엉망

경고문 안내 글귀 흘러내리고 목조 간판에는 민박 광고가

 

 

옥종면 위태리 1747번지 지리산둘레길 인근에 위치한 소류지 앞에 하동군수 명의로 설치되어 있는 경고문 간판이 오래전부터 글자가 흘러내려 식별곤란으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경고문에 적힌 원래의 안내글귀는 ‘본 시설은 우리 농민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설치된 중요한 시설물로서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하여 아래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 행위 위반으로 형사고발 및 처벌을 받는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시설물 내에서 수영, 낚시, 가축방목, 작물재배 등 시설물을 훼손하는 행위 2.쓰레기 및 각종 폐기물을 폐기하는 행위 3.기타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행위, 농업기반시설 보호 및 관리에 해를 끼치는 일체 행위’로 표기되어 있었다.

외진 곳이기는 하지만 이곳의 소류지가 주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곳임을 나타내는 문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흘러내리고 남아있는 경고문에는 ‘시설물 내에서 수영, 시설물을 훼손하는 행위, 각종 폐기물을 투기하는 행위와 기타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행위, 관리에 해를 끼치는 일체의 행위’까지만 확인이 가능하다.

또, 바로 옆에는 산청군 시천면 사리에서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를 잇는 10.3km의 지리산둘레길에 대한 목조 안내간판이 세워져 있는데 이곳에도 사사로이 홍보를 위한 00민박 상호와 전화번호가 매직으로 쓰여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민원인 A씨는 “이곳은 옥종면 위태리 덕산으로 오르는 둘레 7길에 위치하고 있는데 수년전부터 봐왔지만 여전히 그대로여서 많이 불편하다.”며 “인근 지리산둘레길 표지판도 손상이 심해 어느 날 들른 공무원(?)에게 건의했더니 그것은 담당처가 따로 있다고 말 할뿐이었다.”고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 후 해당 간판에 대해 바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