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사천시·남해군·하동군 황인성 후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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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사천시·남해군·하동군 황인성 후보 인터뷰 

 

 

▲ 먼저 하동군민들에게 인사를 부탁드린다.

안녕하십니까? 4.15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황인성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걱정들 많으시죠. 특히 장사하시는 분들, 자영업 하시는 분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7일, 대부분 방역과 융자 예산인 코로나 추경 11조7000억 원이 통과되었습니다. 민생안정에 크게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국민들에게 직접지원을 위한 2차 추경이 꼭 필요합니다.

저 황인성도 여러 경로로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폭발적인 확진자수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 검진시스템을 가진 보건당국을 믿고 국민 모두가 단합된 힘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시자고 말씀 드립니다.

 

▲ 청년과 중년 시기는 민주화운동에 주력한 것으로 안다. 지금 이 시기를 돌이켜 보면 어떤 생각이 많이 드는지도 궁금하다.

내게 대단한 철학이나 이념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중학생 때 약한 아이들을 괴롭히는 친구에게 대결을 신청했었습니다. 주먹 한번 내밀어보지 못하고 싸움에 지긴 했지만, 창피하지 않았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 화려한 서울의 이면에 있는 도시빈민들을 보고는 연민의 감정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들의 빈곤과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기독교학생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독재정권의 탄압을 받았고, 고문도 당하고 구속도 여러 차례 되었습니다. 힘들었지만 계속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모든 행동들이 내겐 자연스러운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념에 이끌려서가 아니라 삶이 이끄는 대로 뚜벅뚜벅 걸어왔고, 다행히 그 길은 승리하는 길이었습니다. 세상은 정치적으로 많이 민주화되었고, 사회경제적으로 불평등과 부정의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있기에 저는 젊은 시절 해왔던 그대로 또 그 길 위에 있을 것 같습니다.

 

▲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했다. 주로 어떤 일을 했으며, 이러한 활동과 국회의원과의 연관성을 언급한다면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시민사회비서관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때 수석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이었으니까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 동시에 같은 곳에서 일을 했던 셈이죠. 그러다가 문재인 수석이 민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제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했습니다. 이때 주로 했던 일이 시민사회의 의견을 듣고 이를 각 수석비서관과의 협의를 통해 정책에 반영토록 하는 것이었지요. 공공갈등도 해결해야 할 일 중에 하나였습니다. 부안방폐장 문제, 사패산터널 문제 등이 당시 주요한 공공갈등이었고 이걸 슬기롭게 대처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국회의원이라는 게 입법활동이 주된 임무라고는 하지만, 결국 민의를 제대로 듣고 반영하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본다면 국회의원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저는 그때 이미 다 배우고 몸에 익혔던 셈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안타깝게 서거하시고, 전 시민사회로 다시 돌아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시면서 지난해 6월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으로 일을 했습니다.

 

▲ 중앙에서 통하는 힘 있는 후보임을 자처하고 있다. 근거를 제시한다면

작년 11월, 제 자서전 『황인성의 소명』 출판기념회 끝나고 저의 중앙인맥이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삼천포체육관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도 드물지만,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도지사, 박종훈 교육감, 원혜영, 우상호, 송영길, 김영춘 국회의원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에 모두들 놀랐다고 합니다.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11월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기자회견을 한 뒤, 1주일 뒤 사천 KAI에서 집권당의 현장최고위원회의가 개최된 것도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저를 더불어민주당 항공우주산업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하였습니다. 이런 것만 보더라도 중앙당이 저를 전폭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통령과는 함께 일했고, 여당 대표와는 친구이자 오랜 동지이고, 국회와 청와대에 저와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동지들이 숱하게 많습니다. 이런 인적 네트워크야 말로 중앙정부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하동공약 중 ‘갈사산단 국가산단화’를 언급한 바 있다. 가능성과 현실성의 근거를 제시한다면

갈사산단은 2008년 개발계획승인이 나고 2012년 공사가 시작되었으나, 2년 만에 공사가 중단되고 시행사는 부도처리 되었습니다. 배후산단인 대송산단은 완공이 되었으나 한 평도 분양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대송산단의 감사원 감사에서 총체적 부실이라 지적한바 있고, 2017년 갈사만 감사에서도 위법부당 업무처리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작년에 하동군은 중국 국영기업인 시노펙과 원유·LNG 허브터미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MOU가 실제 계약으로 체결된다면 갈사산단 정상화의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지금까지 갈사·대송산단 관련한 수십 건의 MOU가 체결되었지만 실제 계약으로 성사 되지 못했고, 현실적으로 기성금, 어업보상, 채무 등의 문제가 크게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갈사·대송산단 문제는 지자체 수준에서 해결하기에는 그 수준을 넘었다고 판단됩니다. 그래서 경상남도와 중앙정부차원의 해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작년에 새만금 일반산단을 국가산단으로 격상한 예가 있습니다.

유치업종을 다변화하고 중앙정부차원에서 갈사산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섬진강염해 문제의 해결 방안이 있는가? 

섬진강은 우리나라 4대강에 속하며 광양만권의 용수수요 증가와 광주전남 섬진강 수계의존으로 섬진강 전체유량의 35%정도만 유역 내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유량감소로 인해 퇴적토가 쌓이고 바다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이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섬진강의 종합적인 물 관리를 위해 섬진강유역청 설치가 필요합니다. 또한 섬진강의 수계기금이 상류지역과 타 수계유역에 지원되고 있는데 염해피해가 있는 하류지역에도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관련법 제·개정이 필요합니다.

 

▲ 하동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이 있는가? 

하동경제를 위해서는 섬진강, 지리산, 남해안을 연결하는 관광벨트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 교육에 대한 투자 등 다각적인 처방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하동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농민의 삶을 변화시켜야 하동의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올해 정부의 농업예산은 15조7천억 원 정도로 작년대비 7.6% 큰 폭으로 인상되었습니다. 그중 4월부터 시행되는 공익형직불제 예산이 작년 1조4천억 원에서 올해 2조4천억 원으로 인상되어 중소규모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농업이 지속가능하고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농민에게 매월 20만원씩 지급하는 농민수당 법제화를 추진하겠습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하동은 큰 위기에 당면해 있습니다. 갈사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나라 최초의 부도 지자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갈사만 문제를 국가차원에서 해결하고 농민, 서민, 중소상공인이 잘사는 하동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련 제도와 법을 정비하고 국비를 확보해야 합니다. 중앙정부에 당당히 말할 수 있고 여당에 힘을 쓸 수 있는 저 황인성이 그 일을 할 것입니다.

경제가 우선입니다. 이념투쟁에 매달리기보다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힘 있는 후보, 저 황인성과 함께 살기 좋은 하동을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신경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