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국회의원 도지사 출마 선언후 지역 순회·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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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국회의원

도지사 출마 선언후 지역 순회·공약 발표

하동~광양 화합의 인도교 조성, 남도 2대교 건설

서부경남 항공우주청 유치·클러스트 구축 공약 

아일랜드 하이웨이 건설·남해 생태환경관광특구

 

 

박완수 국회의원(창원시 의창구)이 지난달 29일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본격적인 지역순회 활동에 들어가면서 지난 4일(월) 오전 10시 30분 국민의힘 하영제 국회의원 하동사무소에서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4일 사천·하동·남해를 찾아 항공우주청 사천 유치와 항공우주 클러스터 설치, 국제 박람회, 아일랜드 하이웨이, 국도 2호선 왕복 4차선 확장공사, 영호남 화합의 인도교(하동~광양), 남도2대교 건설 등 지역공약을 밝히고 전폭적인 지역발전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영호남을 동서로 연결하는 국도 2호선(사천~곤명~하동 북천~광양 진월)을 왕복 4차로 확장 공사와 영호남 화합의 인도교(광양~하동), 남도 2대교(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전남 광양시 다압면 고사리)건설 지원을 약속했다.

이들 교량과 도로는 섬진강 유역의 우수한 경관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효과뿐만 아니라 동서화합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사업이다. 

박 의원은 항공우주청 유치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밝힌 항공우주청은 항공우주 연구개발과 생산 등 항공우주 인프라와 벨트 환경을 모두 갖춘 사천으로 유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서부경남은 국내 항공산업 생산액의 60%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KA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위성과 발사체 분야의 기업이 다수 위치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세라믹기술원, 재료연구원 등 연구기반 측면에서도 뛰어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서부경남을 항공우주 메카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위성과 소재·부품, 발사체 분야의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연구소와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의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며 “현재 경남에는 50여 개 항공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소재하고 있으며, 진주·사천 지역에 건설 중인 항공 국가산단에 기업과 기관의 집적화가 가능해 우주산업 조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행정에서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와 함께 남부내륙철도 개통과 연계해 “국제 문화관광 박람회 개최를 통해 남해안 관광인프라

투자유치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남해~여수 연결 도로를 통해 부산까지 섬과 바닷길을 연결하는 아일랜드 하이웨이를 건설해 한려수도 해상관광의 명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남해군을 방문한 박 의원은 “남해군이 인근의 대형 제철소와 석유화학단지, 석탄 화력발전소 등 대기오염

배출 시설이 밀집해 대기 환경오염 피해를 겪고 있다.”며 “청정 생태환경 보전과 탄소 중립을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청정 보물섬 남해를 유지하기 위해 생태환경관광특구로 지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