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 커뮤니티 센터 운영·관리 문제 많아

하동신문 0 96

북천 커뮤니티 센터 운영·관리 문제 많아

`19년 5월 한국농어촌공사와 하동군 위탁체결

 

 

북천 코스모스 권역 커뮤니티 센터(Community Center)가 준공이 된지 1년이 넘었는데도 건물의 사용 및 주변관리가 엉망이라는 민원이 들끓고 있다.

북천면 경서대로 2436(하동레일파크 앞)에 소재한 이 센터는 면적 638㎡에 총사업비 20여억 원이 투입돼 농촌 중심지를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경쟁력을 갖춘 농촌 발전거점으로 육성하고,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하는 거점으로 지역생활권 구현의 중심역할을 수행한다는 목적으로 건립됐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2018년 5월에 준공한 이 건물은 2019년 5월 하동군과 위탁체결을 하였고, 현재는 ‘북천 코스모스 권역 운영위원회(북천 권역 운영 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 및 관리를 하고 있다.

주민복지센터 개념으로 건립된 건물 입구에는 ‘북천 코스모스 피는 고향역 쉼터’라는 글귀와 ‘북천 권역 운영 영농조합법인‘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건물의 출입구는 잠겨있고, 내부는 엉망으로 방치되어 있다. 건물의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건물 외부 또한 잡초가 무성하다.

또, 이 건물의 뒤편에는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지만 주차장에서 건물로 진입하는 입구도 닫혀져 있고, 건물 외벽에는 ‘식당, 농특산물판매장, 한우판매장’이라는 글귀만 새겨져 있다.

게다가 관공서나 공공건물의 앞쪽에 주로 설치되어 있는 게양대에는 태극기, 하동군기, 새마을기가 게양이 되어 있지만 이곳에 있는 게양대에는 아예 아무런 기(旗)를 찾아볼 수가 없다.

이렇게 방치되어 있는 건물에 대해 세금을 낭비했다는 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군민 A씨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세금을 투입하여 세운 건물을 제대로 활용도 하지 못하고 이처럼 어처구니없게 관리하고 있는 모습에 한숨이 절로난다.”며 “건물에 대한 사업목적이 정해져 있는데도 서로가 협력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앞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운영위원회와 주민 간 소통을 통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북천 커뮤니티 센터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정과 주민 간 제대로 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된 소통의 오류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각종 사업비를 가져와 무턱대고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결과론적으로 건물을 건립하고도 그 용도에 맞게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관내의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지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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