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칼럼

돈 없어도 자본이 되는 감성자본 - 여호영

하동신문 0 184

​돈 없어도 자본이 되는 감성자본 

                                                                            여호영

 

안정된 중견기업에 다니던 젊은 회사원이 갑자기 퇴사를 하겠다 한다. 사장은 왜 퇴사하려고 하냐고 물어 본다. 퇴사를 하면 실업급여를 8개월 동안 받아 그걸 쓰면서 놀고 싶다고 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한 청년은 매달 나오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기다리는 본인이 조그마한 먹이를 기다리는 우리 안의 짐승과 같은 심정이라고 한다. 촘촘한 시회안전망이 오히려 915만 청년들의 주도적 삶을 앗아가고 있다. 현재 시대사조는 포플리즘의 시대이다. 사회 안전망을 정적(정치적 반대파)보다 경쟁적으로 강화하여야 한다고 한다. 이런 사회 구조는 당분간 지속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유사한 사화안전망이 더욱 촘촘해 질 것이다. 기존의 사회안전망 사업에는 지급 규모가 커질 것이다. 새로운 사업이 나올 수도 있다. 한편으로는 사업주가 실업급여제도를 악용하는 경우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청년들의 주도적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영혼이 녹 쓸어 가게 된다.  

 

경쟁이 없는 사회를 청년들에게 제공하겠다고 해도, 청년들은 나 자신과의 경쟁은 멈출 수 없다고 당당히 맞서야 한다. 운명은 각자에게 주어진 명을 스스로의 의지적 선택으로 원하는 지점으로 운반하라는 뜻이다.  삶의 의지를 담고 구현하는 원동력이 필요하다. 자신만의 감성자본을 끊임 없이 계발해야 한다. 감성자본은 몇 가지 기능을 한다. 삶의 원천을 주도적으로 운행하게 한다. 자신의 정체성(아이덴티티)을 확립시켜준다. 자신의 실질적 가치를 높여 준다. 강점을 실천력으로 객관화 시켜 준다.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진지해 진다. 감성자본에는 몇몇 요소들이 포함된다. 겸손함 등 인성개발, 자유 의지의 심화, 긍정적 사고의 함양, 다방면에 걸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좋아하는 것을 발견한다. 중점 관심분야를 선정하고 그곳에 정성을 투여한다. 관심분야에 대해 더욱 체계화 시켜 나간다. 균형감각을 갖는다. 의사소통능력을 높인다. 영어 또는 다른 외국어로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시킨다. 외국인과 외국어로 메일을 교환한다. 영어로 일기를 쓴다. 글을 쓴다. 글의 주제에 대해 글의 구성을 위한 설계기회를 가지게 된다. 설계능력을 갖춘다. 수학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수학이 가지는 힘을 이해 한다. 수학이 함의하고 있는 지혜를 발견한다. 수학을 이용하여 제안발표 등을 탁월하게 잘할 수 있다는 길을 발견하게 된다. 균형 있는 인간미를 구현하는 데에 음악, 율동 등 정서 개발도 필요하다. 이 모든 수행능력들은 관심분야를 비즈니스화 할 수 있다.

 

감성자본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다. 돈 만으로 결코 이룰 수 없는 것들이다. 노느니 염불이나 하자는 속담이 있다.  염불을 할지라도 제대로 해야 한다. 인생의 도약을 꿈꾼다면 전략이 필요하다. 미래를 제대로 대비하자. 인간감성자본을 체계적으로 비축하자. 먼저 식이나 지혜 등에 대해 비축할 때 배치를 잘해 놓는다. 다음에 비축되는 것이 효과적으로 융합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먼저 배운 것이 다음에 배우는 것을 쉽고, 재미나게 수용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대화를 하기 전에 대화 전반에 걸쳐 설계를 한다. 발표하는 기회를 많이 가진다. 교학상장 한다. 서로가 가르치면서 서로가 배운다는 것이다. 글을 많이 쓰자. 일기 또는 감성자본을 비축하고 있는 과정을 글로 남긴다. 좋은 글귀를 볼 때 마다 옮겨 써 본다.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팩트를 모은다. 책을 만들어 본다.

 

1차적으로 감성자본이 완성되는 시점을 만날 수 있다. 취업이 되었거나 창업을 하여 수입이 발생하는 시점이다. 평소 관심사항이 이곳에 속한다면 천만 다행이다. 체계적으로 감성자본을 축적하면 할수록 더욱 가치 높은 감성자본에 접근하기가 용이하다. 인간사에서 가장 바람직한 형태인 지속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살게 된다. 감성자본 획득을 위한 큰밑그림(로드맵)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내 인생은 내가 설계한다. 적합한 감성자본 획득 로드맵을 설계하고 이를 수행해 나가자. 앞으로 내 삶을 내 스스로 영위할 것인가? 아니면 누가 주는 혜택 받으면서 일생을 살 것인가가 선택할 문제다. 나의 삶은 자연산이냐 양식이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